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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限風光在險峰

모든 일에 대한 槪念을 정확히 알고 살면 좋다. 개념은 세상만사 기본이고 핵심이며 생각과 사고와 사유 기준이다. 개념은 추상성과 상징성, 다의성과 위계성, 객관성과 일반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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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아주는 법과 풀어주는 법을 배워라

 

学会放手和释然

놓아주는 법과 풀어주는 법을 배워라

 

헤밍웨이(海明威)"노인과 바다"에는 "인간은 파괴될 수 있지만 패배(敗北)하지는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이 책은 편폭(篇幅)이 길지 않아서 종종 집어 들고 읽는다. 흔히 한 번 읽고 나면 다시 읽고 싶지 않은 책도 있고, 한두 번 읽고 나면 다시 집어 들고 읽는 책도 있다.

 

책에 있는 이야기를 잊어버려서가 아니라 어떤 책들은 읽을 때마다 다른 느낌을 준다. "노인과 바다"는 여러분의 일과 공부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책장(冊欌)에서 꺼내어 뒤집어 놓을 것이다.

 

어쩌면 나는 이 노인에게서 버틸 수 있는 일종의 힘, 일종의 자신감(自信感)을 찾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몇 가지 체험은 다음과 같다.

 

1.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놓아주는 법을 배워라.

 

노인은 언젠가 이렇게 말했다. 이 말을 한 노인은 뭔가를 내려놓은 안도감(安堵感)을 느꼈을 것이다. 그는 큰 물고기를 끌어다가 배에 올려놓으려는데 갑자기 상어(鯊魚) 한 마리가 나타나 냉큼 집어삼켰다. 그러나 노인은 연민이나 상실감(喪失感)을 느끼지 않고 마음이 훨씬 편해졌다.

 

결국 노인은 얻을 것이 없을 때, 자신감을 포기(抛棄)하지도 않았고, 누구를 탓하지도 않고, 너무 지나쳤다고만 생각했다. 나에게 속하지 않은 것을 억지로 되돌리려고 하는 것은 힘들고 결국 실패한다. 즉 나의 것이 아닌 것을 욕심(慾心)내지 말아야 한다.

 

2. 인내심을 가져라.

 

"네가 죽을 때까지 끝까지 하겠다." 노인이 큰 물고기에게 말했다. "노인과 바다"는 노인이 큰 물고기에 전념(專念)했다. 그는 물고기를 잡기 위해 이틀 밤낮을 기다렸다가 배에 물과 음식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잡은 큰 물고기를 보고 이 모든 것이 가치(價値)가 있다고 느꼈다. 살다 보면 한 가지 일을 하고 싶지만 결국 포기하기란 쉽지 않다. 버틸 수 없는 이유는 다양하다. 조급해하고 무엇이든 성취하고자 하는 열망만 가지면 쉽게 실패(失敗)한다.

 

3. 한 가지를 잘하고 싶다면 자신감이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충분히 용감해야 한다.

 

책에는 물고기가 오랜 시간 배를 끌고 다니며 고군분투(孤軍奮鬪)하는 장면이 나온다. 노인은 그것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물고기에게 말했다. 네가 스스로 죽을 것이다. 네가 정말 나와 함께 죽으려고 하는가?

 

위험이 있음을 알면서도 노인은 도망치거나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 대신, 자신에게 말을 걸고 자신에게 이렇게 말한다.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감(自信感)을 갖는 것이 좋다. 당신이 충분히 용감하지 않다면, 당신이 충분히 자신감이 없고 자신감이 없다면 큰 물고기와 재치와 용기의 겨룸을 할 수 없으며 잡은 후 놀라운 감탄이 없을 것이다.

 

내가 이 노인의 가장 존경(尊敬)하는 점은 위함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전히 침착하고 차분한 태도로 자신 앞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그 노인의 말처럼 가끔은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걱정도 덜해질 수 있다. 그런데 움직이지 않고 생각만 한다면 아무런 문제도 해결되지 않는다.

 

한 가지를 잘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어려움과 위험 앞에서 쉽게 포기하고 물러설 수는 없다. 쓸데없는 생각을 하기보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더 집중(集中)하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걱정을 없애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노인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너무 많이 생각하고 적게 움직이면 문제가 발생한다.“

 

미국의 작가 E.헤밍웨이(18991961)의 중편소설(中篇小說)1952년에 발표되었다. 이 작품은 헤밍웨이의 걸작 중의 하나이며, 출판 직후 수백만 부가 팔려 출판 사상 미증유(未曾有)의 기적을 낳기도 했다. 이 작품으로 1954년 노벨문학상(诺贝尔文學賞)을 받았다.

 

이 작품에서 인간은 상어로 상징되는 죽음에 의하여 패배하지만, 용기와 자기극복(自己克服)으로 과감하게 죽음과 대결하는 데 인간의 존엄성(尊嚴性)이 있다는 헤밍웨이 나름의 실존철학이 담긴 작품이다. 그의 간결하고 힘찬 문체는 이 작품에서 극치를 이루고 있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노인의 이름은 산티아고로 쿠바의 작은 어촌에서 멕시코만을 상대로 고기낚시를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몸은 야위고 얼굴은 태양빛에 그을었으며, 양손은 상처의 흔적(痕迹)이 나 있다. 그리고 노인의 작은 배의 돛은 포대 천으로 여기저기 기운 것으로 그것을 돛에 둘둘 감아놓은 모습은 흡사 패배한 낙오자(落伍者)의 깃발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노인이 젊었을 때는 힘이 장사였으며, 가장 솜씨 좋은 여부였다. 그러나 세월과 더불어 힘과 운세(運勢)가 다했는지 84일 동안 한 마리의 고기도 낚지 못하고 허송세월(虛送歲月)하고 있다. 그는 기운이 쇠진(衰盡)했으나, 지난날의 영광을 재현하려고 하는지 눈만은 바다와 같은 색깔이었고, 늘 즐거움과 지칠 줄 모르는 기상(氣像)이 감돌고 있었다.

 

노인의 화려한 경험 때문인지 그의 놀라운 고기잡이 솜씨를 배우고자 한 소년이 붙어 다녔다. 그러나 노인의 시대가 지났음을 안 소년의 부모는 소년을 다른 배에 옮기게 한다. 그래도 소년은 처음으로 고기 낚는 법을 가르쳐 준 노인에게 지극한 신뢰(信賴)와 애정을 가지고 노인을 보살펴 준다. 소년은 노인에게 있어서 유일한 말동무이며, 친구이고, 생의 반려자(伴侶者)였다.

 

아프리카 밀림에서 노니는 사자 꿈을 꾼 다음날 노인은 다시 바다로 나가기로 결심하고 모든 장비를 꾸려 해가 뜨기 전에 바다로 나갔다. 정오가 훨씬 지난 후에야 낚시를 드리우고 있던 노인은 낚시에 큰 고기가 걸렸음을 알았지만, 고기는 돛단배를 끌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드디어 노인과 고기의 사투(死鬪)가 시작되었다.

 

사흘간의 사투 끝에 고기는 물위로 떠오르고, 배 옆구리에 고기를 매고는 육지를 향해 귀로에 나선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에 상어의 공격을 받고, 작살과 칼, 그리고 삿대까지 모두 잃어버리고, 고기는 뼈만 앙상하게 남는다. 그러나 상어들의 절대적인 힘에 원망(願望)을 하기보다는 그들의 힘과 당당히 겨룬다.

 

뼈만 앙상하게 남은 고기를 가지고 귀항(歸港)한 노인은 자신의 오두막에서 깊은 잠에 빠지고, 상처뿐인 노인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소년은 눈물을 흘린다. 노인은 고기와 벌인 사투를 소년에게 얘기해 주지만, 노인의 고독을 소년이 이해(理解)할 수 없었고, 늙은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인간 행위(行爲)의 헛된 수고만 생각하게 된다.

 

소년이 돌아간 뒤에 또다시 잠이 들고 아프리카 사지의 꿈을 꾼다. 영원한 젊음, 영원한 체력의 표상, 그러나 고독(孤獨)한 존재인 사자의 꿈을.

 

사실 위에서 본 것처럼 노인과 바다의 줄거리는 단순하다. 어부(漁夫)인 한 노인이 84일 동안 아무것도 잡지 못하다가 85일째 되는 날, 먼 바다로 나가 사흘 동안의 싸움 끝에 큰 청새치를 잡는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이 너무나 멀어 결국 앙상한 물고기 뼈만 가지고 돌아온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노인과 바다가 명작(名作)으로 남아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진실로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위엄과 존엄성(尊嚴性)은 무엇으로부터 나오는가?’를 생각게 하는 작품이기 때문일 것이다.

 

1954년도 노벨문학상은 그 전해인 1953년도 미국의 퓰리처상을 받은 헤밍웨이에게 주어졌다. 헤밍웨이 하면, 단편으로 킬리만자로의 눈’, 장편으로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무기여 잘 있거라등을 생각할 수 있지만, 그가 문명(文名)을 천하에 떨치고 퓰리처상을 받게 된 작품은 노인과 바다이다.

 

원고의 분량이나 작품이 풍기는 무게감은 단편이라기보다는 중편에 가깝다. 노인과 소년, 그리고 거대한 고기라는 구성원(構成員)과 바다와 작은 어촌이라는 한정적인 배경과 함께 간결하고 명쾌(明快)한 문장이 돋보이며, 초반부의 노인과 소년의 대화 부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노인의 독백(獨白)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소설은 바다 한가운데에서의 외로움과 절대 고독에 맞서면서 희망(希望)을 잃지 않는 노인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고래와 상어와의 싸움의 과정에서 노인이 보여 주는 의지의 모습이 감동을 준다. 이 작품은 황폐하고 불모지(不毛地) 같은 현실에서 올바른 삶의 방향에 대해 탐구(探究)하였고, 패배를 모르는 한 노인의 삶을 독백체(獨白體)로 표현하였다. 또한, 이 작품은 1954년 노벨문학상을 받는 계기(契機)가 되었다.

 

이 작품에서 인간은 상어로 상징(象徵)되는 죽음에 의하여 패배하지만, 용기와 자기극복(自己克服)으로 과감하게 죽음과 대결하는 데 인간의 존엄성(尊嚴性)이 있다는 헤밍웨이 나름의 실존철학(實存哲學)이 담겨있다. 그의 간결하고 힘찬 문체는 이 작품에서 극치(極致)를 이룬다. 1958년 영화화되었다.

 

나는 '노인과 바다'를 다 읽고 나서야 노인에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걸 깨닫고 드디어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노인과 바다는 인간의 존엄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밝은 거울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적극 추천(推薦)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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