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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限風光在險峰

모든 일에 대한 槪念을 정확히 알고 살면 좋다. 개념은 세상만사 기본이고 핵심이며 생각과 사고와 사유 기준이다. 개념은 추상성과 상징성, 다의성과 위계성, 객관성과 일반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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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년(乙酉年) 닭띠의 해, 2005년의 주인공, 닭의 금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새해는 을유년(乙酉年), 닭띠의 해다. 흘러가는 해를 왜 토막 내어 저렇게 야단들일까. 한데, 결혼식장에 웬 닭 한 쌍이 저렇게 고개를 내밀고 기웃거리고 있단 말인가. 옛날에 동네 결혼식이 있을 때마다 본 광경인데 결혼식에는 저것들을 떡하니 그냥 올려놓는 것으로 생각하고 지내왔다. 닭처럼 행복하게 살라고 그런 줄로 알았다. 신랑 신부가 식을 끝내고 방에 들 무렵이면 나무로 깎은 원앙 한 쌍을 집어 던지는 것도 보았다. 원앙새를 산 채로 잡을 수만 있었다면 예식장의 닭 자리에 원앙이가 앉아있었으리라.
시골에선 아직도 웬만한 집에는 장닭 한 마리에 암탉 서너 마리를 끼어 같이 키운다. 그것들이 밭에서 어떻게 노는지 보자. 수탉 놈은 경계의 눈초리를 늦추지 않고 연해서 목을 한껏 빼고는 고함을 질러댄다. 그 다음에는 다른 집닭이 날개를 치고 울고…, 돌아가면서 하루 종일 소리를 내지른다. 왜 저렇게 힘들게 돌림노래를 하는 것일까. 어릴 때 본 경험은 이렇게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고모부님들이 오시는 날이면 반드시 수탉이 한 마리 죽어나간다. 일종의 닭서리다. 닭장에서 목을 비틀어서 잡아 놓고는 할머니께 “장모님, 저기 닭이 죽었던데요…”하고 사랑채로 내빼신다. 할머니는 의당 그럴 줄 알고 계신다.
다음 날 아침에 어떤 일이 벌어졌겠는가. 옆집 수탉 놈이 어느새 달려와서 우리 집 암탉을 몰고 다니지 않는가! 태연하게 따라다니는 우리 암탉이 왜 그리도 미웠던가. 아침에 죽은 수놈이 울지 않았으니 옆집 그 놈이 귀신같이 알고 달려온 것이다. 사람인들 별 수 있나…,기웃거렸겠지. 수탉들이 왜 온종일 목청을 뽑아대는지 이제 알았을 것이다. “내 여기 있으니 가까이 오지 말 것이다.” 하는 경고요, 텃세를 부린 것이다. 그들의 세계에도 다 제 땅, 영역(領域, territory)이 있다. 그 금을 넘는 날에는 죽기 살기로 싸움질을 해댄다. 어떤 날은 수탉 놈의 볏이 피투성이가 돼 들어온다. 제가 남의 영역을 넘었거나 다른 놈이 침범해 오는 것을 막느라 그렇게 된 것이다.
수탉과 암탉이 다른 점이 있다. 그것은 남자와 여자가 다르듯이, 2차성징(二次性徵)이라는 것으로 수놈은 덩치가 크고 깃털이 예쁘며, 볏이 크고 꼿꼿하고, 꽁지깃이 길고 다리에 예리한 싸움발톱이 있다. 펄썩 뛰어서 뾰족한 그 발톱으로 상대의 가슴팍을 찌른다. 물론 볏을 물어뜯는 것은 예사로 하는 일이다. 목 갈기를 삐죽 세워 퍼덕거리면서 싸우는 모습에서 대리만족을 하니 투계(鬪鷄)에 돈을 거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필자도 우리집 닭에게 된장을 먹여서 친구네 닭과 싸움을 붙여보곤 했다. 한참을 지나 힘이 부치는 놈은 삼십육계를 놓는다. 풀숲이나 짚가리 틈새에 대가리를 박고 숨는다. 이것 봐라! 이긴 놈은 끝까지 따라가서 패자의 등짝을 밟고 우뚝 서선 한 곡조 빼는 그 모습이라니! 역시, 힘을 키워야 한다.
다시 밭으로 돌아가서 평화롭게 암수가 노니는 모습을 보자. 두 발로 쉼 없이 땅을 후벼 파서 쌓인 지푸라기들을 긁어낸다. 떨어진 씨앗은 물론이고 지렁이나 벌레들을 집아 먹는 것이다. 수놈은 벌레 한 마리를 잡아도 제가 다 먹지 않는다. 구구구 하고 소리를 내질러서 암놈을 불러 그것을 먹여준다. 물론 암놈들은 그때마다 얻어먹으러 수놈에게 조르르 달려간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수놈이 암놈을 쪼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암놈이 달려드는 일도 절대로 없다. 이것이 닭의 금실(琴瑟)이다. 하여 예식장에 그렇게 닭이 한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암놈 사이나 햇닭과 묵은 닭 사이에는 다툼이 있다. 모이를 주면 제일 힘 센 암놈이 가운데서 약한 것들을 계속 쪼면서 다 차지하려 든다. 약한 것들은 가능한 한 다치지 않고 먹이를 먹으려고 들락거리면서 조심해서 주워 먹는다. 위계질서(hierarchy), 계급(階級)이 서있다는 말이다. ‘pecking order’라 하여 먹는 데도 순서를 지킨다. 한번 정해진 순서는 평생을 가니 서로 싸움을 하여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고 지낼 수 있다는 점에서 생존에 유리한 것이다. 사람만큼 어른 아이 모르고, 높고 낮음 없이 사는 동물은 없다. / 권오길교수 강원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乙酉年屬雞年,2005年的主人公,雞的金絲


新年是乙酉年,屬雞年。 爲什麼把逝去的太陽切成兩半,這樣訓斥呢? 但是,結婚典禮上,爲什麼有一對雞那樣探頭探腦呢? 以前每當村裏舉行婚禮時,都會看到這樣的情景,但婚禮時卻把它們當作是隨隨便便放上去的。 我以爲是爲了讓我像雞一樣幸福地生活。 新郎新娘在婚禮結束進入房間時,還看到了用木頭削掉的一對鴛鴦。 如果可以活捉鴛鴦鳥的話,在禮堂的雞位上,鴛鴦就會坐下來。
在鄉下,一般家裏每隻長雞夾着三四隻母雞一起飼養。 看看它們在田裏怎麼玩。 公雞不放鬆警惕,軟得伸開脖子大喊大叫。 然後是別的家雞撲棱着翅膀哭…你轉來轉去,一天到晚叫喚。 爲什麼那麼艱難地轉唱呢? 小時候的經歷不會就這樣從腦海中消失。 姑父們來的時候,必有一隻公雞死掉。 這是一種雞霜。 在雞窩裏扭過脖子,對奶奶說"丈母孃,那邊雞死了……然後逃到廂房。 奶奶知道會那樣。
第二天早上會發生什麼事情呢? 隔壁的公雞不轉眼跑來趕我家的母雞嗎! 爲什麼那麼討厭泰然自若地跟着我們的母雞呢? 早上死去的雄心沒哭,隔壁的那個鬼神不知鬼不覺地跑過來了。 人們能有什麼特別的…你探頭探腦了吧。 公雞們現在知道爲什麼一整天都在扯嗓子了。 這是在警告"我在這裏,不要靠近我",是在裝腔作勢。 他們的世界也有自己的領土和區域。 翻越那黃金的日子拼命打架。 有時公雞冠上血淋淋的。 這是爲了阻止我越過別人的領域或其他傢伙侵犯而造成的。
公雞和母雞有不同之處。 正如男性和女性不同,二級性徵是指雄性體大、羽毛漂亮、雄性大、筆挺、尾巴長、腿尖的戰鬥爪子。 一蹦一跳,用尖尖的爪子刺向對方的胸口。 當然,啃稻子是很平常的事情。 從他豎起脖子撲騰撲騰打鬥的樣子中,他代爲滿足,於是便把錢押在了鬥雞身上。 筆者也經常給我家雞喂大醬,與朋友家的雞打架。 久而久之,力不從心,計之以三十六。 在草叢或秸稈的縫隙裏扎頭藏起來。 你看! 贏家竟跟到頭, 踩着敗者的後背, 挺立着唱腔的樣子! 還是要增強力量。
再回到田裏,看看雌雄安詳地玩耍的樣子。 用雙腳不停地摳地,刮掉堆積的稻草。 不僅是掉落的種子,連蚯蚓和蟲子都夾着吃。 公子逮到一條蟲子,自己也吃不完 咕咕地叫個母嬰餵它。 當然,每當這時,母子們都會爲了討飯而跑向公子。 但是無論怎麼看,公子都不會啄母子。 當然,絕對不會發生母子撲上去的事情。 這就是雞的琴絲。 因此,在禮堂裏,雞就那麼佔了一席之地。
但是母雞之間或新雞和老雞之間存在爭執。 餵食的話,最有力地母子會不停地啄食中間地弱項。 軟的東西儘量不要受傷,小心翼翼地撿起來吃東西. 也就是說,朝鮮有等級秩序(hierarchy),有等級。 叫做"pecking order",吃的時候也要遵守順序。 一旦確定的順序是走一生,就可以互相爭鬥,不消耗能量,因此對生存有利。 沒有比人更不懂大人小孩、不卑不卑的動物了。 照片=江原大學生命科學系教授權五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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