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분의 투혼... 캡틴도 파이브킴도 휘슬 불자 쓰러졌다
98분의 투혼... 캡틴도 파이브킴도 휘슬 불자 쓰러졌다 벤투호 월드컵 첫경기, 우루과이와 무승부 거세게 몰아붙인 한국… 골대까지 도왔다 남미의 강호도 이번엔 무섭지 않았다. 한국은 경기 초반 점유율 60%로 우루과이를 앞서며 흐름을 탔다.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찾은 붉은 악마 등 응원단의 함성도 커졌다. 전반 33분엔 황의조가 김문환의 날카로운 땅볼 패스를 받아 문전 정면에서 논스톱 슈팅을 했는데, 공이 골문 위로 넘어갔다. 현지 외국 해설자들이 “한국의 가장 좋은 기회였다. 황의조가 골을 넣지 못한 것을 믿을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아쉬운 순간 이었다. 전반 38분엔 황인범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시도한 중거리슛이 왼쪽으로 빗나갔다. 앞서 C조의 사우디아라비아(51위)가 우승 후보로 꼽히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