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재미와 시의 운률
소설의 재미와 시의 운률 글: 장춘식 최근의 한 학회에서 필자는 소설의 취미성 약화와 시의 난해성이 소설독자와 시독자의 리탈을 야기한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던진바 있다. 이름하여 “문학위축의 장본인은 누구?” 포전인옥(抛塼引玉) 즉 문제를 던져 론의를 이끌어내려는 의도였는데 론의보다는 오히려 오해의 소지가 더 많은것 같아 이를 좀더 전개하여 포전인옥을 재시도해보고자 한다. 1. 문학위축의 장본인은 누구? 문학의 위축은 이제 주지하는 현실이 되였다. 그렇다면 오늘의 상황을 야기한 장본인은 누구인가? 그 장본인은 물론 한둘이 아닐것이다. 가령 도시화에 따른 집거지역 조선족인구의 류출이 중요한 원인이 될수가 있다. 대도시에 진출하여 아직 안정된 삶을 영위하지 못한 상황에서, 즉 먹고살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문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