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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限風光在險峰

모든 일에 대한 槪念을 정확히 알고 살면 좋다. 개념은 세상만사 기본이고 핵심이며 생각과 사고와 사유 기준이다. 개념은 추상성과 상징성, 다의성과 위계성, 객관성과 일반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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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중에서 메뚜기목에 속하는 바퀴벌레의 마력

현대 바퀴벌레 모습. 중생대 이후 시작된 진화로 인해 고생대 바퀴벌레와는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사진=위키피디아)

바퀴를 흔히 ‘바퀴벌레’라고도 한다. 영어로는 ‘cockroach’라 하고, 그냥 ‘roach’해도 곤충 중에서 메뚜기목에 속하는 바퀴를 의미한다. 이 무리와 가장 가까운 곤충은 사마귀(버마재비)들이다. 바퀴벌레는 약 4억년 전 고생대(古生代)의 석탄기에 가장 번성했던 것으로 여태 멸종되지 않고 살아남아온 끈질긴 동물이다. 그래서 이런 생물을 ‘살아있는 화석’ 즉 생화석(生化石, living fossil)이라고 하니 은행나무도 그런 축에 든다.
바퀴벌레하면 벌써 오만상을 찌푸리게 되고 소름까지 끼친다. 몰래 음식을 먹어치우고 거기다 똥을 싸고, 게다가 이질균이나 장티푸스균 등 병균을 발에 묻혀 옮기니 똥파리 같은 놈이다. 그래서 퇴치의 대상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바퀴 잡겠다고 ‘바퀴119’가 뿌린 살충제가 과연 얼마나 될까? 똥파리를 다 잡을 수 없듯이 바퀴 또한 못 다 잡는다. 헛수고 하지 말고 그들과 더불어 같이 살면 농약이나마 덜 둘러 쓸 것인데….

4억년 전부터 지구상에 존재
녀석들의 원래 고향은 열대지방인데, 아열대지방을 지나서 온대지방인 우리에게까지 달려온 것이다. 한대지방을 제외하곤 어디에나 사는, 다시 말해서 세계 공통종이 되고 말았다. 바퀴는 세계적으로 3500여종이나 되며 그 중 사람이 사는 인가(人家)에 침입하는 것은 30여종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사는 바퀴벌레는 ‘바퀴(Blatella germanica)’와 ‘이질바퀴(Periplaneta americana)’가 주종을 이룬다. 전자는 크기가 1.5㎝ 정도로 작은 놈으로 ‘독일바퀴’(학명을 잘 보시라!)라 부르기도 한다. 반면에 후자는 몸길이가 4㎝에 달하는 아주 큰 매미만한 놈으로 미국에서 왔다.
어느 나라고 바퀴가 살지 않는 곳이 없다. 같은 종이라도 열대, 아열대 지방에 사는 놈이 덩치가 더 크다.(변온동물은 모두 열대지방으로 갈수록 커짐) 일전에 시사주간지 ‘타임’을 보니 캄보디아 여행을 하면 ‘기름에 튀긴 바퀴와 매미’를 먹을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었다. 구미(口味)를 확 돌게 하는 기사였다. 바퀴 퇴치법이 있다?! 남자의 정력에, 또 여자의 미용에다 허리 아픈 데 좋다는 소문만 내면 되는데…. 보이는 족족 잡아먹을 터이니, 살충제 남용도 예방하고.
바퀴는 잡식성에다 야행성으로 번식력도 뛰어나다. 한 배에 40여개의 알을 낳아 주머니에 집어넣어 마루 틈 사이에 끼워넣기도 하지만, 알이 부화될 때까지 암놈이 배에 꿰차고 다니는 놈도 있다고 한다. 알에서 깬 바퀴 새끼는 날개만 없을 뿐 어미를 그대로 빼닮았다. 나비의 알에서 어미와 완전히 다른 애벌레가 나오는 완전변태와는 다른 발생을 한다. 즉 바퀴는 메뚜기 풀무치처럼 직접발생(直接發生)을 한다.
바퀴는 긴 더듬이를 한 쌍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꼬리에도 한 쌍의 뾰족하고 긴 ‘꼬리더듬이’ 즉 미각(尾角)이 있다. 바퀴가 무슨 요술을 가졌기에 그리도 도망을 잘 치는 것일까. 여기 미각에는 220개의 부드러운 털이 나있고 이것이 미세한 기압(氣壓)의 차(바람기)에도 아주 민감하다고 한다. 가위로 미각을 잘라버렸더니만 바퀴가 두꺼비를 피해 도망가는 비율이 7%(자르지 않았을 때는 55%)로 뚝 떨어지더라고 한다. 그리고 유리판을 중심으로 한쪽에 바퀴를, 다른쪽에 두꺼비를 넣어보았다. 두꺼비가 먹이를 잡겠다고 유리판에 머리를 쾅쾅 치는데도 바퀴는 꿈쩍도 않았다. 결국 바퀴가 천적을 피하는 것은 시각, 청각, 후각이 아닌 바람(기류)의인 것을 알았다. 채로 내려칠 때 이미 느껴오는 적은 공기압의 변화도 꼬리더듬이가 느끼고 잽싸게 도망친다. 머리, 꼬리더듬이를 가진 곤충은 바퀴뿐이더라! 그래서 생화석이 되도록 억세게 살아있는 것이리라. | 강원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권오길

蝗蟲的魔力

車輪通常也被稱爲"蟑螂"。 英語叫"cockroach",即使只是"roach",也意味着昆蟲中屬於蝗蟲目的輪子。 與這一羣最親近的昆蟲是螳螂(緬甸燕)。 蟑螂是約4億年前古生代煤炭時期最繁盛的動物,至今沒有滅絕,一直存活至今。 因此,這種生物被稱爲"活化石",即生化石(living fossil),銀杏樹也屬於這一範疇。
一提到蟑螂就會皺起眉頭,甚至起雞皮疙瘩。 偷偷吃掉食物,然後把糞便包起來,再加上痢疾菌或傷寒菌等病菌沾在腳上,所以像糞蠅一樣。 所以成爲了消除的對象。 爲了抓住車輪,"車輪119"噴灑的殺蟲劑究竟有多少? 抓不到糞蠅,輪子也抓不到 不要白費力氣,和他們住在一起,哪怕是農藥也要少用….

從4億年前開始存在於地球上
小傢伙們原來的故鄉是熱帶地區,經過亞熱帶地區,我們來到了溫帶地區。 除了寒帶地區以外,無論在什麼地方都生活,換句話說,它都成爲了世界的共同物種。 據說,全世界共有3500多種車輪,其中侵入人家的只有30多種。 在韓國生活的蟑螂以"輪(Blatella germanica)"和"異質輪(Periplaneta americana)"爲主。 前者是體積只有1.5釐米的小傢伙,也被稱爲"德國輪"(好好看學名!) 相反,後者是身長達4釐米的巨大蟬一樣大的傢伙,來自美國。
哪個國家沒有不住輪子的地方。 即使是同一種物種,生活在熱帶、亞熱帶地區的傢伙體積更大。(變溫動物都越往熱帶地區越大)日前在時事週刊《時代》上介紹說,如果去柬埔寨旅行,可以吃到"油炸的輪子和蟬"。 這是一篇讓人回味無窮的報道。 有退輪法嗎?! 只要對男人的精力、女人的美容、對腰痛有好處等傳聞就可以了…看到什麼就吃什麼,可以預防濫用殺蟲劑。
輪子是雜食性的,而且是夜行性,繁殖力也很強。 據說,有一隻船產下40多個卵,放入口袋,夾在地板縫隙中,但也有直到卵孵化爲止,母子穿在肚子裏的人。 從卵中醒來的輪子只有翅膀,長得像媽媽。 它與蝴蝶卵中出現與母親完全不同的幼蟲的完全變異不同。 即,車輪會像蝗蟲一樣直接產生。
輪子有一對長觸角。 不僅如此,尾巴上也有一對尖長的"尖角"即味覺。 輪子到底擁有什麼魔術,逃得那麼好呢? 據說,這裏的味覺有220根柔軟的毛,對細微的氣壓的吹風也非常敏感。 據說,用剪刀剪掉味覺後,車輪避開蟾蜍逃跑的比率驟降至7%(未剪掉時爲55%)。 然後以玻璃板爲中心,一邊放輪子,另一邊放蟾蜍。 蟾蜍爲了捕食,在玻璃板上砰砰地敲打頭部,但車輪卻紋絲不動。 最終發現車輪避開天敵不是視覺、聽覺、嗅覺,而是風(氣流)。 用篩子砸的時候已經感受到的小小的空氣壓力變化也會由尾部結巴感覺到並迅速逃跑。 頭,有尾部結巴地昆蟲只有輪子! 所以纔會堅強地活下去,成爲活化石。 | 江原大學生命科學系教授權五吉

 

바퀴벌레는 정말 3억년 전에도 똑같은 모습이었을까?

 
"비렴은 속명이 유충(油蟲)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박회라고 부르고 강괴라고 하기도 한다. 볶아서 먹는 사람도 있다 한다"

조선시대 말엽 학자인 이규경(李圭景)이 쓴 백과사전,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 나온 바퀴벌레에 대한 설명이다. 여기서 박회란 수레에 달린 '바퀴(wheel)'의 옛말로 주로 바퀴처럼 둥글게 생겼다해서 붙은 이름으로 추정된다. 인류사 전체는 물론 인류가 없던 중생대와 고생대까지 올라가는 바퀴벌레의 족보는 그야말로 까마득하다.

 

그렇기 때문에 바퀴벌레는 흔히 3억년을 견뎌온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린다. 약 3억5000만년 전인 고생대 석탄기부터 살아온 바퀴벌레는 끈질긴 생명력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살아남았다. 지금으로부터 6500만년 전, 공룡이 멸망한 대 멸망기인 K-T 대량멸종에서도 살아남아 오늘날에 이른 것. 이 멸종 당시에는 전 지구 동식물의 약 70% 이상이 멸종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고생대 바퀴벌레 복원도(사진=위키피디아)

하지만 고생대에 살았던 바퀴벌레는 현대 바퀴벌레와 엄밀히 따지면 다르게 생겼다. 이 고생대 바퀴벌레는 오늘날 바퀴목(Dictyoptera)으로 불리는 바퀴벌레, 사마귀, 흰개미의 공통조상으로 추정되며 여기서 오늘날 바퀴벌레로 진화한 것은 티라노사우르스가 지구를 누비던 중생대 백악기부터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글자그대로의 '살아있는 화석'은 아닌 셈이다.

외관이 거의 변하지 않은, 진짜 살아있는 화석으로 보통 이야기하는 생물은 무려 3억7000만년간 외관 변화가 거의없는 물고기인 '실러캔스(Coelacanth)'다. 실러캔스는 3억7500만년 전인 고생대 데본기 무렵부터 살았으며 어류에서 양서류로 진화되는 중간과정에 나타난 물고기로 알려져있다. 기존에는 공룡이 멸망한 K-T 대량멸종기를 견디지 못하고 사라진 것으로 알려져있었다.

실러캔스 모습(사진=위키피디아)

그러나 1938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이 물고기가 잡히면서 기존 이론이 뒤집어졌다. 유전자는 과거와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 생김새는 거의 변화가 없으며 고대 생물과 가장 흡사하게 남은 현생생물로 유명하다. 수명은 약 100년으로 사람과 비슷하며 교미를 시작하려면 생후 20년이 지나야하기 때문에 개체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지 못한다. 그 덕에 오늘날에는 인도양 일대에서 보호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그나마 적은 개체수에도 이 살아있는 화석이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맛이 없었기 때문이다. 실러캔스는 피부 표면에 단단한 갑옷같은 비늘로 둘러싸여있으며 살은 기름기가 너무 많아서 원주민들도 잘 먹지 못한다. 마다가스카르 현지 원주민들은 이 고기를 잡으면 바로 놔준다고 한다. 소화도 안되고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으로 그 덕분에 완전 멸종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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