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썼건 잘못 썼건 나만을 위한 말하듯이 글쓰기 해법과 요령
잘 썼건 잘못 썼건 나만을 위한 말하듯이 글쓰기 해법과 요령 ‘나는 한글을 제대로 읽고 쓸 수 있는가?’라는 자문(自問)이 참 우문(愚問)이라고 생각됩니다. 여태껏 많은 글을 끄적거려왔지만 이런 생각을 해보기는 오늘 처음입니다. 물론 자답(自答)은 ‘읽고 쓸 수 있다’입니다. 그런데 곰곰이 돌이켜보니 스스로 한 자문 역시 우답(愚答)입니다. 이 자문에 쉽게 자답할 일이 아니라는 걸 새삼스레 느끼게 되었습니다. 동서고금(東西古今)의 수많이 펴낸 다양한 저작물들 중 ‘잘 쓴 글, 잘못 쓴 글’의 예문을 제시하고 그 장단점과 문제점을 예리하게 분석하고 지적한 글쓰기 서평(書評)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내가 글을 잘 쓰려면 평소 어떤 의식(意識)과 어떤 자세를 지녀야 하며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