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 씻기 위해" 독립한 22살 딸 죽인 아버지, 이라크 시민 '분노'
"수치 씻기 위해" 독립한 22살 딸 죽인 아버지, 이라크 시민 '분노' 김효진 기자 "여성 살해에 명예는 없다"…여성단체, '명예 살인' 및 아내폭력 방지법 통과 촉구 "여성 살해 범죄에 명예란 없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아버지에 의해 목졸려 살해 당한 이라크 여성 티바 알 알리(22)의 죽음에 항의해 5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최고사법위원회 인근에서 벌어진 시위에 참여한 이들이 들고 있던 현수막에 적혀 있던 구호다. 이날 "여성 살해를 멈춰라"라고 적힌 현수막을 든 여성단체 활동가들을 포함한 수십 명 규모의 시위 참여자들은 가정 내 여성 폭력에 관한 법 제정을 요구했다고 카타르 알자리라 방송이 보도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시위에 참여한 로즈 하미드(22)는 "우리는 여성을 보호하는 법률,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