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사람의 행복은 거장들의 양서를 다른 사람과 함께 즐기는 것
책을 읽는 사람의 행복은 거장들의 양서를 다른 사람과 함께 즐기는 것 평소 책을 즐겨 읽습니다. 그런데 어련히 서평(書評)을 쓰지 않습니다. 스포일러를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스포일러’는 영화나 연극 따위를 아직 보지 않은 사람에게 주요 내용, 특히 결말을 미리 알려서 보는 재미를 크게 떨어뜨리는 사람. 또는 그런 내용의 말이나 글입니다. 위에서 알다시피 스포일러 없이 작가나 책을 소개하려면 웬만한 글 솜씨를 가지지 않고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책을 읽을 때는 그저 독자로서의 즐거움에 심취(心醉)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웬 영문인지 이 위대한 작가를 소개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後悔)할 것 같아 이 컴퓨터에 마주앉았습니다. 검색창에 ‘레프 톨스토이‘라고 치면 이런 글이 뜹니다. “레프 톨스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