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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限風光在險峰

모든 일에 대한 槪念을 정확히 알고 살면 좋다. 개념은 세상만사 기본이고 핵심이며 생각과 사고와 사유 기준이다. 개념은 추상성과 상징성, 다의성과 위계성, 객관성과 일반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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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양배추 


폐·위·대장·직장암 등 발병률 저하시켜…
장시간 가열해 먹으면 예방효과 감소
평균수명 증가와 산업화 및 기타 생활환경의 변화로 각종 암의 발생률과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우리 나라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어서 암이 전체 성인 사망요인 중 으뜸을 차지하고 있다. 역학조사 및 실험실 연구를 통해 암의 발생 원인이 상당부분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암은 여전히 완치가 어려운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암세포를 한방에 무력화시킬 수 있는 만암 치료제(magic bullet)가 아직 개발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식품에 들어 있는 파이토케미칼이나 기타 독성이 없는 화학물질들 또는 이들 혼합체를 이용해 암 위험을 줄이려는 '화학적 암예방'이 최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식품 속에 존재하는 안전한 화학물질을 사용하여 정상세포의 암세포로 전환을 사전에 방지하는 화학적 암예방은 암 정복을 위해 상당히 실리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으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세계 각국의 여러 연구자에 의해 수많은 암예방 파이토케미칼들이 전단계 발암과정에 걸쳐 암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음이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제시되고있으며, 이중 몇몇에 대해서는 현재 임상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양배추는 십자화과에 속하는 채소로 서양에서는 3대 장수식품(요구르트, 올리브,양배추)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몸에 좋은 성분을 듬뿍 갖고 있다.


역학적 연구결과 양배추 섭취는 폐암, 위암, 대장암을 비롯한 직장암 발생률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배추의 주요 성분은 수분으로 90.6%를 차지하며 양배추 100g당 당질 7.3g,단백질 1.5g, 지방 0.2g, 섬유 0.8g, 회분 0.6g, 칼슘 38 ㎎, 인 16 ㎎, 철분 0.4 ㎎, 비타민C 29 ㎎ 등이 들어있다. 비타민 B1, B2와 위궤양에 좋은 효능을 나타내는 비타민 U도 들어있다.


이 외에 양배추에는 글루코시놀레이트가 존재하는데, 이 성분은 씹거나 또는 소화 과정 중 장내세균에 의해 분비되는 미로시나제에 의해 가수분해돼 아이소사이오시아네이트(ITC), 인돌-3-카비놀(I3C), 아릴 시아나이드, 설포라판 등을 생성한다.

양배추의 암예방 효과는 이 글루코시놀레이트의 가수분해 산물에 의해 기인한다고 알려졌다. 특히 ITC는 다단계 발암과정의 전 단계에 걸쳐 암예방 효과가 있다.


ITC는 발암물질 대사 활성화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발암물질의 대사에 영향을 주거나, 해독화 효소의 활성을 증가시킴으로써 발암물질이 몸 밖으로 쉽게 빠져나가도록 해 암의 개시를 저해한다. ITC나 설포라판에 의한 항산화 효소의 발현 유도는 산화적 손상에 의한 유전자변형을 막아준다.


양배추에 존재하는 ITC와 인돌-3-카비놀은 직장암 세포의 세포 사멸을 유도하고 발암물질에 의해 유도된 대장과 간의 비정상적인 낭종의 형성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세포실험과 랫드를 이용한 실험에서 보고 되었다. 인돌-3-카비놀은 간암세포의 침윤과정과 전립선 암세포의 세포성장을 억제하고 세포사멸을 유도한다.


글루코시놀레이트의 또 다른 산물인 설포라판 또한 전립선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설포라판은 위암 발생의 주요한 인자로 알려져 있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의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제균 효능을 보였으며 실험동물에서 발암물질에 의해 유발된 위암의 생성을 저해하였다.


ITC 또는 인돌-3-카비놀은 배양된 유방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며, 유방암 세포의 침윤과 전이도 억제한다. 양배추 섭취와 유방암 발생에 역비례 관계가 있음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상하이 지역의 중국여성을 대상으로 확인되었다.


뉴멕시코대학 연구진이 밝힌 보고서에 따르면 생것 또는 짧은 시간 가열했거나 소금에 절인 양배추를 1주일에 세번 이상 섭취한 사람은 1주일에 1.5번 또는 그 이하로 섭취한 사람에 비해 72% 정도 유방암 발생률이 감소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오랜 시간 가열하는 스튜나 캐비지 롤 등의 섭취는 암예방에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한다.


양배추 가열시 배추에 자체적으로 들어있는 미로시나제의 활성 저하로 앞서 언급한 글루코시놀레이트의 가수분해 산물들의 생성이 적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양배추는 스튜 및 볶음 요리의 부 재료로 각종 요리에 널리 이용될 뿐만 아니라 생식을 하기에 알맞은 식품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최근 웰빙 열풍으로 양배추를 이용한 김치 담그기, 초절임, 샐러드, 몇 가지 과일과 더불어 즙 내어 먹기, 쌈 등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대부분의 암은 환경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고, 특히 30-70% 정도는 식습관을 조절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바른 먹거리의 선택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 (나혜경 박사 = 서울대 약대 종합약학연구소 책임연구원, 대한암예방학회 기획간사)

 

양배추의 항암 효과, 어떤 성분 때문일까?

[사진=Emily Li/shutterstock]

양배추가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몸에 좋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항암 효과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양배추를 포함한 채소와 과일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특히 대장암 예방에 좋은 섬유소가 많이 들어 있다. 이 가운데 파이토케미컬 성분을 빼놓을 수 없다. 파이토케미컬은 특정한 한 가지 물질의 이름이 아니라 식물이 갖고 있는 고유의 화학물질을 말한다. 식물 특유의 보호색, 향, 맛 등이 나타나게 한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파이토케미컬은 체내에서 면역력을 올려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을 방어하는 능력을 키워준다. 음식, 환경 등에서 생긴 잠재적인 발암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암이 생기기 좋은 조건인 감염을 줄이고 암세포의 성장 속도를 늦추며 발암 가능성이 큰 손상된 세포가 자연적으로 없어지도록 도와준다.

 

DNA의 손상을 막고 몸의 세포가 산화(노화)되는 것을 차단하는 항산화제 기능을 한다. 유방암이나 결장암 발생과 관련 있는 에스트로겐이나 인슐린 등과 같은 호르몬의 체내 농도를 조절해 주기도 한다.

 

이런 파이토케미컬 성분이 풍부한 식품이 바로 양배추다. 양배추를 씹을 때 나오는 인돌-3-카비놀이라는 화학 물질도 항암 작용을 한다. 위산에 섞여 장 내부로 들어가면서 염증을 방어하는 면역 세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대장 점막의 샘세포에서 생긴다. 점막의 조직이 과도하게 증식해 혹처럼 튀어나온 것이 바로 용종이다. 내시경 때 이런 대장 용종을 잘라내 대장암 위험을 차단해야 한다.

 

양배추를 먹을 때는 가공된 형태보다는 신선한 생 양배추가 좋다. 산지에서 바로 나온 생 것 그대로 먹거나 즙으로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파이토케미컬은 식품에서 분리된 알약의 형태로는 몸에서 잘 흡수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 과일과 채소를 ‘있는 그대로’ 먹어야 파이토케미컬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영양제 형태로 섭취하면 과다 섭취할 수도 있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정은 서울대 교수(식품영양학과)는 “평소 일반적인 식사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데도 추가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해 영양 과잉이 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양배추는 얼마나 먹어야 좋을까?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암 예방을 위해 권장하는 과일과 채소의 최소 섭취량은 하루 600g이다. 양배추 뿐 아니라 다른 채소와 과일에도  파이토케미컬이 들어 있다. 평소 운동과 함께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는 습관을 들이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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