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幸福)의 사전적 의미는 1. 복된 좋은 운수. 2.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라고 일컫는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은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서 한번쯤 생각하기 마련인 보편적인 질문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우리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명확히 단정 짓기 힘들다. 고대와 현대의 행복에 대한 철학사들의 사상을 통해 행복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보려한다.
또 우리는 행복을 너무 경험적인 것으로 해석하기 때문에, 즉 행복을 경험적 쾌락에 제한하기 때문에 행복이 주관화(主觀化), 개별화(個別化)된다. 쾌락만이 행복이라고 하면 쾌락의 측정만이 문제된다.
하지만 공리주의(功利主義)의 문제로 지적되듯이 쾌락 이외의 다른 가치들도 있고, 쾌락을 넘어선 인생의 의미에서 행복을 찾을 수도 있다. 행복의 의미가 확장된다면 쾌락만이 행복이 아니라 다른 의미의 행복이 이야기될 수 있다. 그것이 더 이상 행복이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다면, 인간은 행복을 넘어서 삶의 의미를 추구하고 살아간다고 할 것이다.
따라서 행복이란 무엇인가의 의미에 대해 논함에 있어서, 인생 혹은 삶의 의미에 대한 철학자(哲學者)들의 사상 또한 빠질 수 없다고 본다.
인간의 영혼의 지배적인 부분인 이성이 무력해지면 고통(苦痛), 공포(恐怖), 욕정(欲情) 및 쾌락(快樂) 등의 광기가 나타난다. 인간은 이성을 통해 광기를 통제하고 자연에 따른 삶을 살아갈 때 행복해진다. 하지만 스토아학파의 윤리학은 통상적인 행복주의에 반대되는 것이다. 스토아학파에 따르면 행복은 경향(傾向), 기호(嗜好), 욕정, 쾌락, 이익(利益)과 안락(安樂)함이 아니라 법칙에 대한 충실(忠實), 의무의식(義務意識), 극기(克己), 단념(斷念), 엄격(嚴格)함과 같은 도덕적인 덕을 따르는 것이다. 덕 있는 사람은 명성(名聲), 쾌락과 고통, 부(富)와 빈곤(貧困), 건강(健康)과 질병(疾病), 삶과 죽음마저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 덕과 본성에 알맞은 삶을 살기위해서는 정욕, 분노, 공포 등에 움직여서는 안 된다. 어떠한 형태의 격정으로부터도 해방된 상태를 마음의 평정이라고 한다.
결국 행복을 느끼는 것은 사기 자신이기 때문에 끝없는 자기반성(自己反省)과 비판이 있을 때 진정한 행복이 주어진다. 행복이 무엇인지 내가 지금 행복한가에 대해 답할 수 있는 갓은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 행복과 인생의 의미에 대한 철학자들의 고찰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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