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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限風光在險峰

모든 일에 대한 槪念을 정확히 알고 살면 좋다. 개념은 세상만사 기본이고 핵심이며 생각과 사고와 사유 기준이다. 개념은 추상성과 상징성, 다의성과 위계성, 객관성과 일반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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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의 주범(主犯) 되는 식습관을 개변해야 할 식단조절

 

 

비만(肥滿)은 살이 쪄서 몸이 뚱뚱함을 일컫는 말이다. 비만은 고혈압(高血压)과 같은 성인병(成人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살찔 비()자는 비만(肥滿), 비대(肥大) 등에 사용된다. 식물을 잘 자라게 하는 비료(肥料)'살을 찌게() 하는 재료()'이다. 퇴비(堆肥)'쌓아() 놓은 비료(肥料)', , , 사람과 가축의 배설물(排泄物) 따위를 섞어서 쌓아 두고 썩힌 거름으로, 비료(肥料)가 없던 예전에는 비료 대신 농작물(農作物)에 뿌렸다.

 

가득 찰 만(滿)자는 형부인 물()과 성부인 '평평할 만()'으로 된 형성자(形聲字)이다. 그러니 만(滿)자는 물()이 평평하게() 가득 '차다滿)'라는 뜻이다.

 

()은 열 십()을 겹쳐 쓴 스물 입()과 두 량()으로 구성(構成)되었는데, ()은 두 마리의 말이 수레를 끌 때 목에 씌운 멍에를 나타낸 상형글자(象形字). 이에 따라 만()은 전투에 앞서 일렬로 도열한 많은() 수레를 이끄는 말의 멍에()가 평평하게 보인다는 데서 평평하다’ ‘빈틈이 없다는 뜻을 지니게 되었다.

 

성부인 만()자는 '찰 만(滿)'자의 본의(本意)를 담고 있다. '평평할 만()'자는 천평 저울이 수평을 유지하는 대칭형(對稱形) 모습으로 두 곳 모두 가득 찬 상태(狀態)이니 물건을 더 올리면 기운다는 의미가 있다. 따라서 '찰 만(滿)'자는 물()이 평평하게() 가득 차서 넘친다는 의미에서 '차다·넘치다(滿)'라는 뜻이다. 그리고 만(滿)자는 의미가 확장(擴張)되어 '풍족하다·교만하다(滿)'라는 뜻이 생겼다.

 

최근 한국을 뜨겁게 달궜던 소설 채식주의자(菜食主義者)’.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채식주의자가 돼야 할까. 안될 말이다. 전문가들은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매 끼니를 거르지 않고 음식을 골고루 먹어 영양소(營養素) 섭취의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음식의 양과 종류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못한 습관이란 얘기다.

 

비만이란 지방세포(脂肪細胞)의 비정상적인 증가로 체내 지방이 필요량 이상으로 과다하게 축적된 경우를 뜻한다. 과도한 음식 섭취와 운동량 부족으로 몸속 에너지양이 불균형해지면서 결국 비만에 이른다.

 

비만이 심해질수록 당뇨병(糖尿病), 고혈압(高血壓), 고지혈증(高脂血症), 동맥경화성 심혈관계 질환(动脉硬化性心血管疾病), 뇌졸중(腦卒中) 등 다양한 성인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유방암(乳房癌), 대장암(大腸癌) 등 각종 암 발생도 증가시키며 여러 가지 정신적 질환 발생 가능성도 높인다고 말했다. 현대인에게 체중 조절이 중요한 이유다.

 

비만을 막고 체중을 조절하려면 식사요법(食事療法), 운동(運動), 생활습관(生活習慣)3박자가 제대로 맞물려야 하는데, 이 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식사요법이다. 체중 감소를 위해 본인의 열량 요구량보다 적게 섭취하고, 영양결핍(營養缺乏)에 빠지지 않게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충족시키는 식습관을 이어가야 한다. 특히 활동량에 비해 당류나 지방류(脂肪類)를 과다하게 섭취하는 식습관을 버려야 한다.

 

비만의 주범으로 꼽히는 당류. 기본적으로 한국인의 주식인 쌀과 같은 탄수화물(炭水化物) 역시 당의 비중이 높다. 하지만 최근 탄수화물 섭취가 문제 되는 것은 첨가당 때문이다. 초콜릿, 사탕, 탄산음료, 과자 등 첨가당(添加糖)이 많은 음식 섭취가 잦아졌기 때문이다. 주식으로 먹는 밥, 빵에도 당이 들어 있고, 야채에도 당이 들어 있다. 하지만 비만을 부르는 당 성분 섭취를 줄이기 위해선 우선 첨가당이 많은 식품, 즉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1순위이다.

 

쌀은 다른 반찬(飯饌)과 함께 먹는데 잡곡으로 먹으면 큰 문제가 없다. 탄수화물(炭水化物)뿐 아니라 단백질과 지방이 골고루 들어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빵, , 국수, 과일과 고구마, 감자 등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含有)된 음식만을 섭취하는 게 문제이다. 때문에 굳이 식단에서 탄수화물 비중을 줄이기보다 문제가 되는 식품을 먹지 않고, 또 조리(調理)할 때 설탕의 첨가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올리고당을 첨가하거나 단맛을 내는 양파, 양배추, 과일을 이용하는 것이 권장(勸獎)된다.

 

과일 등에 함유된 천연당(天然糖)을 섭취할 때도 섭취하는 방식에 따라 비만과의 상관성(相關性)이 달라진다. 같은 쌀이라도 쌀밥을 그대로 먹는지 혹은 쌀가루를 먹는지에 따라 당지수(당을 올리는 속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다르다. 마찬가지로 과일을 그대로 먹을 때와, 과일을 갈아서 먹을 때 혈당(血糖)에 미치는 반응 또한 달라진다. 과일을 갈아먹게 되면 혈당이 빨리 오르고 과일 속 섬유소(纖維素)도 파괴되므로 자연 상태 그대로 먹는 것을 권한다.

 

식단의 영양소(營養素) 균형을 맞추기 위해 신경 쓸 성분이 지방이다. 지방은 다른 성분과 동일한 양을 먹었을 때 적어도 두 배 이상 칼로리가 높다. 때문에 과다한 지방 섭취 역시 열량을 높여 비만의 원인이 된다. 지방섭취(脂肪攝取)에서는 특히 조리 방법이 중요하다. 튀기고 볶는 것을 되도록 피하고 굽거나 찌는 방법을 택하는 게 낫다. 고기를 먹을 때도 기름기 적은 부분을 먹는 게 좋다. 당과 지방 외에 알코올 섭취도 비만과 상관성이 높다. 의학전문가(醫學專門家)들은 알코올 자체 열량도 높지만 술을 먹을 때 대부분 고칼로리 안주를 같이 먹게 된다. 대개 밤늦은 시간에 먹고 마시면서 다음 날 식욕조절(食慾調節)을 힘들게 하는 것이 문제다. 특히 알코올은 우리 몸에 내장지방 형태로 저장되므로 더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비만(肥滿)의 비()는 월()과 파()로 이루어져 있다. ()은 몸에 관계된 용어(用語)로 쓰일 때 고기나 살을 뜻하고, ()는 물건의 알맞은 모양(模樣)을 뜻한다. 둘을 합치면 살이 알맞게 찐 상태(常態)를 이르는 말이 된다. ()는 원래 준마(駿馬)를 표현할 때 주로 쓰이는 말이었다.

 

적토마(赤土馬)의 궁둥이를 떠올려 본다면 알맞게 찐 살이 무엇을 뜻하는 지도 느낌이 좀 잡힐게다. 원래 동양(東洋)에서는 살만을 가지고서, 건강상(健康上)으로 문제 삼지 않았다. 또한 미관상(美觀上)으로도 살은 잘 먹고 잘사는 이들의 전유물(專有物)이었다.

 

(滿)은 물을 뜻하는 수(), 좌우 구분 없이 평평히 많음을 뜻하는 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른바 물이 구석구석 가득한 상태(常態)를 나타낸다. ()에 만(滿)이 라는 글자가 합쳐져 비만(肥滿)이 병증의 하나로 여겨진다는 것을 보면, 이렇게 유추(類推)해 볼 수 있다. 살들의 구석구석에 물이 가득 차 있는 것이 문제(問題)가 되는 것은 아닐까.

 

이는 한의학(韓醫學)에서 비만을 보는 관점(觀點)과도 연결 된다. 한의학(韓醫學)에서는 체내의 수분대사(水分代謝)에 문제가 생겨, 불필요한 노폐물(老廢物)이 쌓여 있는 상태를 비만이라고 하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는 체지방률(體脂肪率)만 가지고 비만(肥滿)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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