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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限風光在險峰

모든 일에 대한 槪念을 정확히 알고 살면 좋다. 개념은 세상만사 기본이고 핵심이며 생각과 사고와 사유 기준이다. 개념은 추상성과 상징성, 다의성과 위계성, 객관성과 일반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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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이 붉은 까닭은?

계절은 제 먼저 알고 훌쩍 찾아든다. 꽃샘마루 잎샘언덕을 어렵사리 넘고 넘어 바야흐로 봄철에 다다랐다. 칼바람 쌩쌩 불고 얼음 땡땡 어는 한겨울에 봄 생각하기란 언감생심, 영원히 동토(凍土)에 남는 줄만 알았지. 과연 이런 봄을 몇 번 더 맞고 이승을 떠날지 나도 잘 모른다.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찬란한 세기의 이 봄을 한껏 즐길 것이다.
진달래는 전국 어디에나 피어나고 참꽃이라 부르기도 한다. 새 중의 새가 ‘참새’요, 나무 중의 나무가 ‘참나무’라면, 꽃 중의 꽃이 ‘참꽃’이다.
어릴 때 이야기다. 학교를 끝내고 집으로 오는 도중에 너 나 할 것 없이 야산자락에 기어오른다. 진달래 가지를 한아름씩 꺾어들고 양지바른 언덕배기 아래에 옹기종기 둘러앉아 꽃잎을 허덕허덕 따먹는다. 진달래꽃 피는 때가 바로 보릿고개 철이다. 먹을 게 없으니 초근목피로 연명을 한다. 진달래 꽃잎은 양반이고, 찔레 순에다 송기(松肌), 띠풀(비삐)의 꽃대 ‘삘기’, 잔디뿌리까지 캐서 꾹꾹 단물을 빨아먹곤 한다. 서럽다. 배고픔보다 더 서러운 게 또 어디 있는가. 북쪽의 어린이 사진을 대할 때마다 옛날의 나를 보는 듯 가슴이 저려온다.
실컷 뜯어먹고 나면 입가가 푸르죽죽해진다. 제 입에 묻은 줄은 모르고 남의 입만 그런 줄 알고 하! 하! 배꼽을 쥐고 웃어젖힌다. 그렇게라도 허기를 면하고 나면 어린이의 본성, 놀고 싶은 마음이 불쑥 솟는다.
꼬마들은 놀지 않고 못 배긴다. 강아지가 그렇고 사자 새끼도 놀면서 자란다. 진달래꽃에 눈이 간다. 진달래 꽃잎 끝은 다섯 갈래로 짜개져 있고, 그 안에는 굵고 길며 짙은 색을 띤 암술 하나와 짧고 가늘며 옅은 색을 한 열 개의 수술이 둘러나있다. 암술이 수술 위로 쭉 뻗어난 것은 제꽃가루받이(자가수분)를 하지 않겠다는 심보다.
드디어 암술 하나를 조심스럽게 뽑아서 침을 쓱 바른다. ‘꽃술 싸움’이다. 짝꿍끼리 암술을 X자로 잡아 걸고 끌어당겨 잘라지는 쪽이 지는 것. 서로 짧게 잡겠다고 샅바싸움이 오래간다. 이긴 사람은 희희낙락, 손가락 끝에 호호 입김 쐬어 친구 이마에 딱! 꿀밤을 먹인다. 이렇게 당시에는 주변의 모든 것이 먹거리요 놀잇감이었다.
진달래는 그늘 지고 북으로 엇비슷한 곳(北斜面)에 잘 자라고 씨앗으로 번식한다. 진달래꽃을 두견화(杜鵑花)라고도 한다. ‘두견화 피는 언덕에 올라 풀피리 맞춰 불던 내 친구야….’ 진달래꽃이 필 무렵이면 저 멀리 대만이나 인도, 호주 근방에서 겨울을 보낸 두견이(소쩍새)가 날아온다. 너무나 통절(痛切)하게 울어대어 듣는 이의 가슴을 찢어놓는 두견이! 늦은 밤 소쩍소쩍 내지르는 소리가 남의 애간장을 다 녹인다. 왜 그리도 슬피 우는지. 심장이 다 멎는다. 두견이는 중국의 촉(蜀)나라 망제(望帝)의 죽은 넋이 붙었다는 전설을 가진 새다. 그리고 진달래꽃도 한 맺힌 두견이가 토한 피(吐血)에서 생겨났다고 한다. 그래서 진달래꽃잎은 붉다. 핏빛 진달래!
진달래 따라 이른 봄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저 산수유, 목련, 산철쭉, 철쭉, 개나리들은 죄다 지난 가을에 이미 꽃망울을 달고 있었다. 하여 봄이 오자마자 저렇게 서둘러 봉오리를 터뜨리는 것이다. 한편 우리는 ‘준비하면 우환이 없다’는 유비무환(有備無患)을 그들에서 배운다. | 강원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권오길


金達萊紅的原因是什麼?


季節是我先知後覺,一下子就找上門來。 好不容易越過春脊、葉山丘,終於到了春天。 寒風凜冽,冰凍的嚴冬裏,想春天就想不起來,以爲永遠留在凍土裏。 我也不太清楚,這樣的春天究竟會再經歷幾次,離開人世。 我們將盡情享受不再到來的燦爛世紀的春天。
金達萊遍佈全國各地,也被稱爲真花。 如果說鳥中的鳥是"麻雀",樹中的樹是"橡樹",那麼花中的花就是"橡花"。
這是小時候的故事。 放學回家途中,你我都不用爬上小山腳。 一抱一抱金達萊樹枝,圍坐在朝陽的山坡下,苦苦地摘花瓣吃。 金達萊花開時正是青黃不接的季節。 沒有吃的,只能靠草根木皮維持生命。 金達萊花瓣是兩班人,在杜鵑花的松茸、帶草的花帶"嗶嗶"、草坪根部也挖出來吸取甜水。 好傷心。哪有比飢餓更悲傷地。 每當看到北邊的小朋友的照片時,就像看到以前的我一樣,心裏都酸酸的。
大口一啃,嘴角就發青了。 不知道沾到我嘴上,只知道別人嘴上那麼說,哈!哈! 捧腹大笑 即使這樣,只要擺脫飢餓,就會突然產生兒童的本性、想玩的想法。
小傢伙們不玩不耐煩。 小狗就是這樣,小獅子也是在玩着長大的。 被杜鵑花吸引眼球。 金達萊花瓣末端被分成5條,裏面圍着一個粗長、深色雌蕊和十個短、細、淺色雌蕊。 雌蕊一直延伸到手術上,是出於不做自我授粉的心理。
終於小心翼翼地拔出一根雌蕊來抹口水。 這就是"花蕊之爭"。 同桌之間把雌蕊拉成X形,拉扯後切掉的一方輸掉。 爲了抓得短,雙方的爭吵持續了很長時間。 贏的人喜喜樂樂,用指尖呼呼吹氣,正好在朋友的額頭上! 吃黑栗子。 當時周圍地一切都是食物 那是玩具。
金達萊在陰涼處北斜面生長,種子繁殖。 杜鵑花也被稱爲杜鵑花。 "登上杜鵑花綻放的山坡,吹着草笛的我的朋友……金達萊花開時,遠在臺灣、印度和澳大利亞附近飛來過冬的杜鵑。 哭得太痛切了,讓人心碎的杜鵑! 深夜的竊竊私語讓人心碎。 爲什麼哭得那麼傷心。 心臟都停止了。 杜鵑是中國蜀國望帝的死神附身的傳說。 據說金達萊花也是從充滿怨恨的杜鵑吐出的血中產生的。 所以金達萊花瓣很紅。 血色金達萊!
隨着金達萊的到來,那些華麗裝飾早春的山茱萸、玉蘭、杜鵑花、迎春花都已經在去年秋天掛上了花蕾。 於是春天一到,就那麼急急忙忙地把苞葉引爆。 另一方面,我們向他們學習"做好準備就沒有憂患"的有備無患。 | 江原大學生命科學系教授權五吉

 

진달래


학명
Rhododendron mucronulatum var. mucronulatum
Turcz. (1837)
진달래(Rhododendron mucronulatum, 영어: azalea 또는 Korean rosebay)는 진달래과에 속하는 낙엽활엽 관목이다. 한국·중국·일본·몽골 북부·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의 주화이자, 경기도 수원시와 중국 연길시의 시화이기도 하다.

이름
꽃을 먹을 수 있고 약에도 쓸 수 있어서 참꽃이라고도 부른다. 꽃 색깔이 붉은 것이 두견새가 밤새 울어 대 피를 토한 것이라는 전설 때문에 두견화(杜鵑花)라고도 한다. 간도지역의 재중동포들은 진달래를 천지꽃, 천지화라고도 부른다.

생태
산지의 양지쪽에서 자라며 높이는 2-3m이고 작은가지에 비늘조각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상 피침형 또는 도피침형이며, 양 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표면에는 비늘조각이 약간 있고 뒷면에는 비늘조각이 밀생하며 털이 없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가지 끝부분의 곁눈에서 1개씩 나오지만 2-5개가 모여달리기도 한다. 화관은 벌어진 깔때기형으로, 지름은 3-4.5cm, 자홍색에서 홍색을 띠고 겉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10개이며 수술대 밑부분에 털이 있고 암술은 1개로, 수술보다 훨씬 길다. 열매는 원통형이며 길이 2cm 정도이다. 10월에 짙은 갈색으로 익는데, 다 익으면 다섯 갈래로 터지며, 겉에 비늘 조각이 빽빽하게 난다.

한국에서 가장 큰 진달래 노거수는 가지산 중봉 해발 1100미터 고지에 있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철쭉나무 노거수 군락지에서 발견되었는데, 키가 3.5m, 땅에 접한 부위의 둘레가 91cm에 달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진달래 군락지는 인천시 강화군의 고려산, 전남 여수시의 영취산, 충남 당진시의 아미산에 있다.

변종과 품종
백색 꽃이 피는 것을 흰진달래(R. mucronulatum for. albiflorum (Nakai) Okuyama)라고 한다. 작은가지와 잎에 털이 있는 것을 털진달래(R. mucronulatum var. ciliatum Nakai)라고 하며 바닷가와 높은 산에서 흔히 자란다. 털진달래 중에서 백색 꽃이 피는 것을 흰털진달래라고 하며 해안 근처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잎이 더 넓고 넓은 타원형 또는 원형에 가까운 것을 왕진달래라고 한다. 바닷가 근처에서 자라는 것 중에서 잎에 윤기가 있고 양면에 사마귀 같은 돌기가 있는 것을 반들진달래(R. mucronulatum var. lucidum Nakai )라고 하며, 열매가 더 가늘고 긴 것을 한라산진달래(R. mucronulatum var. taquetii Nakai)라고 한다. 키가 작고 꽃도 작으며 5개의 수술이 있는 것을 제주진달래(R. mucronulatum var. chejuense Davidian)라고 하며 한라산 정상 근처에서 자란다.

진달래 화전
꽃이 아름다워서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며, 꽃으로 삼월 삼짇날 무렵에 화전(花煎)을 만들어 먹거나 또는 진달래술(두견주)을 담그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꽃잎이 조경(調經)·활혈(活血)·진해(鎭咳)의 효능이 있다 하여 혈압강하제·토혈 등에 쓰며, 월경불순·폐경·해소·고혈압 등의 증상에 유효하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꽃잎을 꿀에 재어 천식에 먹는다.

생약으로는 꽃 또는 잎을 쓰며 산정촉(山鄭蠾)이라 한다.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뇨제로서 류머티즘, 통풍 등에 쓴다.

문화 속의 진달래
신윤복은 혜원풍속도첩(蕙園風俗圖帖)에 봄의 정경을 많이 담았는데, 특히 진달래를 자주 등장시켰다.

선술집 주변에 진달래가 피었다.
꽃놀이 하는 뒷동산에 핀 진달래
뒤편 바위에도, 꽃놀이 다녀오는 여인의 머리에도 피고 놓인 진달래

국화 후보로서의 진달래
무궁화 대신 새로운 국화를 제정하자고 주장하는 측에서 새 국화 후보 1순위로 미는 꽃이 진달래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생하는데다, 위에서 설명되어 있듯이 영어로 korean rosebay라 부르기도 하고, 또 민족적으로도 높이 평가되어 온 꽃이라는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재배 및 관리
산성 토양을 좋아하므로, 마사토에 피트모스 또는 잘게 썬 이끼를 30퍼센트 섞은 흙에 심는다. 반음지식물이지만 양지에서도 잘 자란다. 정남향보다는 동남향이나 서남향을 더 좋아한다. 노지에서 월동 가능하며, 건조한 땅보다는 적당히 습한 곳에서 더 잘 자란다. 씨뿌리기, 포기나누기, 꺾꽂이를 통해 증식한다. 일본 진달래 의 나무 200369년에 폈음 400년 은 일본에서 주황색 일본 진달래 라고 부름


- 진달래꽃 -


김 소 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주제 -    승화된 이별의 정한과 슬픔을 극복하려는 의지.

이해와 감상 -    승화된 이별의 정한(情恨)이라고 일단 이해할 수 있는 이 시의 주제는 전통적 시가인 {가시리}나 황진이의 시조 '어저, 내 일이야…'에서도 흔히 발견되는 것이다.
그러나 {진달래꽃}에서 그러한 주제를 이끌어 내는 것만으로 작품을 완전히 이해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얼핏 보기에는 단순한 듯한 이 시적 진술 속에는 한마디로 단정되기 어려운, 아주 미묘하고 야릇한 감정의 움직임이 엿보인다.
여성으로 짐작되는 이 시의 화자는, 표면적으로 적어도 결코 임을 보내고 싶지 않다는 진심을 그 속에 숨겨 놓고 있다. 표면적인 과장과 허세가 역설적으로 그의 내면적 진실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그 특유의 과장은 제2,3연에서 확인된다. 임이 가시는 길에 진달래꽃을 뿌릴 테니 그것을 즈려 밟고 가 달라고 화자는 말한다.
떠나가는 사람 앞에 꽃을 뿌린다는 것은 물론 비현실적인 행위이지만, 그것이 아름다운 이유는 임의 배신에도 불구하고 나의 사랑이 변한없다는 데 있다. 그 행위는 표면적으로는 불가(佛家)에서 말하는 '산화공덕(散花功德)' 즉, 임의 가시는 길에 꽃을 뿌려 그 걸음을 영화롭게 한다는 축복의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이 표면적인 뜻에 매달려 시를 이해할 때, 우리는 거기서 한 여인의 비현실적이고 싱거운 포부밖에는 발견하지 못한다.
이 축복의 이면에는 오히려 가겠다는 임을 강력히 만류하는 뜻이 담겨져 있다. 이양하(李敭河) 교수는 [소월의 진달래와 예이츠의 꿈]에서 그가 아일랜드의 시인 예이츠(W.B.Yeats, 1865-1939)의 [하늘 나라의 옷]을 읽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예이츠의 '꿈'은 소월의 '진달래'에 상응하는 것인데, 그것들은 공통적으로 그들이 가진 모든 것 즉, 혼신의 사랑을 의미한다.
특히, 진달래는 그것이 지닌 붉은 색감에 의해 '불타오르는 사랑'의 이미지를 환기시켜 준다. 그리하여 '사뿐히 즈려 밟고'라는 말은 나의 사랑을 무참히 짓밟지는 말라는 뜻으로 이해될 수 있는 것이다. 화자가 여성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의 사랑이 여성화된 꽃의 이미지를 통해 표현된 것이 당연하게 느껴진다. - 현대시의 이해와 감상. 문원각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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