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1박민정
하루 종일 잠만 자도 너무, 너무, 너무 피곤하다면 이런 이유일 수 있다.
영양이 부족하면 자도자도 피곤할 수 있다. 특히 신경과 호르몬 기능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라면 더더욱. 비타민 B와 철분이 대표적인 예다. 각각 신경 기능과 호르몬 분비, 규칙적 에너지 공급에 도움을 주는 이 영양소가 부족하면 수면의 패턴이 깨진다. 수면 패턴이 깨지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도 증가한다. 결론적으론 영양 부족이 한참을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기분인 원인일 수 있다.
잠도 체력이 있어야 잘 잔다. 신체적 활동이 극도로 부족하거나, 장시간 앉아만 있는 경우에도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꾸준한 운동이나 움직임이 우리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은 잠과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심장과 호흡 기능, 신체 내 시계 조절 능력이 약화된 몸은 수면과 각성의 차이를 잘 모르는 상태나 다름이 없다. 요즘 아무리 자도 피곤하다면 운동이 부족한 건 아닌지 생각해보자.
낮에 자는 잠은 달콤하지만, 피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낮잠을 자주 자면 수면 일관성이 깨지고, 밤에 자지 않은 것에 대한 보상심리를 느껴 수면 부족을 부추길 수 있다. 자도자도 너무 피곤하다면, 낮잠 대신 낮 시간 활동량을 늘리고 밤에 제대로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다.
*이 기사는 <Harvard Health Publishing> 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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