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사는 외국인 250만 시대, 이제 외국인 비중이 5%를 넘었다.
한국이 다인종 국가가 될 전망이다. 내년이면 국내 외국인 비중이 인구의 5%를 넘어서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다인종·다문화’ 국가에 진입할 것이 확실해졌기 때문이다. 일본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 일본은 1989년 기능실습제도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현재 일본의 외국인 비중은 현재 2.38%, 299만 명 정도다. 일찍부터 이민을 받아들인 북미·유럽 등 선진국을 제외하고 외국인 비중이 5%를 넘는 나라는 거의 없다. 9월 말 한국의 장·단기 체류 외국인은 251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 5,137만 명의 4.89%다. 코로나19 여파로 재작년 3.8%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매년 높아지고 있다. 불법 체류자를 43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를 포함하면 5.7%를 넘는다. 이미 다인종, 다문화 국가에 진입했다는 이야기다. 어쩔 수 없다. 건설현장, 조선업, 중소기업에서는 외국인 없이 사업이 힘들 정도로 의존도가 높다. 외국인 유학생이 없으면 정원을 못 채우는 지방대학도 상당하다. 이제 주민 20명 중 최소 1명이 외국인이 된 시대. 과연 한국은 외국인과 공존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 전문가들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다인종, 다문화 국가로 진입하는 만큼 관련 제도를 빠르게 손봐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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