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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限風光在險峰

모든 일에 대한 槪念을 정확히 알고 살면 좋다. 개념은 세상만사 기본이고 핵심이며 생각과 사고와 사유 기준이다. 개념은 추상성과 상징성, 다의성과 위계성, 객관성과 일반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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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후의 건강 - 노안(老眼)

 

영어 명칭인‘Presbyopia’오래된 눈이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하며 이는 나이가 들수록 가까이에 있는 물체 혹은 글자에 초점을 맞추어 또렷이 인지(認知)하는 능력이 떨어지는데, 이는 카메라 렌즈에 해당하는 수정체(水晶體)와 모양소대로 연결된 모양체 근육의 노화(老化)에 의해 나타난다.

 

첫째, 휴대폰의 글씨가 잘 안 보인다.

둘째, 책이나 신문 혹은 컴퓨터 등을 읽는 거리가 멀어진다.

셋째, 조금만 읽어도 예전보다 쉽게 피로해지고 두통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넷째, 조명이 어두운 곳에서 작은 글씨를 더욱 알아보기 어렵다.

다섯째, 평소 근시 안경을 쓰고 있는 경우는 안경을 벗는 경우가 더 잘 보인다.

 

노안 치료법에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돋보기, 다초점(多焦點) 안경, 콘택트렌즈를 이용한 치료법이 있으며, 수술적 치료에는 다양한 방법이 나와 있어 대표적인 몇 가지만을 소개해본다.

 

수술적 치료방법(治療方法)으로 첫째,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한 모노비전(Monovision)과 멀티포칼방식(Multifocality) 두 가지 방법이있다.

 

모노비전(Monovision) 방식은 한쪽은 가까이 한쪽은 멀리로 초점을 고정하는 방법으로 쉽게 말해짝눈을 만드는 방법으로 주시안(注視眼)은 근시나 원시를 제거하여 최대한 원거리를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비주시안은 2디옵터 전후의 근시를 만들어 근거리에 적합한 눈을 만드는 방식이다.

 

이는 수술 전 미리 소프트렌즈 등을 통하여 자신에게 적합한지 등을 미리 알아볼 수 있고, 안정성 면에서도 FDA의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양안의 시력차이(視力差異)를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수술대상이 비교적 제한적이라 할 수 있다.

 

나머지 하나는 멀티포칼방식(Multifocality)이다. 각각의 눈에서 멀리와 가까이를 나누어 볼 수 있도록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하여 각막을 절삭(切削)하는 방식이다.

 

각막을 동심원상의 서로 다른 초점을 가지는 멀티존으로 각막을 절삭하므로 앞의 모노비전에 비하여 멀리와 가까이가 각각의 눈에서 모두 보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질 수 있으나. 광량(光量)을 여러 초점으로 분산시키므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태생적 한계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둘째, 고주파 각막 열 성형술(CK)이 있다. 각막 주변부를 고주파(高周波) 침으로 수축시키는 방법으로 각막(角膜) 실질을 수축시키는 방식으로 비교적 제한적이지만 정시나 원시의 경우에 해당되는 수술 방법이나 재발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셋째, 다초첨 인공수정체 이식술(人工受精體移植術)이 있다. 백내장과 노안이 모두 온 사람에게 권장되는 방법으로 기존의 수정체가 있던 자리에 다초점 렌즈를 삽입하여 빛을 분산시켜 멀리 가까이에 각각 나누어 초점이 맺히도록 하는 방식d이다. 예전의 백내장(白內障) 인공수정체들은 멀리나 가까이 중 원하는 한 곳에 초점(焦點)을 맺도록 하는 방식인데 반하여 이는 일부의 빛을 가까이 초점으로 나누어 줌으로써, 즉 원거리를 조금 희생시켜 근거리를 조금 더 보고자 고안된 렌즈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수술적 방법의 노안 교정술(矯正術)은 있으며, 유감스럽게도 예전의 젊은 나이의 눈으로 돌아갈 수 있는 완벽한 수준의 방법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본인의 직업, 성격, 생활의 패턴 등을 고려한 충분한 상의와 신중한 결정(決定)이 반드시 고려되어야만 보다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 : 최철영 강북삼성병원 안과

 

노안(老眼)의 원인과 치료

 

작성자: 중앙일보

나이가 젊을 때에는 모양체나 수정체가 탄력이 뛰어나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물체도 또렷이 볼 수가 있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먼 거리는 잘 보이고 가까운 곳에 있는 상이 흐리게 보이는 것을 말한다. 대개는 40세에서 45세 정도에서 시작하며 점차 그 정도가 심해지다가 60세 이상이 되면 돋보기 도움 없이는 신문 등 가까운 곳은 잘 안보이게 된다.

 

한마디로 전혀 다른 것이다. 일반적으로 두 질환 모두 볼록렌즈의 안경을 착용하기 때문에 서로 혼동을 자주하게 된다.

 

원시란 안구 길이가 짧거나 눈의 굴절력이 상대적으로 커서 상이 항상 망막의 뒤쪽에 맺히게 됨으로써 흐리게 보이므로 항상 먼 거리나 가까운 거리를 볼 때 볼록렌즈 안경의 도움이 필요하게 된다.

 

먼 거리는 안경의 도움 없이도 잘 보이지만 나이가 들면서 가까운 곳만 흐리게 보이는 것을 말하며 책이나 신문을 볼 때에만 돋보기안경이 필요하게 된다.

 

젊었을 때 원시가 있던 근시가 있던 간에 나이가 들면 누구나 노안은 생기게 되는 것이다. 단지 근시가 있는 경우에는 그 발생 시기가 약간 늦어지는 경향이 있고, 반대로 평소 원시가 있던 경우에는 노안의 발생 시기가 조금 일찍 당겨지는 것이 상례이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인정되고 있는 학설은 약 100년 전 쯤에 헬름홀쯔라는 과학자가 주장한 것으로 가까운 곳을 볼 때에는 모양체가 수축하여 모양소대가 이완되면서 수정체의 전반적인 모양이 볼록해지고, 수정체 중앙의 돗수가 증가되어 근거리 초점을 맺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1)모양체 안에 있는 근육의 수축력이 떨어지고 2)수정체의 수분 함량이 줄면서 딱딱해져 탄력성이 감소하므로 가까운 곳을 볼 때 수정체 모양이 볼록해지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아주 최근에 미국 과학자인 샤카의 학설에 의하면 지금까지의 이론과 전혀 다른 설명으로 노안의 발생기전을 설명하고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 즉 조절이란 모양체가 수축하면 모양체근육 옆에 붙어 있는 모양소대가 이완되는 것이 아니라 수정체를 직접 당기게 되며 이에 따라 수정체의 주변부는 가늘어지고, 중앙부는 상대적으로 볼록해져서 근거리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노안이란 1)모양체의 근육 수축력이 떨어지는 것이 원인이기도 하지만 2)수정체가 나이가 들면서 모양체쪽으로 점점 자라기 때문에 같은 수축력을 갖고도 수정체의 변형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노안은 수정체의 경화나 백내장만 없다면 돋보기안경의 도움 없이도 수술로 모양체와 수정체간의 간격을 넓혀주어서 충분히 교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크게 안경과 콘택트렌즈 착용 및 수술법 등을 들 수 있다.

안경착용은 우리가 가장 흔히 사용하는 방법인데 나이가 들어 조절력이 점차 줄 때마다 안경 돗수를 점차 높혀 주어야 한다는 불편이 있다. 흔히는 돋보기안경을 따로 맞추기도 하지만 평소에 안경을 착용하고 있던 분이라면 끼고 있던 안경알의 밑 부분에 필요한 돋보기안경의 돗수를 첨가하여 주는 방법도 있다. 즉 이중 촛이 있는 안경인데 최근에는 겉으로는 전혀 표시가 나지 않게 돋보기안경을 붙혀 주는 방법도 있어 많이들 애용하고 있으나 가격이 비싸다.

 

평소에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분이라면 렌즈를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도 볼 수 있게 만든 특수렌즈를 착용하여 노안을 교정할 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서로 다른 돗수의 콘택트렌즈를 처방하는 방법, 즉 주시안은 먼거리를 잘 보이게 하고 비주시안은 가까운 거리를 잘 보이게 하는 콘택트렌즈를 사용한다.

 

수정체에 백내장이 생긴 환자라면 최근에 미국의 FDA에서 공인을 받은 다촛점렌즈의 삽입을 권할 만하다. 일명 어래이 렌즈라고도 하는 이 렌즈는 백내장이 와 있는 본의 수정체를 초음파유화술을 이용해 제거한 후 원래의 수정체 위치에 삽입하면 먼거리와 가까운 거리 모두 잘 보이게 되는 수술법이다. 그러나 백내장이 없는 일반 노안 환자에게는 시술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백내장도 없고 모든 것이 정상인데 노안만 있어 돋보기 안경을 착용하여야 서류나 책을 볼 수 있는 경우에 최근에 아주 획기적인 수술법이 미국에서 개발되어 시술되고 있다. 미국 의사인 샤카(Schachar)가 개발한 것으로 현재 미국과 캐나다 및 프랑스 등지에서 시술되고 있어 그 효능이 입증되고 있다.

 

수술방법은 검은 동자로부터 약 2mm 뒷부분에 0.3-0.4mm 정도 절개한 후, 인공수정체와 같은 재질로 그 안정성이 입증된 PMMA 물질로 된 아주 작은 링을 집어 넣어 모양체와 수정체간의 거리를 벌려 주면, 모양체 근육의 수축에 따른 수정체 변형도가 증가되면서 노안이 교정되는 것이다.

 

물론 장기간에 걸친 효과 검증이 필요하겠지만 위험한 부작용없이도 돋보기 안경을 끼지 않고 가까운 곳을 깨끗이 볼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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