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자들이 황위를 쟁탈하기 위해 무술(巫術)로 살인하는 주살법(呪殺法)
황자들이 황위를 쟁탈하기 위해 무술(巫術)로 살인하는 주살법(呪殺法) 무사(巫士)는 도사의 일종으로, 방술 외에 무술(巫術)을 행사할 수 있었다. 그들 중에는 자신의 이해득실(利害得失)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나, 의뢰(依賴)를 받아 누군가를 암살(暗殺)하는 술자도 있었던 듯하다. 이런 무사(巫士)는 무고(巫蠱)라는 무서운 술법을 자주 사용했다. 무고(巫蠱)의 고(蠱)는 '피 위에 벌레가 올랐다'는 문자로, 그대로 해석하면 벌레를 부리는 술법이다. 그러나 이 술법(術法)을 이용하면 벌레 외에 뱀, 개구리, 새, 개, 고양이를 조종(操縱)할 수도 있다. 도사(道士)의 소귀법(召鬼法)과 비슷하지만, 귀가 아니라 작은 동물을 사역하는 점이 다르다. 술자는 이들 동물을 사역(使役)해 재산을 얻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