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2박한빛누리
이 기사도 스쾃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우리 인체의 60~70% 근육이 허벅지에 몰려있다. 그만큼 가장 크고 강력한 근육으로 인체의 무게를 지탱하고 가장 큰 뼈인 대퇴골을 잡아주는 역할도 한다. 이 외에도 에너지 보관, 체력 향상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야말로 갓벅지, “남자는 하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걷기, 뛰기, 계단 오르내리기,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기 등 허벅지 근육이 안 쓰이는 움직임이 없다. 심지어 넘어질 때도 허벅지 근육이 쓰인다. 허벅지 근육이 강하면 움직임이 훨씬 안정적이며 부상 위험이 줄어든다.
의학저널 <Arthritis & Rheumatology>(관절염과 류머티즘)에 따르면 허벅지 근육량이 증가할수록 관절염을 앓는 환자의 통증이 감소하고 연골 손상이 적으며 인공관절 수술을 할 확률이 낮아진다고 한다.
허벅지 근육과 체지방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허벅지 근육이 커지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고 체내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허벅지 근육은 몸 안의 잉여 칼로리를 태우는 소각장 역할을 한다. 그렇다고 축구선수처럼 두꺼울 필요는 없다. 자전거, 스쾃, 계단 오르내리기와 걷기 등 간단한 운동을 생활화하자. 특히 식후 30분 산책은 만병통치약에 가깝다.
허벅지 근육은 24시간 일한다. 심지어 잘 때도 잉여 칼로리를 태운다. 허벅지 근육이 발달하면 노폐물이 혈관에 쌓이지 않기 때문에 혈관도 깨끗해진다.
영국 사우스웨일대 생리학 및 생화학 데미안 베일리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스쾃 운동이 혈류의 증가와 감소를 통해 간헐적으로 뇌를 훈련시킨다. 뇌 기능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허벅지 근육을 통해 혈액 공급이 활성화되며 해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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