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작성자 Sarah Schewitz, PsyD
이 글에서는 이별 진단 혼자만의 시간 재결합 관계에 대한 대화 건강한 관계 형성 이별 극복
이별 후, 전 애인에 대한 감정이 남아있단 것을 깨닫고 재결합하고 싶을 수도 있다. 전 애인에게 다시 만나자고 말을 꺼내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하지만 시간을 갖고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임하면, 그 또는 그녀 역시 당신의 제안에 대해 다시금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다.
파트1 이별 진단
1) 이별 이해하기. 상대방과 당신이 이별에 있어 어떤 잘못을 했는지 생각해 본다. 연인 관계에서 대부분 문제는 갑자기 터지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쌓인 것이기 마련이다. 만약 한쪽이 무조건적으로 잘못한 것이 아니며, 두 사람 모두 이러한 문제가 언젠가 터지리란 예상을 했더라면, 재결합의 확률은 높아진다. 재결합 전에, 시간을 두고 스스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헛된 일에 시간 또는 에너지 낭비를 하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연구에 따르면, 연인 관계에서의 이별 원인 1위는 대화의 부재라고 한다. 만약 두 사람이 관계가 이외엔 별다른 문제없이 좋았다면, 서로가 관계에서 기대하는 점에 대해 인지하고, 큰 싸움으로 번지기 전에 솔직하게 불만에 대해 털어놓는다면 이러한 문제는 쉽게 고쳐질 수 있다. 질투나 바람 등의 문제는 쉽게 극복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노력과 상담 등으로 고쳐질 수도 있으니 희망을 잃지 말자.
2) 누가 먼저 이별을 선언했는지 생각해본다. 당신이 먼저 말을 꺼낸 것이라면, 신중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었는지, 아니면 홧김에 한 말로 지금 후회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반대로 상대방이 먼저 말을 꺼냈다면, 어떤 이유에서 이별을 말했는지 알고 있는가? 혹은, 서로 간 합의에 의한 이별이었는가?
누가 이별을 먼저 입에 담고 왜 이런 일이 애초에 일어났는지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당신이 먼저 말한 것이라면, 상대방은 헤어지는 것에 대해 거부의사를 밝혔을 것이다. 이 경우, 전 애인이 먼저 말을 꺼낸 것보다 재결합이 더 쉽다.
3) 나의 감정을 읽어보자. 이별에서 느끼는 고통과 혼란 등의 감정에서, 스스로의 감정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을 것이다. 외로움과 상처 등의 감정으로 인해 전 애인과 다시 합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것이다. 사실, 이별을 겪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젠 과거의 일이 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후회의 감정과 불안, 죄의식, 우울감, 외로움 등을 느낀다.
일반적으로 관계가 심각했을수록, 이러한 감정들이 더 복합적으로 일어나기 마련이다. 결혼을 한 부부 또는 함께 동거했던 커플의 경우 지저분하고 때론 최악의 이별을 겪기 마련이지만, 그저 데이트만 즐겼던 커플은 상대적으로 이별 후 극복이 쉬운 편이다.
하지만 너무 괴롭다고 해서 그 즉시 전 애인과 다시 합쳐야 된다는 뜻은 아니다. 다음의 질문에 답을 해 보자. 상대방이 그리운 것인지, 아니면 남자 친구 또는 여자 친구가 있었던 사실이 그리운 것인지. 그 또는 그녀가 당신 스스로에 대해 더 큰 자신감을 심어주고, 함께하면 더 행복하고 안정된 기분을 느꼈는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일상에 치여 두근대던 첫 만남의 감정이 옅어져도, 이 사람과의 미래가 그려지는지. 단순히 누군가 옆에 있어 외롭지 않고 그저 짜릿한 관계가 그리운 것이라면, 다른 사람을 찾자. 그리고 그 사람과 더 행복하고 안정된 관계를 추구하자.
이별 후 재결합 전에, 정말로 그 사람을 원하는지 나의 감정에 대해 살펴보고 천천히 시간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재결합을 하더라도 많은 커플들이 신뢰가 부족해 다시 이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이 사람과 장기적으로 함께하는 것에 대해 100% 확실치가 않다면, 재결합에 힘쓰기보단, 차라리 더 큰 고통을 방지하기 위해 그 또는 그녀를 잊자.
파트2 혼자만의 시간
1) 이별 후 첫 한 달은 연락은 하지 않는다. 상대방이 대화를 원하면 먼저 연락을 해올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당신이 무슨 말을 하고 어떤 옷을 입어도 변하는 것은 없다. 또한 전 애인의 연락을 무시하면, 그 또는 그녀의 바람과 달리, 마치 당신이 그 또는 그녀를 잊고 잘 사는 듯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연락 두절의 방법은 전 애인이 당신을 그리워하게 만드는 수동적이면서 동시에 공격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이뿐만이 아니다. 이 방법은 또한, 당신이 (전 애인 또는 다른 사람과) 새로운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준다.
이 한 달 동안 시간을 갖고 나 자신에 집중하고, 사귀면서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해 보자. 이별에 있어 잘못한 점이 있다면, 이 기회를 통해 과거 관계에서 약점이 무엇이었는지 어떻게 하면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이를 개선할 수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자.
이 시간 동안, 당신 역시 이별 후 일반적인 슬픔의 감정과 전 애인과 다시 만나고 싶은 감정을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별 후 대부분의 사람들은 슬퍼한다. 전 애인이 형편이 없던 사람이었거나, 두 사람이 잘 맞지 않았더라도 이별은 슬픈 일이다.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내 감정에 대해 확실히 할 수 있다.
2) 스스로에 집중한다. 친구들과 어울린다. 일에 매달리거나 다른 활동을 시도해 본다. 전 애인이 다시 연락하기를 목이 빠져라 기다리기만 하는 그런 사람으로 보이고 싶진 않을 것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별 후 건강한 자아를 다시 되찾는 사람일수록 관계와 관련된 슬픔에서 더 빨리 헤어 나올 수 있다고 한다.
3) 연락 두절 기간 동안 전 애인을 귀찮게 굴지 않는다. 다시 말해 전화나 문자는 금지이며, 주변에 그 또는 그녀가 잘 지내는지 안부도 묻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 애인에게 왜 이별했는지 또는 그 또는 그녀가 다른 사람을 만나는지 꼬치꼬치 캐묻지 않는 것이다. 이는 마치 매달리는 것처럼 보인다.
1달(또는 그 이상) 연락을 끊었다 하더라도, 전 애인이 다시 연락해오면 이에 대해 반응을 하는 것은 괜찮다. 즉, 전화가 오면 끊지 말고 받는다. 이에 일부러 튕기거나 밀당을 할 필요는 없다. 잘못하면, 오히려 그 또는 그녀가 더 멀어질 수도 있다.
소문을 통해 전 애인이 누군가 새 사람을 만나고 있다고 들었다면, 질투에 사로잡히거나 섣불리 혼자서 결론을 짓지 않는다. 다시 말해, 지금까지 잘 해오던 행동들을 한 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드는 행위는 금물이다. 전 애인에게 당신이 진정한 사랑임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을 준다. 반대로, 마음이 떠나 다른 사람을 가슴속에 두고 있는 상대방을 강제로 당신과 같이 있게 만들 수는 없는 법이다.
4) 여전히 재결합에 의사가 있는지 알아본다. 전 애인의 관심을 다시 얻기 전에 그 또는 그녀가 당신을 여전히 좋아하고 아끼는지 파악한다. 여전히 당신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면, 향후 재결합의 가능성은 청신호인 셈이다.
당장 알아볼 필요는 없다. 친구를 보내 알아보게 한다거나 등의 행위는 금물이다. 이별 후 약 한 달은 전 애인을 자유롭게 두고 연락을 하지 않는다. 대신 그 또는 그녀를 학교나 직장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때 상대방이 어떤 반응인지 살펴보자. 또는 공통의 친구가 뜻하지 않게 올린 게시물이나 댓글에서 그 사람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살펴본다.
동거 커플의 경우 1/3이, 결혼한 부부의 경우 1/4이, 한 번은 이별을 겪는다고 한다. 따라서 전 애인이 재결합에 호의적인 것 같다면, 다시 이뤄질 수 있다.
파트3 재결합
1) 자존감을 높이는데 힘쓴다. 매달리는 타입이라면, 자존감이 부족한 것이다(링크 참조: 자존감 높이는 방법). 전 애인을 통해 자신에 대해 더 나은 기분을 느끼고 싶어 재결합을 원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자존감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다. 다른 사람을 통해 행복을 찾아선 안 된다.
그런 당신으로 인해 상대방은 죄의식이나 의무감을 느끼게 되고, 결국엔 당신에 대해 분노하게 될 것이다.
자존감은 스스로 가치 있는 사람이며, 나를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마음 자세이다. 관계를 가지더라도 나 자체로 완전함을 느끼는 것은 중요하다. 상대방이 내 인생을 더 가치 있고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내가 가진 장점에 집중한다. 감정이나 사교력, 기술, 재능, 외모 등 나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여기에 모두 해당된다. 예를 들어, 공감 능력이 뛰어나 다른 사람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는, 빵을 굽는 실력이 뛰어나거나 머릿결이 남들보다 월등히 좋을 수도 있다. 장점에 집중하고 단점은 잊는다. 특히 다른 사람을 돕는 데 있어 이러한 장점이 극대화됐을 때, 한 개인으로서 더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라고 스스로 느끼게 된다.
스스로 쓸모없단 생각이 들면, 쓸모가 있는 사람이 되자! 천부적 공감 능력과 빵 굽는 실력을 이용해 앙증맞은 쿠키를 구워 주변의 혼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드리자.
2) 전 애인이 다시 사랑에 빠질, 그런 멋진 사람이 되자.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하자. 그 사람이 당신을 왜 좋아했는가? 재치가 있어서? 아니면 스타일이 좋아서? 무엇이었든, 같은 방식으로 첫 만남의 불꽃을 되살려보자.
함께 있으면 기분이 좋으며 내면의 감정적 욕구가 충족되었기에 전 애인은 당신에게 끌렸던 것이다. 하지만 이후 어떻게 변했는지 생각해보자. 나쁜 습관이나 실수가 있다면 고친다. 긍정적인 사람이 되자. 잘 웃자. 스스로에 대해 늘 자신감을 가지고 긍정적인 태도로 매력적인 사람이 되자.
3) 외모를 가꾼다. 새로운 옷을 사고, 머리 모양을 바꾸고, 헬스클럽에 나가거나, 네일숍에 가자. 전 애인의 기억 속 당신의 모습을 지우고, 새롭게 변한 모습으로 그 또는 그녀의 시선을 사로잡자.
전 애인과 재결합을 위해 자신을 바꾸고 싶진 않을 것이다(결국 원래대로 돌아오면 상대방은 다시 떠날 것이다). 그저 최선을 다해 최고의 내 모습을 보여주자. 과거 전 애인이 당신에게 끌렸던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다시 관심을 얻을 수 있다.
4) 다른 이성과 시간을 보내자. 그들과 잠자리를 가질 필요는 없다. 하지만 다른 이성과 시간을 보내다 보면, 전 애인은 당신이 새로운 관계를 가질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 사람이 당신을 여전히 신경 쓰고 있다면, 당신이 다른 사람을 만나기 전에 먼저 나설 것이다.
다른 이성에게 관심이 없다면, 여러 사람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가거나 솔로인 이성의 친구와 시간을 보내자. 솔로인 이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전 애인이 질투심을 느끼기엔 충분하다.
5) 전 애인과 자연스럽게 다시 어울린다.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함께 술을 함께 마시거나 미니 골프를 치는 등 부담 없이 어울리는 자리를 만든다. 친구 사이 같이 편하고 마치 첫 데이트 같은 자연스러운 느낌이 중요하다.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데 집중하고 심각한 주제의 대화는 금물이다.
모든 연인 관계는, 진실된 우정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로맨틱한 연인 관계로 나아가기 전, 두 사람 사이의 우정은 변함이 없어야 한다.
전 애인과 친구가 되었다면(예를 들어, 그 또는 그녀가, “너를 더는 사랑하지 않아.”라고 말했다면), 그 사람과 친밀감을 높여가면서 과거 처음 사랑에 빠졌던 그 기억과 감정을 다시 불러일으키자.
한 연구에서, 서로 처음 만난 실험자 두 명을 한동안 서로의 눈을 지그시 바라보게 한 다음,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무엇인가?” 또는 “유년 시절 가장 좋았던 기억은?”과 같은) 개인적인 질문을 던졌다. 실험자들은 낯선 이였던 상대방과 유대를 형성하고 애착감을 느끼거나 심지어 사랑의 감정까지 느낀다고 밝혀졌다.
전 애인의 눈을 바라보며 진지한 질문을 던지고, 친구가 아닌 로맨틱한 연인 관계로 돌아갈 수 있을지 경과를 살펴보자.
파트4 관계에 대한 대화
1) 전 애인을 초대해 대화를 하자. 친구로 시간을 보냈다면, 이제 두 사람의 과거, 그리고 향후 함께 또는 각자 나아갈 길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할 시간이다.
물론 관계 초반엔 문자와 컴퓨터 메신저로 대화가 흔한 대화 수단이었지만, 이와 같이 진지한 주제의 대화는 반드시 얼굴을 보고 직접 하자. 상대방을 저녁 식사에 초대하거나 좋아하는 카페에 가서 대화를 나눈다.
2) 과거의 기억을 이용하자. 전 애인이 좋아한 옷이 있다면, 그 옷을 입자. 함께 해서 좋았던 과거의 기억을 가볍게 언급하자. 함께 자주 갔던 장소에서 만날 수도 있다.
상대방이 선물한 액세서리 등이 있다면 이를 차고 나가자. 그 사람에게 아직 마음이 있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낼 수 있다.
3) 할 말을 준비한다. 첫 한 마디가 매우 중요하다. 잘못된 말을 전하면, 그 사람과 다시 재결합할 기회가 물 건너 갈 수 있다. 함께하지 않더라도, 여전히 당신에 대해 강렬한 느낌을 느끼게 할 수 있다는 것, 잊지 말자.
대화의 운을 뗄 방법은 많다. 그중 안전한 방법은 “사실 우리 관계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싶었어. 네가 잘 지내는지도 보고.”라는 식의 말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다. 관계가 틀어져서 후회된다는 식으로 말을 전하고 어떤 생각인지 대화를 나눌 의향이 있는지 물어보자.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간다. 전 애인이 잘 지내고 있으며 다른 사람과 데이트 중이라면, 재결합을 하기 위해 시간 낭비를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그 사람 역시 여전히 당신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면, 재결합의 의사를 조금씩 표현하자.
4) 사과의 말을 전한다(다음의 링크 참조: 사과하는 법). 두 사람이 사귈 때 이별의 원인을 제공한 자신의 행동을 곰곰이 생각해 보고, 이에 대해 전 애인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한다. 상대방을 탓하거나 변명을 하거나 반대로 사과나 용서를 바라는 마음이 아닌, 100% 책임을 지는 자세로 진지하게 임한다.
상대방이 이별의 원인을 제공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누군가의 행동이 아닌, 나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만 사과를 할 수 있는 법이다. 따라서 전 애인을 탓하기 보단, 내 행동에 대해 사과를 하자. 때론 진심 어린 사과가 좋은 결과를 낳기도 한다.
”하지만”, 또는 “미안해, 그런데…” 등의 말은 피한다. 이는 “미안하지 않아.”란 뜻과 같다. 또한, “그렇게 느껴서 유감이다.”나 “기분 나빴다면 미안해.” 등의 말도 피한다. 이는 진심이 담긴 사과가 아닌, 남을 탓하는 말투로 들린다.
진정한 사과는 다음의 과정을 거친다. 후회, 책임, 그리고 해결이다. 처음엔 과거 행동에 대해 사과를 한다. 두 번째로 변명을 하거나 상대방 탓을 하지 않고 책임이 나에게 있다는 식으로 말을 한다. 마지막으로, 미래엔 다시 같은 행동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식으로 해결책을 제시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나랑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했는데 다 거절해서 미안했어. 무시당하는 것 같아 정말 기분이 상했을 것 같아. 다시는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도록 지금부터 정말 노력할게. 너로 인해 이 모든 것을 다시 깨닫게 됐어. 고마워.”
파트5 건강한 관계 형성
1) 대화를 한다. 이별의 원인 1순위는 바로 대화의 부재이다. 다시 결합을 하면 연인으로서 늘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전과 같은 문제가 터지지 않도록 이 점에 대해 서로에 대한 기대치를 조정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로에 대한 기대치가 다르다면 이를 어떻게 조정할지 전략을 세운다. 예를 들면, 그 또는 그녀가 친구들과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내는 점 때문에 헤어졌다면, 당신과의 시간에 비해 얼마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지 적절한 타협점을 찾는다.
2) 이별의 원인을 잊지 않는다. 헤어짐을 반복하는 연인 관계는 감정적으로 불안정하다. 이별의 원인을 따져보고 같은 문제를 다시 불거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전에 의견이 맞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살짝 이야기를 꺼내 본다. 이는 두 사람에게 여전히 어려운 주제일 것이다. 질투심이나 가족 문제, 집착 등 이별을 야기했던 원인이 그곳에 있다면, 다시 시작한 관계가 슬슬 익숙해질 때쯤 다시 고개를 내밀 것이다.
3) 재결합을 했더라도 새로운 연인 관계처럼 생각한다. 예전엔 실패로 상처만 남기고 끝이 났다면, 두 번째 기회는 새로운 관계처럼 새 방식으로 다시 시작한다.
천천히 시간을 둔다. 이전 관계를 이어갈 필요는 없다. 예를 들면, 같이 잠을 자는 행동이나 “사랑해”와 같은 말은, 서로를 다시 완전히 신뢰할 수 있을 때까지 절제한다.
서로에 대해 알아간다. 이별 후 시간이 꽤 지났다면, 그 시간만큼 서로 변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 또는 그녀에 대해 전부 안다고 생각하지 말고 서로에 대해 다시 알아가자.
4) 상담을 받는다. 결혼을 한 부부이거나 아주 심각한 관계로 여전히 이를 지속하길 바란다면, 두 사람 사이의 문제를 뿌리 뽑기 위해 커플 상담을 받는다.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연인 관계일수록 신뢰의 부재, 불만족이 쌓여감에 따라 결국엔 실패로 끝이 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새롭게 두 번째 관계를 시작했다면, 특별히 노력을 기울이자.
파트6 이별 극복
1) (다시 새로 시작한) 관계가 잘 풀리지 않는지 잘 살펴본다. 서로에 대한 감정은 깊지만, 잘 맞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관계는 서로에게 독이 될 뿐이다. 이 경우, 다시 재결합을 하기보단 서로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좋다. 가능성이 없는 관계는 다음과 같은 징후를 보인다.
학대(어떤 종류든 상관없다). 전 애인이 당신에게 손찌검을 하거나 강제로 성관계를 요구하거나, 하기 싫은 일들을 억지로 하게 만든다면, 상대방은 당신에게 학대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 사람과 다시 합쳐선 안 된다.
존중심 부재. 서로 이름을 부르고, 칭찬을 받으면 이를 깎아내리거나, 서로의 가족이나 친구에 대해 험담을 하면, 이 관계엔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없으며, 이는 감정적 학대에 해당된다.
당신을 존중하고, 제대로 대우하는 사람을 만나자. 당신 역시 그 사람을 똑같이 존중하자.
신뢰가 없는 관계. 일부 연인의 경우 한 사람이 바람을 펴서 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경우가 있다. 무너진 신뢰를 다시 쌓아 올리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며, 어느 정도 힘겹게 쌓아 올린 신뢰는 쉽게 다시 무너질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일을 겪은 커플들은 주기적으로 상담을 받고 문제를 극복하는데 노력을 기울인다.
2) 가족과 친구들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아니라고 고개를 저어도, 당신과 가까운 사람들은 당신을 잘 알고 있기에 관계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말해줄 수 있다. 믿을 수 있는 잘 아는 누군가가 이 관계는 당신에게 좋지 않다고 고개를 가로젓는다면, 향후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이 충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친구나 가족이 전 애인을 싫어한다면, 앉혀놓고 왜 그런지 묻자. 전 애인이 당신이나 다른 사람을 대우하는 방식 때문인지 이야기를 나눠본다. 때론 그들은, 당신이 못 보고 지나친 중요한 점들을, 알아차리기도 한다.
3) 이별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자(다음의 링크 참조: 이별 극복하는 방법). 위에 소개된 방법에도 효과가 없거나, 상황을 돌아봤을 때 재결합이 의미가 없거나 좋지 않다고 여겨진다면, 천천히 이별로 인해 상처받은 마음을 보듬는 시간을 갖는다.
연구에 따르면, 연인 관계 및 이별로 인해 어떻게 성숙하고 발전했는지 이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에 집중하고 부정적인 결과는 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한 가지 방법은 삼일 연속 매일 15~30분씩 이별의 좋은 점을 써내려 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 3일이 지나면, 그 사람을 잊자.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가족과 친구들과 어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일들을 하며 시간을 보내자. 건강한 마음과 정신을 되찾으면, 다시 새로운 사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팁
물론 전 애인과 다시 합치는 일은 매우 힘든 과정이다. 생각만큼 좋은 결과가 펼쳐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만약 그렇게 되더라도 스스로의 자존심은 지킨다. 일부 서로가 인연이 아닌 경우도 있다. 상대방이 더는 관심이 없다면, 그대로 놓아준다.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믿음을 잃지 말자. 그 또는 그녀가 했던 재밌던 농담이나 좋았던 과거의 기억을 자연스럽게 이야기 꺼낸다.
그 사람 없이도 괜찮다는 것을 보여주자. 집착하지 않으며, 그 사람 없이도 재밌게 잘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상대방은 당신을 더 그리워할 것이다.
그 또는 그녀가 당신의 근황에 대해 궁금하게 만들자. 그러면 모든 걸 함께 공유했던 그 시간이 그리워질 것이다.
경고
재결합엔 위험이 존재한다. 서로 떨어져 있을 동안 독립심을 기르고 한 사람으로서 더 성숙해진 기분이라도, 전 애인과 다시 합치게 되면, 이 모든 것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스토킹이나 괴롭힘, 불법 또는 비도덕적인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다. 요즘 시대에 상대방을 향한 행동이 지나친 경우, 접근 금지 명령을 받거나 심지어 감옥에도 갈 수 있다는 점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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