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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限風光在險峰

모든 일에 대한 槪念을 정확히 알고 살면 좋다. 개념은 세상만사 기본이고 핵심이며 생각과 사고와 사유 기준이다. 개념은 추상성과 상징성, 다의성과 위계성, 객관성과 일반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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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아빠(원장님 반주 연주-제5호)

https://youtu.be/VSlooHBodak?si=BVF31SgWVvObKKU4

"일전에 업로드한 새로운 김일용원장님 아코디언연주 동영상입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노래소개

기러기아빠, 김중회 작사, 박춘석 작곡, 이미자 노래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우~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아아 아~아아~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하늘엔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아아 아~아아~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의미는 변했지만 슬픔은 그대로 이미자 '기러기 아빠'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 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아아 아아아아 아아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 잃은 기러기

 

백 마디 말보다 한소절의 노래가 가슴을 울릴 때가 있다. 음악을 만든 이의 의도는 듣는 이의 태도에 따라 다르게 전달된다. 음악가는 노래로 말한다. 음악가의 이야기는 여러 가지 요소로 구성되는데 그 중에서 가장 확실하게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요소는 가사다. 가사는 듣는 이의 감정, 상황 등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전달된다. 또한 가사의 의미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기도 한다. 하지만 의미가 변했다고 노래가 주는 감동까지 변하지는 않는다. 이미자의 <기러기 아빠>는 변하지 않는 감정을 들려주는 좋은 예이다.

 

이미자의 <기러기 아빠>는 1969년 영화 ‘기러기 아빠’의 주제곡이었다. 영화의 남녀 주인공은 월남전의 피해자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이 노래가 흐르면서 남녀 주인공은 이별을 맞이한다. 애절한 이미자의 목소리에 구슬픈 은방울 자매의 코러스가 더해져 이별의 장면을 극대화시켰다. 이 영화의 음악 감독을 맡은 박춘석은 ‘백상예술대상 음악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흥행에 실패 했지만 주제가는 국민가요가 됐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곡과 창법이 지나치게 비탄적이라는 이유로 한동안 금지곡으로 분류됐다.

 

사실 ‘기러기 아빠’란 말은 이 노래로 인해 생겼다. 그만큼 이 노래의 호소력과 파급효과는 대단했다. 처음 이 노래가 불렸을 때는 ‘기러기 아빠’가 가족 곁을 떠나 중동 지역으로 돈벌이를 떠나거나 영화 속 남자 주인공처럼 월남전에 참전하기 위해 가족과 떨어져야만 하는 아버지를 상징했다. 그러다 1990년대 말 조기유학 열풍과 함께 새로운 ‘기러기 아빠’가 생겼다. 자녀에게 좀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초중고생 자녀들을 엄마와 함께 외국으로 유학 보내고, 홀로 한국에 남아 경제적으로 뒷받침 하는 아버지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기러기 아빠에게서 느껴지는 그리움과 안타까움은 변함없다. 가족을 남기고 타국으로 떠나는 아버지와 가족을 보내고 홀로 남는 아버지의 상황은 정반대지만 가족과 떨어져야 하는 슬픔은 같다. 그 안타까움과 슬픔이 노래에 담겨있기 때문에 처음 노래가 발표됐을 때와는 단어의 의미가 변했을지라도 세월이 흘러 40년이 지난 지금도 혼자 남은 기러기 아빠들을 울린다.

 

노래가 언제,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노래를 듣는 사람에 따라 그 의미는 다양하게 해석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미자의 <기러기 아빠>가 시간이 지나도 사랑받는 이유는 노래 속에 듣는 이의 마음을 위로해 줄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기러기아빠

자녀 교육을 위하여 배우자와 자녀를 외국으로 떠나보내고 홀로 국내에 남아 뒷바라지하는 아버지. 기러기가족 · 국제적 비동거 가장 · 신글로벌 별거 가족.

 

이칭

기러기가족, 국제적 비동거 가장, 신글로벌 별거 가족

 

정의

자녀 교육을 위하여 배우자와 자녀를 외국으로 떠나보내고 홀로 국내에 남아 뒷바라지하는 아버지. 기러기가족 · 국제적 비동거 가장 · 신글로벌 별거 가족.

 

연원 및 변천

기러기 아빠는 1990년대 조기유학 열풍에서 생겨난 현상으로, 평소에는 한국에 머물며 돈을 벌다가 일 년에 한두 번씩 가족이 있는 외국으로 날아간다는 점에서 철새인 기러기와 비슷해 이름이 붙여졌다.

 

우리 사회에 새롭게 등장한 ‘기러기 아빠’라는 용어는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독특한 가족형태를 일컫는 신조어로 학술적으로 규정·합의되지는 않았지만, 사회학, 복지학, 가족학 분야에서는 이미 널리 활용될 뿐 아니라 새로 출간된 국어사전 『훈민정음』에 수록되었고, 국립국어원『2002년 신어』 보고서에도 신조어로 포함되었다.

 

내용

기러기가족은 자녀들을 조기 유학 보내는 과정에서 부인마저도 자녀와 함께 보내고 국내에 홀로 남아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족의 생활비 및 교육비를 송금하는 아버지들, 속칭 ‘기러기 아빠’들과, 외국에서 공부하는 자녀와 이들을 보살피기 위해 따라간 기러기 엄마로 가구 분리 형태를 나타낸다.

 

기러기 아빠가 등장한 가장 큰 원인은 조기 유학이지만, 그 배경에는 무너진 공교육과 치솟는 사교육비라는 교육 문제가 있다. 자녀에게 좀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초중고생 자녀들을 외국으로 유학 보내고, 정작 아버지 자신은 경제적 뒷받침을 위해 국내에 남는 것이다.

 

기러기 아빠 중에는 자식에 대한 투자만큼 확실한 노후보장이 없다고 주장하며 중년의 솔로 생활을 최대한 즐기자는 사람들도 있지만, 스스로 돈 버는 기계로 전락한 듯한 자괴감을 느끼는 경우가 더 많다.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내면서 부부 관계가 소홀해져 이혼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고, 서구권 문화에서 유학한 자녀들과 아버지가 문화적 갈등을 일으키는 일도 빈번하여 극단적으로는 가족 붕괴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정신적 외로움과 경제적 중압감을 견디지 못한 기러기 아빠의 자살이 사회 문제가 되기도 하고, 막대한 외화 유출 역시 기러기 아빠가 빚은 사회 문제의 하나이다.

 

현황

기러기 아빠는 1990년대 중반부터 중산층 이상의 30∼40대에서 확산되기 시작했으며, 처음에는 특수 계층에 한해서 제한적으로 나타났지만 점차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1998년 1,562명이던 조기유학생이, 2007년에는 총 2만 9,511명으로 전년도의 2만 400명에 비해 무려 44.6% 증가했다. 조기 유학생 증가뿐 아니라 2003년도에 사상 처음 유학 비용이 2조원을 넘어섰고, 2004년 5월까지의 유학 비용만 10조원에 이른다.

 

의의와 평가

기러기 아빠는 단순한 가족 현상을 넘어,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조기 교육, 입시 경쟁, 과도한 교육열, 영어 숭배, 양극화에 따른 계층 재생산 등 다양한 차원의 복합적 사회 현상이다.

 

참고문헌

『300개의 키워드로 읽는 한국 대중문화 20년, 대중문화사전』(김리란·최기호, 현실문화, 2009)

『조기 유학, 가족 그리고 기러기 아빠』(최양숙, 한국학술정보, 2005)

『2002년 신어 보고서』(국립국어원, 2002)

「강준만의 인간학 사전」(강준만,『인물과 사상』, 2006년 1월호)

「세계화의 최첨단에 선 한국의 가족-신글로벌 모자녀 가족 사례 연구」(조은,『경제와 사회』, 2004)

 

대한민국 아버지의 슬픈 자화상, 기러기 아빠

자녀를 해외로 유학 보내고 뒷바라지를 위해 아내까지 함께 떠나 보낸 뒤, 자신은 가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자녀의 성공에 대한 희망만 안은 채 외롭게 살아가는 아버지. 언제부턴가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가족애가 끔찍한 ‘기러기’에 빗대어 ‘기러기 아빠’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드라마나 뉴스에서 기러기 아빠는 고독과 경제적 부담감 때문에 극도의 스트레스를 겪는 존재로 그려진다. 이런 삶이 길어지면 치명적인 건강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구체적인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되었다. 2004년 스웨덴 우메오 대학 연구진은 1985년과 1990년 두 차례에 걸쳐 스웨덴 인구 및 주거 센서스 자료에 나타난 68만2919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1991년~2000년 사이의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를 보고했다. 1990년 당시 이들은 29~54세였다.

 

이에 따르면, 자녀 및 부인과 떨어져 혼자 지냈던 남성은 함께 살았던 남성들에 비해 일반 사망률(1.9배)과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1.7배)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알코올 및 약물 중독으로 인한 사망률(4.7배), 낙상 사망률(4.0배), 자살 사망률(2.3배), 폭력 사망률(2.5배), 교통사고 사망률(1.7배), 폐암 사망률(1.3배)이 높았다. 부인과 자녀가 이를 테면 아버지의 생명을 지키는 수호신이란 암시가 아닐까?

 

혼자 남은 아버지에게 왜 이런 불행한 현상이 일어나는지 정확한 이유를 대기는 힘들지만, 연구진은 “혼자 지내다 보면 어려운 일이 발생했을 때 가족으로부터 유?무형의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스트레스 관리능력이 떨어지고, ‘가족’이라는 통제장치에서 멀어진 아버지는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생활습관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이 같은 결과를 가져왔을 것”이라는 설명을 제시한다.

 

일찍이 프랑스의 사회학자 뒤르켐은 가정 내에 자녀를 둠으로써 얻는 이익을 입증한 바 있다. 자녀와 함께 하는 부부는 스스로 생각하는 건강수준이나 만성질환, 육체적 편안함 등에서 자녀가 없는 커플에 비해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함께 사는 자녀가 아버지에게 훌륭한 동반자이고,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2002년 미국 하버드 대학 인류학 연구팀은 남성이 아기를 안고 있는 순간에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양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기혼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준이 독신남성보다 낮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남성이 테스토스테론 수준이 낮아지면 가사를 돌보거나 부인, 자녀와 함께 지내려는 성향이 강해지고, 밖에서 술을 마시며 친구와 어울리거나 다른 여자를 만나려는 노력은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을수록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높고, 심장병 발생 위험도 높다는 증거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혼을 하고 자녀와 떨어져 사는 남성은 이혼 후 자녀들과 함께 사는 남성보다 건강수준이 낮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양육권이 없는 아버지가 이혼한 뒤에도 정기적으로 아이들을 만나는 게 실은 아이뿐만 아니라 아버지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요즘 부쩍 출산율 감소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저런 출산장려정책이 나오고 있지만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젊은 부부가 늘어나는 추세다. 한편 기러기 아빠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득이 될 지는 냉정히 따져봐야 할 것 같다. 한 지붕 아래 함께 살면 더 큰, 아니 무한한 가치를 발산할 수 있는 공동체가 바로 가족이기 때문이다. | 글-전상일(환경보건학 박사·한국환경건강연구소 소장)

 

이 아코디언 코너는 세계적인 아코디언 연주가이며 레슨 전문가이며 인간문화재인 김일용원장님 승인을 거치고 허락을 받아 아코디언연주 영상물을 올립니다. 음악애호자나 아코디언에 취미를 가지신 분들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김일용 아코디언 연구소(카페주소: 김일용 아코디언 연구원 - Daum 카페)입니다.

◐ 원장님 소개 ◑

- 연변대 예술학부 아코디언 전공

- 중국 길림시 신초 예술단 악장 역임

- 용정중학교 음악교사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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