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로 화를 돋우는 친구들이 있다. 너무 가까이하면 가벼운 언행으로 큰 상처를 입을 수 있어 유의해야할 인간 유형이기도 하다.
살다 보면 뜻밖의 일로 억울하게 누명을 쓰거나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로 버티기 힘든 순간이 있다.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누군가에게 털어놓으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싶을 때, 시시비비를 따지며 내 편을 들어주지 않는 친구. 나는 억울하게 당한 일인데, 상대방은 다른 사람이 하는 행동에 조심성이 없었던 내 잘못이라며 오히려 화를 더 부추긴다. 가장 힘들 때 내 편이 되어주지 않는 친구에게는 이젠 그 어떤 고민도 털어놓고 싶지 않다.
주로 금전적인 여유가 없다며 급하게 돈을 빌려 간 친구가 감감무소식인 경우다. 하지만 그의 SNS에는 새로 산 물건 사진이 끊임없이 업로드된다. 참을 만큼 참다가 결국 연락을 하면 “아, 맞다. 깜빡했네” 혹은 “내가 갚지 않았나?”라는 뻔뻔한 답변이 돌아온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런 상황이 수차례 반복되어 사람 속을 뒤집어 놓는다는 것이다. 불리한 기억만 잊은 척하다 소중한 것을 잃을 수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은 없도록 하자.
부정적인 친구는 내 삶에서 어두운 존재가 될 수 있다. 어떤 이야기에 있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부정적인 답변만 하는 친구. 혹은 정확하지 않은 정보임에도 그 주장을 끝까지 굽히지 않는다. “아니, 그게 아니라…”, “아니, 그런데 있잖아…”와 같은 문장으로 시작해 상대방의 말에 딴죽을 거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다. 자신의 정보가 잘못된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자존심만 세운다면 결국 주변 사람들은 하나둘 떠나가기 마련이다.
상대방에게 해서는 안 될 말을 하거나 기분이 언짢을 정도로 장난을 치는 친구도 있다. 서로가 웃으며 받아줄 수 있을 때나 장난이지, 듣는 사람에게 상처가 된다면 그건 장난이라고 할 수 없다.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말을 내뱉고는 “장난이야, 화났어?” 가벼운 한마디로 무마시키는 유형. 가까운 사이일수록 좀 더 조심하고 ‘장난’이라는 두 글자로 위태로운 관계를 만들지 말자. 더불어 지나친 부분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넘어가자.
언제나 본인 말이 맞고 상대방의 말은 들으려 하지 않는, 그야말로 혼자 잘난 유형이다. 이런 경우 모든 대화는 자신이 상대방보다 우위에 있다는 전제하에 시작된다. “그건 아닌 것 같아”, “네가 틀렸어” 등등… 각자의 삶의 방식과 생활 방식이 다른 것을 인정하지 못하며 기어이 본인의 뜻대로 밀고 나간다. 정말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것을 왜 이 친구만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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