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위키하우
이 글에서는 글 계획 에세이 작성하기 글다듬기
자서전적 에세이는 자신이 경험한 것을 적은 글이다. 막상 적어 보려고 하면, 쉽게 느끼는 사람도, 어렵게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학교 과제로, 학교나 회사에 지원하기 위해, 또는 그냥 재미 삼아 자서전적 에세이를 써 보기로 마음먹었을 수 있다.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자서전적 에세이를 쓸 때 명심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개념과 규칙이 존재한다. 이 글을 읽고 자서전적 에세이를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방법1 글 계획
1) 정말 이야기하고 싶고 털어 놓고 싶은 이야기를 선택하자. 좋은 이야기를 쓰고 싶다면, 정말 관심이 있는 내용에 대해 써야 한다. 자서전적 에세이를 쓸 때 기억해야 할 것은 자신의 인생 전체가 아니라, 특정한 일부분만 쓰게 된다는 것이다.
인생 전체를 글로 쓰면 책이 한 권 나올 수도 있지만, 여기서는 자세하게 다루어 보고 싶은 주제를 하나만 선택해 보자. 다음과 같은 것들 중에 하나 고르면 된다.
상을 타거나, 직장을 얻거나, 고동학교를 졸업하는 것과 같은 인생에서 이뤄낸 일들.
어려운 주제를 다루는 수업, 부상 극복,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것 같은 괴로웠던 일들.
취미를 어떻게 찾았는지, 가장 친한 친구를 어떻게 만났는지, 캠프에 가서 어땠는지, 자신에 대해 무엇을 깨닫게 되었는지 같은 의미 있는 경험.
2) 글을 쓰는 목적을 결정하자. 자서전적 에세이를 써서 무엇을 성취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자. 왜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이야기를 통해 무엇을 얻고 싶은지 고민해 보자.
예를 들어, 지원서를 작성하기 위해 자서전적 에세이를 써야 하는 상황이라면, 문제의 지시를 꼼꼼히 읽어 보자. 문제를 잘 읽어 보면, 답해야 하는 질문이나 주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이야기가 그 내용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해 본다.
학교 과제로 제출하기 위해 쓰고 있다면, 과제 내용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읽어 보자. 그리고 자신이 하려는 이야기가 과제와 상관이 있는지 확실히 해야 한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선생님께 여쭈어 보도록 하자.
3) 독자가 누구인지 생각해 보자. 글을 읽게 될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자. 글을 쓰기 전에 독자들에게 필요한 것과 그들이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글을 쓰면서 독자들에 대해 기억해 둬야 하는 것들에 대해 적어 두자.
지원서를 작성하기 위해 글을 쓰고 있다면, 평가관들이 무엇에 대해 가장 관심을 가질지 고려해 보자. 학교 과제로 쓰고 있다면, 선생님께서 글에 무엇을 포함시키기를 원하시는지 생각해 보자.
4) 글에 들어갈 아이디어를 모아 보자. 글을 쓰기 전에,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종이 위에 적어 보아야 한다. 목록으로 나열하기, 프리라이팅(freewriting), 마인드맵, 질문하기 등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목록으로 나열해 보자. 자서전적 에세이에 넣고 싶은 아이디어들을 나열해 본 후, 내용을 검토한 뒤, 비슷한 아이디어들을 한 곳으로 분류하자. 필요에 따라 더 많은 아이디어를 목록에 추가하거나 다른 방식을 통해 얻게 된 생각을 추가해 주어도 된다.
프리 라이팅(free writing)을 해 보자. 쉬지 말고 자유롭게 10분 정도 아무 거나 써 보자. 중요한 점은 글을 쓸 때 절대 수정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다 쓴 후, 쓴 내용을 읽어 보자. 글에 포함시키면 좋을 것 같은 내용에 강조하거나 밑줄을 그어 보자.
표시한 부분을 주제로 프리라이팅을 다시 한 번 해 본다. 이 연습을 여러 번 반복하면 아이디어를 다듬고 발전시킬 수 있다.
마인드맵을 사용해 보자. 자서전적 에세이의 주제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종이 한 가운데 쓰고 원으로 둘러싸 주자. 그런 다음 그 원 밖으로 3개 이상의 선을 그린다. 이 선들 끝에 주제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써 보자. 관련된 내용에 대해 많은 생각을 얻을 수 있을 때까지 마인드맵을 계속 확장시켜 보자.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 보자. "관련된 사람?", "관련된 것들, 일들?", "언제?", "어디서?", "어디서?"라고 종이 위에 써 보자. 각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도록 질문 사이에는 두세 줄 정도 띄어 놓자. 가능한 상세하게 각 질문에 답해 보자.
5) 개요를 작성한다. 아이디어를 종이 위에 담았다면, 글의 초안을 작성하기 위해 아이디어들을 개요로 정리하자. 개요를 작성해 보면, 글의 구조를 계획하고, 새로운 생각들을 떠올리며, 빠뜨린 것은 없는지 확인하게 된다.
방법2 에세이 작성하기
1) 일인칭으로 작성한다. 자서전적 에세이를 쓸 때에는 (나, 저, 필자 등의) 일인칭 표현을 사용한다.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너, 당신, 그대, 여러분, 독자 같은) 이인칭 표현도 쓰지 말고, 일인칭과 이인칭을 왔다 갔다 하지도 말자. 글 전체에서 일인칭 표현을 계속 유지하자.
2) 사람들이 이야기를 읽고 싶어지도록 흥미로운 문장으로 시작하자. 도입부부터 여러분의 이야기를 시작해야 한다. 도입부에 무엇을 추가해야 할지 결정하려면, 에세이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도입부는 글에서 이야기할 주요 내용을 소개해 주는 "미리 보기"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
뜸들이지 말고 시작하자. 이야기를 시작하는 한 가지 방법 중 하나는 일어난 시간의 순서를 바꾸는 것이다. 시간 상 훨씬 뒤에 벌어진 일이라도 흥미롭다면, 맨 처음에 위치시킬 수 있다. "나는 내가 쓴 이야기를 전교생 앞에서 읽고 있었다.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이야기다."같은 문장으로 시작할 수 있다.
3) 배경에 대해 설명한다. 생생하게 묘사한 세부적인 사항을 통해 독자들에게 글의 배경을 전달한다. 글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배경 지식과 문맥적 정보를 제공하면 된다.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하자. 예를 들어, "그 날, 나는 그 이상 행복할 수는 없었다."나 "인생에서 참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 날은 정말 최악이었다."같이 시작해 보자. 시작 문장과 주제가 어울리는지 확인해 보자.
너무 일반적이거나 광범위한 주제로 시작하지 말자.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같은 문구로 시작하지 말자. 독자들이 하려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너무 일반적인 내용으로 시작해도 지루하다.
의미 있고, 이야기와 관련된 중요한 내용이 아니라면, 인용문으로 시작하지 말자. 자신의 이야기와 관련된 의미 있는 인용문만 포함시키자. 인용문이 들어간다면, 그 인용문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설명해야 한다.
4) 도입부에서 자신의 이야기로 넘어가자. 이야기의 내용을 소개하고, 독자들이 글을 읽고 싶게 만들었다면, 이제 자신의 이야기로 넘어가야 한다. 독자들이 계속 읽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 수 있는 문장으로 도입부를 마무리 짓는다.
"이런 상황들에 처해 있다 보니,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시절을 보내게 되었다."라든지, "이 일이 있기 전에는, 제가 뭔가 큰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처럼 도입부와 자신의 이야기를 매끄럽게 연결시켜줄 수 있는 문장을 사용해 보자.
5)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나가자. 어떤 이야기를 할지 도입부에서 소개를 했으니, 이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차근차근 설명할 시간이다. 두 번째 문단과 이어지는 문단들에서는 도입부에서 소개한 이야기를 이어가면 된다. 독자들에게 필요하거나 그들이 알고 싶어 할 수 있는 세부적인 내용을 간과하지 말자.
6) 이야기를 마무리 짓자. 기억할만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마무리 짓자. 지금까지 했던 이야기를 정리한 후, 그 경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제시하면 된다. 이 이야기가 자신에게 왜 중요한지, 그리고 이 이야기로부터 무엇을 배웠는지 적어 보자.
도입부를 쓸 때 중요하게 다루었던 상황이나 사람을 언급해, 이야기가 마무리된다는 점을 강조하자. 기대하고 있지 않았는데, 그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것들을 적어 보자.
방법3 글다듬기
1) 생생한 세부 사항과 대화 내용을 적절한 곳에 많이 추가한다. 이런 내용을 추가하면 이야기가 좀 더 재미가 있어진다. 이야기 속 사람들, 주변 환경, 관련된 내용들에 대해 묘사하자.
선생님께서는 파란 드레스를 입고 계셨다고 말하기보다는 소매에 하얀 레이스 장식이 달린 바닷빛깔 드레스를 입고 계셨다고 써 보자.
긴장되었다라고 말하기보다는, 손이 떨리고, 배가 살짝 아프고, 무릎에 힘이 잘 안 들어가는 것 같았다라고 적어 보자.
선생님께서 뭔가 중요한 것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고 말하지 말고, 선생님과 나눈 대화를 적어 보자.
2) 시간 순서를 무시하고 글을 구성해 보자. 일이 일어난 순서대로 이야기하는 것도 좋지만, 꼭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 여러 가지 방법을 실험해 보자.
일이 일어난 순서대로 묘사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면 된다. 그 사건을 경험할 때 자신이 느꼈던 바를 전달하고 싶다면, 중간에서 시작해 처음으로 돌아가 보자.
그 일의 결과를 우선적으로 이야기한 후, 어떻게 거기까지 도달하게 되었는지 설명하고 싶다면, 마지막 부분부터 이야기하고 시작하자.
3) 나답게 쓰자. 자서전적 에세이를 쓸 때 최악의 경우는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드러낼 수 없는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다. 글에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반영하자.
유머가 글의 어조를 방해한다고 느끼지 않는다면, 자신의 유머 감각을 보여 주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반면에, 슬픈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비꼬거나 농담을 하는 경우는 피해야 한다.
팁
간결하게 쓰자. 단순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자. 불필요한 정보로 분량만 채우지 말자. 가장 중요한 세부 사항들을 포함시키고, 그 사항들을 잘 설명하자.
여러분의 일을 좋아해 주는 친구들, 가족들과 글을 공유하자. 어떤 부분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글을 더 잘 쓸 수 있는지 의견을 부탁해 보자. 학생들의 경우, 학교나 학원 선생님들께 부탁해 보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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