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정부가 2025년까지 디지털 뉴딜에 58조 2,0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히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도 뜨겁다.
또한 자금과 인력 지원이 늘면서 인공지능 도입을 타진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만큼, 관련 기술 개발에 대한 고민도 함께 커지는 모습이다. 이러한 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관련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플랫폼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국내 대표적인 AI 기업의 플랫폼을 들어본다.
솔트룩스, 뉴로심볼릭 AI(Neuro Symbolic AI), 설명 가능한 AI(XAI) 등이 적용된 ‘제 3세대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공개
솔트룩스(대표 이경일)는 최근 AI 클라우드 서비스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솔트룩스가 내세우고 있는 인공지능은 소위 3세대 기술로 불리우고 있는데, 1세대는 논리적 지식 표현, 2세대는 인지와 예측이 중심이었다면, 3세대는 설명 가능한 ‘기호 인공지능(Symbolic AI)’이 핵심이다.
무료 서비스만으로도 일상 속 사용 빈도가 높은 6개 영역, 42개 세분류의 API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필요한 데이터만 입력하면 결과값이 포함된 코드를 빠르게 돌려받을 수 있다.
솔트룩스는 여기에 업그레이드, 커스텀, 온디맨드 등 3단계 유료 서비스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업그레이드’를 활용하면 무료 API의 속도와 안정성을 개선할 수 있고, ‘커스텀’을 적용하면 고객이 보유한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인공지능 API를 생성해준다. ‘온디맨드’는 원하는 서비스가 없을 경우 고객이 솔트룩스에 직접 개발을 요청할 수 있는 주문형 AI 옵션이다. 서비스 유닛당 월간 이용료는 약 4만8천원이다.
한편, 솔트룩스는 대한민국의 대표 AI 기업으로, 창립 이후 지난 20년간 백만건의 말뭉치, 2만 시간 이상의 음성 데이터를 구축하여 딥러닝 기반의 음성인식 엔진에 적용하고 있으며, AI 고객센터 구축과 챗봇 고객응대 서비스를 포함한 인공지능 플랫폼 공급 사업과 공공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비정형 및 고객 목소리 분석 등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해 왔다.
현재, 국내 인공지능업체 중 가장 많은 121건의 기술 특허(PCT 포함)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대 규모인 150억 건 규모의 지식베이스를 구축하여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야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AIaaS(AI as a Service)와 데이터과학 SaaS 서비스, 대규모 데이터 수집과 인지분석 등의 클라우드 기반한 구독형 서비스를 7월부터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 최초로 기술성 평가 ‘AA’ 및 ‘A’를 받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23일 상장됐다. 국내 대표 AI 기업에서 그 경쟁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AI 유니콘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지고 있다.
▶ 슈퍼브에이아이, ‘스위트’ 오토 라벨링으로 데이터 라벨링 최대 90% 자동화
슈퍼브에이아이는 국내 최초로 한글 OCR AI 학습용 데이터 780만 글자 구축에 성공, 지난 1월 AI 허브에 공개했다.
슈퍼브에이아이(대표 김현수)의 ‘스위트(Suite)’는 데이터 구축 및 분석, 관리를 위한 플랫폼이자 인공지능 개발 과정에서 협업을 도와주는 생산성 도구다. 2019년 12월 베타버전이 출시됐으며, 3분기 내 정식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스위트'는 인공지능 개발에 참여하는 데이터 라벨러, 프로젝트 관리자, AI 리서치 엔지니어들이 서로 내용을 공유하고 이슈를 추적하며,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UI/UX 및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데이터 작업 프로세스를 일부 자동화해주는 인공지능 기술들도 함께 적용돼 결과물의 품질을 한층 높이고 있다. 데이터 라벨링을 90%까지 자동화해, 생산성을 최대 10배까지 향상시킨 '오토 라벨링' 기술은 현재 100여개의 사물을 인식할 수 있으며, 금년 내 3천여개의 사물을 판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지난해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어 글자체 이미지 AI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해,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간판, 도로 표지 등의 이미지 내 130만 글자, 인쇄체 280만 글자, 손글씨체 370만 글자 등 총 780만 글자의 이미지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자유 공모 과제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AI 데이터 부문 정부 과제는 국내 AI 학습용 데이터 시장의 세계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도된 것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과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 마인즈랩, 알고리즘 몰라도 AI 서비스 개발 가능 ‘마음AI’
AI 구독형 서비스 플랫폼 마음AI의 홈페이지 랜딩페이지 캡처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이 개발한 AI 플랫폼 '마음AI'는 애플리케이션(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기반으로 30여개 AI 엔진과 서비스를 쓸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음성·언어·시각·대화·챗봇 엔진 등 다양한 AI 플랫폼용 개발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알고리즘을 잘 모르는 중소기업이나 일반 이용자들도 데이터를 가공하고 분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마인즈랩은 지난달 ‘2020 마음AI 세미나’를 열고, 초고품질 데이터셋과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저작 도구, 자동 머신러닝 서비스(Automatic Machine Learning Service), AI 알고리즘과 엔진(AI Algorithms and Engines), 엣지 컴퓨팅 기반 인공지능 혁신 사례, 대화형 AI 기반 고객 상담 서비스, AI가 만드는 인슈어테크(Insuretech) 등 마인즈랩의 최신 기술과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 출처 : 인공지능신문(http://www-ai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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