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만나는 미국식 핫도그 7
요즘 미국에선 한국식 K-핫도그가 대유행 중. 반면 서울에선 미국식 핫도그가 여전히 강세다. 올디스 핫도그 | 미국 을지로주 핫도그을지로에 미국 바람을 불러왔던 올디스 타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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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3차동식
요즘 미국에선 한국식 K-핫도그가 대유행 중. 반면 서울에선 미국식 핫도그가 여전히 강세다.
을지로에 미국 바람을 불러왔던 올디스 타코가 미국식 이번엔 핫도그를 선보인다. 을지로를 넘어 전국구 ‘네임드’가 된 탓에, 이미 웨이팅줄이 길다. 제주도 백돼지로 만든 수제 소시지는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맛이다. 오리지널이라 할 수 있는 올디스, 콘마요, 칠리 그리고 맥앤치즈 핫도그가 준비되어 있다. 한입 가득 베어 물면 입안 가득 팡팡 터지는 육즙을 느낄 수 있다.
주소 서울 중구 마른내로2길 35
영업시간 정오부터 재료 소진 시까지(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 일요일 임시 휴무)
인스타그램 @oldieshotdog
안국역에 아무래도 핫플레이스가 하나 더 생긴 것 같다. 힙하고 팬시한 가게 외관에 이끌려 들어가 보면 미국식 핫도그와 사이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핫도그 번과 소시지만 넣은 플레인 핫도그부터 머쉬룸 크림 핫도그, 필리 콘 카르네 핫도그까지 구성도 다채롭다. 여기에 치토스와 사워크림, 체리와 크림이 올라간 레트로한 느낌의 밀크 쉐이크까지 곁들여주면 미국 감성 완성이다. 참고로 이곳에서 메뉴 사진은 플래쉬를 터뜨려 찍어야 느낌 있다.
주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6길 31, 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매주 일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glizzy_hotdogs
휴일처럼 즐거운 기분으로 먹을 수 있는 미국식 홈메이드 핫도그를 파는 곳. 미국 사는 친구의 부모님 댁에서 맛볼 수 있는 바로 그 맛이다. 소시지부터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데, 고기의 씹히는 질감을 섬세하게 살렸다. 게다가 여느 소시지보다 1.5배 이상 두께로 만들어 든든하다. 다른 토핑보다 정통 수제 소시지 맛으로 승부를 걸었다. 핫도그를 크게 베어 무는 순간, 시원한 맥주 생각이 간절해진다.
주소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7 해링턴스퀘어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매주 수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holidayfrank.seoul
어느 나라를 가나 놀이공원에서 먹는 음식은 무조건 맛있다. 로스 핫도그는 신나게 놀이기구를 타고 허기를 채우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수제로 만든 통통한 소시지와 체다 치즈의 짭조름한 조화, 버터구이 옥수수 그리고 오레오 튀김과 츄러스까지. 딱 하나만 고르기 어려운 조합을 준비했다. 칠리소스와 고수를 듬뿍 넣은 육개장 컵라면, ‘칠개장’은 이곳의 비밀 무기다.
주소 서울 광진구 동일로20길 65, 1층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인스타그램 @los_hotdog
외관만 봐도, 뉴욕에 저런 핫도그 스탠드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스낵바 스타일의 가게인 브랫 패스트에선 뉴욕식 핫도그와 소프트아이스크림 등을 맛볼 수 있다. 메인 메뉴인 핫도그엔 양배추 절임인 사우어크라우트가 잔뜩 얹어 나온다. 핫도그의 핵심인 소시지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중 고를 수 있다. 바나나를 보트 모양으로 놓고 아이스크림과 체리까지 올린 바나나 스플릿도 뉴욕식 입가심으로 딱이다.
주소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25길 18, 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매주 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brat_fast
미국식 핫도그의 소시지도 때로는 현지화가 필요하다. 크라운 핫도그는 국내산 제주 돼지 90% 함량의 고기와 신선한 야채, BBQ 특제양념을 배합해 직접 만든 소시지를 선보인다. 그릴에 직접 굽는 순간, 냄새부터 맛있다는 걸 직감할 거다. 특제 소스와 피클을 넣은 오리지널과 매콤한 맛의 멕시칸 핫도그, 고소한 콘치즈 핫도그 중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감자샐러드와 구운 파인애플을 얹은 하와이안 핫도그도 숨은 인기 메뉴.
주소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37길 56, 104호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주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crownhotdog
‘핫도그와 온통 새파란 매장이 어울리는 조합인가?’ 이런 걸 생각할 겨를도 없이 잇번은 정성스러운 속 재료로 꽉 찬 미국식 핫도그로 맛을 보여준다. 소고기를 다진 칠리 소스, 양파 절임, 할라피뇨 랠리쉬 등 핫도그에 들어가는 주요 재료를 사장님이 직접 만들어 선보인다. 소시지와 머스타드, 할라피뇨 랠리쉬, 양파 절임만 넣은 베이직 핫도그부터 맥앤치즈, 어니언 델리, 칠리번 등 다양한 메뉴를 준비했다. ‘쨍’한 파란색 벽지를 배경으로 찍으면 핫도그 사진도 잘 나온다.
주소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30-26, 1층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매주 일요일, 마지막 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eat.bun_
서울에서 만나는 미국식 핫도그 7
요즘 미국에선 한국식 K-핫도그가 대유행 중. 반면 서울에선 미국식 핫도그가 여전히 강세다. 올디스 핫도그 | 미국 을지로주 핫도그을지로에 미국 바람을 불러왔던 올디스 타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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