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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限風光在險峰

모든 일에 대한 槪念을 정확히 알고 살면 좋다. 개념은 세상만사 기본이고 핵심이며 생각과 사고와 사유 기준이다. 개념은 추상성과 상징성, 다의성과 위계성, 객관성과 일반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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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가슴에 와 닿는 감동을 그대로 적는 것이 좋은 서평의 완성


지난 시간에 서평(書評) 쓰는 방법을 소개해드렸었는데 많은 분들이 호응(呼應)해 주셔서 추가로  서평 쓸 때 주의해야 할 7가지 원칙을 소개(紹介)합니다.

서평 쓸 때 주의해야 할 7가지 원칙

1) 책 내용 전부를 요약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라
2)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지 정하라
3) 서평쓰기 전에 밑그림 그리는 작업, 즉 구조 짜는 과정을 거쳐라!
4) 구조를 짜면서 "주제가 살아있는지" 점검하라
5) 서평의 제목에는 하고 싶은 말, 즉 주제가 드러나게 하라
6) 좋은 글은 고속도로처럼 빠르다. 중간에 턱턱 걸리거나, 장황하면 좋은 글이 아니다.
7) 전문서적을 쓰는 것이 아니다. 초등학생이 읽어도 이해가 되도록 써라

1. 책 내용 전부를 요약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라
서평은 독후감(讀後感)이 아니어서 일정한 양식(樣式)도 없습니다. 자신이 도서를 평가하는 글, 이것이 서평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책을 읽고 가슴에 와 닿았던 일부분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써 내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구절이라도 새로운 시각으로 보았을 때 독자는 신선함을 느낍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책 전체를 요약(要約)하고 느낀 점을 말한다면 깊은 서평보다는 책 구매 평(購買評)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2.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지 정하라
본인이 이 서평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지 명확히 구분 짓는 것이 필요합니다. 운전을 한다고 하면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고 가야 하는데 목적지가 없으면 여기도 갔다가 저기도 갔다가 결국엔 도착지가 없는 운행이 됩니다. 본인이 전달할 핵심 메시지를 정하고 그에 맞게 내용을 구성해야 하는데 여기서 명심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서평에서 핵심이 없으면 목적지 없이 차를 운행하는 것처럼 이리저리 장황한 글이 되고 독자는 금세 떠나버립니다.

3. 서평쓰기 전에 밑그림 그리는 작업, 즉 구조 짜는 과정을 거쳐라
서평의 요소에는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3-1. 도입부(서론), 3-2. 본문내용(본론), 3-3. 나의 생각(결론), 3-4. 마무리(맺음말)

3-1. 인트로(서론)
인트로에는 책의 제목과 저자 그리고 자신의 배경지식(背景知識)이 들어가야 합니다. 만약 '인공지능과 딥러닝'이라는 책으로 서평을 작성한다면 “마쓰오 유타카가 집필한 인공지능과 딥러닝을 읽고 기존에 알고 있던 인공지능(人工知能)에 관한 지식을 한층 더 성장시킬 수 있었다. 나는 AI가 인간이 직접 구축(構築)한 컴퓨터 코딩체계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했지만 딥러닝이라는 신기술(新技術)의 도입으로 내 생각보다 훨씬 넓은 범주(範疇)였다.”

3-2. 본문내용(본론)
본문내용에는 전체적인 내용요약(內容要約)을 해야 합니다. 요약한 내용 중 강조(强調)하고자 할 부분을 정하여 심도 있게 다루는 것이 좋습니다. 강조에는 본인이 인상적으로 느꼈던 부분 또는 책의 핵심적(核心的)인 내용 정도가 들어가면 좋습니다. 즉 “인공지능과 딥러닝은 어떻게 탄생했고 이렇게 만들어졌으며 요러한 기술을 접목(接木)시켜 결과적으로 이러한 기능을 하고 있다. 나는 이 부분에서 인공지능(人工知能)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3-3. 나의 생각(결론)
나의 생각은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책에 대한 나의 주관적 견해(主觀的見解), 독서의 목적에 대한 달성여부(達成與否) 등이 있습니다. 즉, “본 책을 읽으며 마쓰오 유타카는 대중에게 인공지능과 딥러닝에 대한 이해도(理解度)를 높이려하였고 나는 저자의 의도에 부합한 독자가 되었다. 인공지능에 대해 알지만 설명하지 못했던 나는 비로소 인공지능과 딥러닝의 정의(定義)를 내릴 수 있게 되었고 폭넓은 식견을 심어주었다. 20대 30대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본 서적을 읽음으로써 어렵게 느껴졌던 기술이해도(技術理解度)가 상승할 것이다. 위 기술에 대한 궁금증과 배움이 필요했던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3-4 마무리(맺음말)
책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評價)와 글 정리, 그리고 읽으면 좋을 독자층 또는 추천(推薦)해줄만한 사람들을 작성해보면 좋습니다.

4. 구조를 짜면서 "주제가 살아있는지" 점검하라
이 단계에서 말하는 주제는 책에서 다루는 주제(主題)가 아닌, 본인이 쓰고 있는 서평의 주제입니다. 왜 이 서평을 쓰는지, 서평을 통해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명확(明確)해야 합니다.  2가 목표라면 4는 좀 더 세분화(細分化)된 주제가 들어가야 합니다.

예시) 나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책 내용 중 "남의 시선(視線)에 신경 쓰지 말아라" 부분을 읽고 독자에게 ‘남의 눈치 보지 말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야 한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傳達)하기로 정했고, ‘나만의 스타일을 찾자, 세상의 주인공은 나다’라는 주제로 서평을 쓸 것 같아요. 큰 목표(目標) 속의 하위 주제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5. 서평의 제목에는 하고 싶은 말, 즉 주제가 드러나게 하라
서평의 내용을 유추(類推)할 수 있는 제목을 짓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 메시지와 주제를 잘 정하셨다면 제목(題目) 짓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個人的)으로 서평도 독자에게 읽히고자 쓰는 '글'입니다. 자기만족(自己滿足)을 위한 서평이 아니라면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고 싶은 건 당연한 것입니다. 물건을 구매(購買)할 때에도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카피가 있듯 잘 조리(條理)된 제목은 내용을 더 빛나게 해줄 겁니다.

6. 좋은 글은 고속도로처럼 빠르다. 중간에 턱턱 걸리거나, 장황하면 좋은 글이 아니다
길다고 다 좋은 글은 아닙니다. 서평(書評)을 쓰다 보면 느꼈던 여러 감정을 복합적(複合的)으로 녹이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글쓴이는 이미 이해(理解)가 된 상태에서 글을 쓰는 입장이지만 독자는 백지상태(白紙狀態)에서 글을 보기 때문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확(正確)히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많이 전달하는 것보다 핵심 내용(核心內容)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전문서적을 쓰는 것이 아니다. 초등학생이 읽어도 이해가 되도록 써라
예시) 본 게시글의 USP는 이러합니다. 이 개념(槪念)을 검증 및 보완(補完)하기 위해 SWOT 분석과 STP 전략을 구성(構成)해보았습니다. 이처럼 비전공자 혹은 어린 친구들이 본다면 위문장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어린아이, 노인 분들이 읽어도 쉽게 읽히는 글을 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전문서적(專門書籍)이 아니라 책을 읽고 내 생각을 녹인 글을 쓰는 것입니다. 너무 뽐내지 말고 쉽게 가야 합니다.

책 읽기가 먹는 행위(行爲)라면 서평 쓰기는 음식이 가지고 있는 영양분을 흡수(吸收)시키는 일입니다. 책을 읽고 나서 꼭 뭔가를 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독서는 숭고(崇高)한 행위가 아니지만 독자에 따라서 시간 죽이기도 될 수 있고 수면제 대용(睡眠劑代用)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그저 책을 읽는 동안 즐거우면 그만이라는 생각에도 동의(同意)합니다. 나아가 책을 읽으면 당연히 독후감을 남겨야 한다는 생각에도 반대(反對)합니다.

어떤 독자는 책을 읽고 나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고 하소연하기도 합니다. 돈을 주고 책을 샀고 시간(時間)을 내서 읽었는데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어서 아쉽다고도 합니다. 책을 읽은 것을 자랑하고 싶지는 않지만 뭔가 기록장(記錄帳) 같은 흔적(痕迹)을 남기고 싶은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학생이라면 특히 그렇습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서평은 중요합니다. 서평 쓰기에 정답(正答)이 없고 왕도(王道)도 없습니다. 일기처럼 자신의 방식(方式)대로 쓰면 그만입니다. 서평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야한다면 사정(事情)은 달라집니다. 인터넷 서점(書店)의 홈페이지나 블로그 또는 인터넷 뉴스 매체(媒體)에 기고(寄稿)하는 경우는 당신의 서평은 더 혼자만의 글쓰기가 아닙니다. 당신이 쓴 서평을 읽는 사람에게 공감(共感)을 받고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사람이 읽어야 하기 때문에 공력(功力)을 들여 써야 합니다.

좋은 서평을 쓰기 위해서는 우선 읽고 나서 좋았던 책에 관해서 써야 합니다. 물건을 팔 때도 자기가 써보고 좋았던 것을 팔아야 잘 파는 법입니다. 서평에도 진정성(眞正性)이 중요합니다. 물론 읽고 나서 실망(失望)한 책을 비판하는 서평도 중요합니다. 다른 독자가 그 책을 사지 않게끔 방지(防止)해주기 위해서입니다.

나의 경우는 읽고 나서 재미있고 감동적(感動的)이고 새로운 지식을 주는 책에 대해서 서평을 쓰는 것이 더 즐겁고 쉽게 쓰이는 서평이 되었습니다. 어떤 책을 읽고 나서 큰 감동과 재미를 느꼈다면 굳이 글쓰기 실력(實力)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좋은 서평이 될 확률(確率)이 높습니다. 자신이 그 책을 읽고 나서 느낀 감정(感情)이나 변화(變化)를 있는 그대로 기술(記述)해도 충분히 다른 사람의 공감(共感)을 얻습니다.

좋은 서평을 쓰기 위해서는 우선 읽고 나서 좋았던 책에 관해서 써야 한다
좋은 서평이 되기 위해서는 독자들에게 정보(情報)를 주어야 합니다. 무작정 그 책이 좋다고만 한다면 설득력(說得力)을 가지지 못합니다. 아내와 딸더러 예쁘다고 하면 어디가 예쁘냐고 되묻듯이 서평을 쓸 때도 그 책이 좋으면 그 책이 어디가 좋은지를 밝혀야 합니다. 책의 내용(內容)을 요약할 것까지는 없습니다. 특별히 감동적이었다거나 좋았던 구절(句節)을 인용하는 것만으로도 '책 광고하니?'라는 비난(非難)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참 좋다고 쓰지 말고 이 책은 이런 내용(內容)이 좋다고 써야 합니다. 당신이 쓴 서평을 읽은 독자가 사소(些少)한 것이라도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를 얻도록 해야 합니다. 정보를 주지 않고 추상적(抽象的)인 칭찬만 늘어놓으면 책장사가 되는 것이고 정보를 주면 훌륭한 독서 멘토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생활 속의 에피소드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누구나 서평(書評)은 딱딱하다고 생각하는데 틀린 말이 아닙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생활 속의 에피소드로 서평을 시작한다면 서평을 읽는 사람들은 당신이 쓴 서평에 쉽게 빠져듭니다. 물론 그 에피소드는 당신이 소개(紹介)하려는 책과 조금이라도 연관(聯關)이 있어야 합니다. 요즘 독자들은 인내심(忍耐心)이 뛰어나지 않다보니 한두 줄 읽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더 읽지 않습니다. 물고기에게 미끼를 던지는 것처럼 당신이 쓴 글을 읽을 독자들에게 편안한 소재(素材)라는 미끼를 던져야 합니다.

아무리 좋았던 책이라도 한두 가지의 단점(短點)은 적어야 합니다. 사실 저도 잘 실천(實踐)하지 못합니다. 만약 당신이 쓴 서평이 칭찬(稱讚)만으로 가득하면 독자들은 당신이 공정(公正)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혹시 그 책을 낸 출판사(出版社)와 인연이 있다든가 영업담당자(營業擔當者)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이 책만큼은 꼭 다른 사람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는 찬사 수준(讚辭水準)의 칭찬 8할에 사소한 비판(批判) 2할을 적어야 합니다. 사소한 비판이라면 글쓰기 너무 작다든가 사진(寫眞)이 좀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람 같은 이런 것이면 좋겠습니다. 그 책이 훌륭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본질(本質)을 깨뜨리지 않는 지적은 오히려 당신이 쓴 서평이 공정하다는 인상(印象)을 줍니다.

서평을 쓸 책은 돈을 주고 사야 합니다. 서평을 자주 쓰고 나름대로 인지도(認知度)를 얻으면 저자나 출판사로부터 증정(贈呈)을 받는 경우가 제법 있습니다. 나도 이런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책은 객관적(客觀的)으로 서평을 쓰기가 힘들어집니다.

책을 공짜로 준 사람에게 보답(報答)해야 한다는 중압감(重壓感)을 느끼게 됩니다. 필요 이상으로 찬사(讚辭)를 해야 하고 그 책이 가지고 있는 단점에는 눈을 감게 됩니다. 결국 당신은 독자들로부터 신뢰(信賴)를 잃고 맙니다. 당신이 읽고 싶어서 돈을 주고 산 책(冊)이 당신에게 좋은 책이기 쉽고 그런 책에 대해서 글을 써야 좋은 서평이 됩니다.

독자들이 남긴 반응(反應)을 명심해야 합니다. 물론 서평을 꾸준히 쓰는 것만으로도 글쓰기 실력이 향상(向上)되겠지만 독자들이 남긴 댓글이나 반응을 잘 살피면 더욱 효과적(效果的)이 됩니다. 당신이 쓴 서평에 대해서 이해(理解)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독자가 있으면 좀 더 정확하게 사실관계(事實關係)를 전달하도록 노력해야겠고 맞춤법을 지적(指摘)하는 때도 있으면 감사히 여기고 맞춤법에 신경(神經)을 많이 써야 합니다.

독자(讀者)가 가장 위대한 글쓰기 스승입니다. 당신이 쓴 서평(書評)을 읽고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거나 '꼭 사서 읽어야겠어요'라는 반응이 많으면 좋은 서평을 썼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서평가가 얻는 최고의 찬사입니다.

생활 속에서 자주 쓰이는 말로 쓰면 좋습니다. 서평이라고 해서 어렵고 전문적(專門的)인 말을 사용하려고 노력(努力)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역효과(逆效果)가 뿐입니다. 어렵고 긴 문장을 사용했다고 당신이 쓴 서평이 빛이 나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감동(感動)을 주지도 않습니다. 생활 속에서 편안하게 사용되는 구체적(具體的)인 말로 쓴 서평이 마음을 움직입니다. 예를 들어서 이런 식의 문장(文章)이 좋습니다. '이 책을 직장에서 읽는데 웃음을 참느라 허벅지를 꼬집어도 너무 꼬집었다.' 일간지(日刊紙)에 서평을 쓰는 기자(記者)가 아니라면 굳이 어려운 말로 쓸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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