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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限風光在險峰

모든 일에 대한 槪念을 정확히 알고 살면 좋다. 개념은 세상만사 기본이고 핵심이며 생각과 사고와 사유 기준이다. 개념은 추상성과 상징성, 다의성과 위계성, 객관성과 일반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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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초록 작성법
학술 논문이나 과학 논문의 초록(abstract)을 작성하는 것 때문에 당황해 하지 말자. 초록은 논문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짧게 요약한 글이다. [1] 과학 실험에 대한 논문이든, 문학 분석에 대한 논문이든 초록에는 논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적으면 된다. 독자들은 그것을 읽고 그 논문의 내용이 자신의 목적과 부합하는지 확인하고 읽을지 말지 결정한다. 초록을 작성하려면, 우선 논문을 다 쓴 뒤 논문에서 서술한 목적, 문제, 해결책, 결과, 결론 등을 적어 본다. 이렇게 세부 사항을 정리하고 난 후 양식에 맞게 내용을 정리하면 된다. 초록이란 지금까지 했던 일을 요약하는 것이기 때문에 쉽게 쓸 수 있다.

방법1 초록 작성 시작하기

1) 우선 논문을 작성한다. 초록은 논문의 앞 부분에 들어가지만, 논문과 다르다. 초록은 논문의 주제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논문 전체 내용을 요약해 기록한 것이다. 따라서 초록은 논문을 완성한 뒤 마지막에 쓰게 된다.
논문의 주제 문장(thesis)과 초록은 완전히 다르다. 주제 문장에는 중요한 생각이나 해결하려는 의문점이 들어가지만, 초록에는 방법과 결과를 포함한 논문의 전반적인 내용이 들어간다.
논문에 무엇이 들어갈지 잘 알고 있다고 해도, 초록은 맨 마지막에 작성하도록 하자. 이미 작성한 내용을 요약할 때, 좀 더 명확하게 요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초록을 쓰는데 필요한 모든 요구사항을 검토, 이해한다. 학술지든, 학교 과제든, 프로젝트의 일부든, 논문과 관련된 지침, 요구 사항이 있을 것이다. 초록을 작성하기 전에 따라야 할 규칙은 무엇이 있는지 관련된 문서를 찾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최대 혹은 최소 길이가 있는지 알아 보자.
문체와 관련된 요구 사항은 무엇인지 확인해 보자.
교사/교수에게 제출하기 위한 논문인지, 아니면 학술지에 올릴 글인지 확인해 보자.

3) 논문의 독자에 대해 생각해 보자. 초록을 쓰는 이유는 독자들이 여러분의 논문을 찾아 읽게 하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과학 학술지를 읽는 독자들은 논문의 연구가 자신의 관심사와 관련이 있는지 빠르게 결정을 내리기 위해 초록을 읽어 본다. 또한 초록은 독자들이 논문의 주장을 빠르게 이해하도록 도와 준다. 초록을 작성할 때에는 독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잊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분야에 속한 다른 학자들도 이 초록을 읽을 것인가 생각해 본다.
다른 분야의 사람이나 일반 독자들도 이 글을 읽게 될 것인지 생각해 본다.

4) 작성해야 할 초록의 유형을 결정한다. 초록을 작성하는 방식은 두 가지가 있다. 설명과 정보 제공이다. 어떤 방식을 사용해야 할지 이미 결정되어 있다면 그걸 쓰면 된다. 하지만 그런 것이 없다면, 자신에게 맞는 것을 결정해야 한다. 대개, 정보 제공 방식의 초록은 길고 기술적인 논문에 사용되고, 설명 방식은 짧은 논문에 사용된다.
설명 방식의 초록(descriptive abstract)은 연구의 목적, 목표, 방식을 설명하지만, 결과 부분은 포함시키지 않는다. 대개 100-200 단어 정도의 길이이다.
정보 제공 방식의 초록(informative abstract)은 논문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짧게 요약한 것이다. 결과를 포함한 모든 내용이 들어간다. 설명 방식의 초록에 비해 훨씬 길며,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두 가지 방식에 포함된 기본적인 정보는 동일하며, 주된 차이는 정보 제공 방식에 결과가 포함되는지, 초록의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이다.
비판 방식의 초록(critical abstract)은 자주 사용되지는 않지만,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이 방식 역시 다른 방식으로 작성된 초록들처럼 독자에게 해당 논문의 정보를 요약해 전달하기 위해 필요하지만, 여기서는 논문의 주제와 관련된 연구, 프로젝트 등을 언급하며, 연구의 설계나 진행 방식을 비판하기도 한다.

방법2 초록 작성하기

1) 목적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하자. 학교에서 제공하는 점심 식사가 부실하면 학생들의 성적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에 대해 논문을 작성했다고 하자. 이제 "이 논문이 다루고자 하는 문제가 정확히 무엇인가?", "그게 도대체 왜 중요한 것인가?" 같은 질문에 답을 해 보아야 한다. 독자들은 그 연구가 왜 중요한지, 연구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설명 방식의 초록을 작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변해 보자.
왜 이 연구나 프로젝트를 하기로 결심했나?
연구를 어떻게 진행했나?
무엇을 알아 내었나?
왜 이 연구와 연구의 결과가 중요한가?
왜 이 논문을 전부 다 읽어야 할까?

2) 이 연구를 통해 알아 보려는 문제가 무엇인지 설명한다. 초록에는 논문의 내용과 관련된 "문제"가 들어가야 한다. 연구나 프로젝트에서 다루는 특정한 문제가 무엇인지 고민해 보자. 경우에 따라서 문제와 자신의 동기를 연관시켜도 되지만, 대개 그 둘을 분리하는 것이 낫다. 
이 연구를 통해 이해하거나 해결하려는 문제는 무엇인가?
연구의 범위는 일반적인가? 구체적인가?
이 논문에서 주장하는 바는 무엇인가?

3) 연구 방법을 설명한다. 동기와 문제를 검토해 보았다면, 방법에 대해 검토해 볼 시간이다. 연구를 어떻게 수행했는지 대략적으로 설명해 보자. 직접 연구를 진행했다면, 여기에 그 내용을 기록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의 논문을 분석한 것이라면, 간략하게 설명하면 된다.
변수와 접근 방식 등 연구 방식에 대해 기록한다.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증거에 대해 설명하자.
주요 자료 출처에 대한 간략하게 설명한다.

4) (정보 제공 방식의 초록을 작성할 경우에만) 결과를 설명한다. 이 부분을 통해 설명 방식의 초록과 정보 제공 방식의 초록을 구분할 수 있다. 정보 제공 방식의 초록에서는 연구 결과를 요약해 적어야 한다. 연구 결과 알게 된 것들을 적자.
연구나 실험 등으로 어떤 답에 도달했는가?
자신의 가설이나 주장이 증명되었는가?
일반적인 결과는 무엇인가?

5) 결론을 추가한다. 초록 마지막에 결론부를 추가하면서 요약을 마무리하자. 결론부에는 연구로 알게 된 것들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이 논문이 왜 중요한지 설명해야 한다. 이 양식은 설명 방식이든 정보 제공 방식이든 다 사용할 수 있지만, 정보 제공 방식이라면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한 대답을 추가해야 할 필요가 있다.
논문의 의미는 무엇인가?
얻게 된 결과가 일반적인가 아니면 무척 구체적인가?

방법3 양식에 맞게 작성하기
1) 순서대로 정리하자. 초록에는 논문과 관련된 구체적인 질문들에 대한 대답이 포함되어야 하며, 그 대답들 역시 특정한 순서에 맞게 소개되어야 한다. 이상적인 경우, "도입부", "본론", "결론부"로 이어지는 보편적인 글의 형식을 따르게 된다.
많은 학술지들은 초록을 쓸 때 지켜야 할 스타일 가이드를 제공한다. 초록 작성을 위한 규칙이나 지침이 주어진다면, 철저히 따르도록 하자.

2)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자. 의도적으로 모호하게 적을 수 있는 주제 문단과 달리, 초록에는 논문과 연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가 포함되어야 한다. 초록을 읽고 독자들이 논문의 주제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애매한 출처나 문구들 때문에 혼란스러워해서는 안 된다.
초록에서 영문 약자나 축약된 표현은 피하는 것이 좋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이 필요해지기 때문이다. 그런 설명들로 제한된 지면을 소모해 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논문의 주제가 충분히 잘 알려진 내용에 대한 것이라면, 논문의 주제와 관련된 사람과 장소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
초록에는 표, 수치, 출처, 긴 인용문이 포함되어서는 안 된다. 이것들은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독자들이 원하는 것도 아니다.

3) 처음부터 작성하자. 초록은 논문의 내용을 요약하는 글이지만, 논문과는 별개로 쓰여져야 한다. 자신의 글을 복사해 붙여 넣거나, 글에 있는 몇 개의 문장을 표현 방식만 조금 바꾸어서 추가하지 말자. 완전히 새로운 단어와 문구를 사용해 재미있고, 중복된 내용이 없게 쓰자.

4) 주요 문구와 단어를 사용하자. 학술지에 실릴 논문에 대한 초록을 작성 중이라면, 더 많은 사람들이 그 내용을 읽어 주길 바랄 것이다. 그러려면, 인터넷 논문 데이터베이스 등에서 여러분의 논문과 관련된 주제를 검색하려는 사람들을 배려해야 한다. 초록에 중요한 단어, 문구를 5-10개 정도 추가해 주자. [12]
예를 들어, 정신 분열증에 대한 문화에 따른 인식 차이에 대한 논문을 썼다면, "정신 분열증", "문화 비교", "문화 경계", "정신 질환" 같은 표현이 초록에 들어가야 한다.

5) 실제 정보를 사용한다. 초록을 이용해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자. 논문을 계속 읽고 싶어지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려고 논문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이나 연구 결과를 초록에 담아서는 안 된다. 논문에 쓰이지 않은 자료를 초록에 포함시키는 것은 독자들에게 사기를 치는 행위이며, 저자인 여러분의 권위를 떨어뜨리기만 할 뿐이다.

6) 너무 구체적으로 서술하지 말자. 초록은 요약이다. 따라서 가능한 한 이름이나 위치를 제외한 연구와 관련된 요점에 대해 언급해서는 안 된다. 초록에서는 어떤 용어를 설명하거나 정의할 필요가 없으며, 출처를 인용하는 것 정도만 필요하다. 요약에서 지나치게 많은 것을 드러내지 말고, 논문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광범위하게 설명하면 된다. 
전문 용어의 사용은 피해야 한다. 관련된 분야의 일반적인 독자들은 이 어휘들을 이해하지 못해서 혼란스러워 할 수 있다. 

7) 기본적인 교정 과정을 빠뜨리지 말자. 초록 역시 다른 글들과 마찬가지로 수정이 필요하다. 문법 오류나 맞춤법이 틀린 곳이 없는지, 양식에 맞게 썼는지 확인한다.

8)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 본다. 다른 사람에게 초록을 보여 주고 논문 내용을 잘 요약했는지 확인해 달라고 이야기해 보자. 프로젝트와 관련해 모르는 것이 있는 사람을 찾기 위해 노력해 보자. 읽어 봐 달라고 부탁한 후, 그 내용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말해 달라고 부탁해 보자. 이렇게 하면 글의 요점을 명확하게 전달했는지 알 수 있다.
교수님, 같은 분야의 동료, 교사, 글쓰기 센터 선생님/상담원과 대화해 보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 분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받아 보자.
도움을 청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분야와 관련된 초록 작성 관례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예를 들어, 과학계에서는 ("experiments were performed" 같은) 수동형의 문장을 쓰는 것이 무척 흔하다. 하지만, 인문학 계열에서는 능동태를 많이 쓴다.



논문이나 초록에 기술적인 내용을 얼마나 포함시켜야 할지 신중히 고민해 보자. 독자들이 여러분의 분야와 그 분야에서 사용되는 단어를 잘 알고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 타당한 경우도 있지만, 초록은 최대한 읽기 쉽게 작성해야 한다.
초록은 대개 한 두 문단 정도의 길이이며, 전체 논문에서 10% 이하의 분량만 차지해야 한다. 비슷한 논문들의 초록을 읽어 본 후, 어떻게 작성해야 할 지 고민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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