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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限風光在險峰

모든 일에 대한 槪念을 정확히 알고 살면 좋다. 개념은 세상만사 기본이고 핵심이며 생각과 사고와 사유 기준이다. 개념은 추상성과 상징성, 다의성과 위계성, 객관성과 일반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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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소야곡(김일용 원장님 연주-제1호)

https://youtu.be/bdhpf9qh6pM?si=u2nshsf2qNO_vfkQ

"일전에 업로드한 새로운 김일용원장님 아코디언연주 동영상입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추억의 소야곡 한산도 작사 백영호 작곡

다시 한번 그 얼굴이 보고 싶어라
몸부림치며 울며 떠난 사람아
저 달이 밝혀 주는 이 창가에서
이 밤도 너를 찾는
이 밤도 너를 찾는 노래 부른다

바람결에 너의 소식 전해 들으며
행복을 비는 마음 애달프구나
불러도 대답 없는 흘러간 사랑
차라리 잊으리라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 슬프다

 

남인수(남인수(南仁樹, 1918~1962) 선생님이 불렀던 노래 중에 출세작(出世作)인 《애수의 소야곡》과 이 《추억의 소야곡》 및 《이별의 소야곡》 에 일본식 표기인 소야곡(小夜曲)이란 명칭이 붙어있음을 보게 됩니다. 소야곡이란 성악의 세레나데 (serenade)나 기악의 녹턴 (nocturn)이란 용어를 한자로 옮긴 것으로서 야상곡(夜想曲)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성악에서 세레나데란 여성이 기대어 있는 창가(唱歌)에서 남성이 밤에 부르는 사랑 노래인데, 저녁을 뜻하는 이태리어 sera (영어의 evening)에서 파생(派生)된 단어입니다. 그러니까 《추억의 소야곡》이란 ‘저녁 (밤)에 추억에 잠겨 부르는 노래’라는 뜻입니다. 가사에서 “저 달” “이 (한)밤” “서글픈 밤”이란 표현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남인수 선생님의 음색(音色)은 백 년에 한번 태어날 정도라고 할 만큼 당시의 유행가(流行歌) 가사에 아주 잘 맞았습니다. 음역(音譯)이 넓고 감정 표현도 풍부했으며 미성(美聲)인데다가 음정과 발음이 정확하고 또랑또랑해서 고음(高音) 처리에 강한 면을 보이는 등 가수로서 천부적인 자질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드럽고 구성진 창법을 구사하던 선배들을 뒤로 물리고 당시로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약 1천 곡의 노래를 불러서 “가요계의 전설(歌謠界的傳說)”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던지, OK 레코드사는 급할 때 모창으로 그를 대신할 “대역(代役) 가수”를 따로 선발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66번 해설 참조). 이 노래는 선생님의 건강이 이미 심하게 나빠서 진주에서 요양 중이던 1955년에 발표된 곡인데, 그 후 배호 이미자(李美子) 김연자(金蓮子)씨 등도 불렀습니다.

 

남인수(1918 ~ 1962) 선생님은 경남 진주(晋州) 출생으로, 본명은 최창수였으나 어머니가 강씨와 재혼하면서 강문수로 바뀌었고 남인수란 예명은 가수로 데뷔할 때 작사가 강사랑씨가지어준 것입니다. 1936년 《눈물의 해협》으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나 별 반응이 없자 1938년에 새로 옮긴 OK 레코드사에서 가사를 "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오마는…."으로 고치고 제목도 《애수의 소야곡》으로 바꾼 후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그 후 약 20여 년간 최고의 인기를 누리면서 《물방아 사랑》 《서귀포 칠십리》 《낙화유수》 《가거라 삼팔선》 《달도 하나 해도 하나》 《이별의 부산 정거장》 《추억의 소야곡》 《무너진 사랑탑》 《감격시대》 《무정천리》 《이별의 소야곡》 《황성옛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대부분이 애틋한 사랑과 인생의 애달픔 그리고 유랑의 슬픔을 그린 노래였습니다.

 

가수 이난영(李蘭影)씨와의 로맨스는 유명합니다. 이난영씨는 작곡가 김해송(金海松)씨의 부인이었으나 전쟁 때 김해송씨가 실종되자 남편이 운영하던 악단을 남인수씨의 도움으로 운영했고, 남인수씨가 폐병(肺病)으로 사망할 때까지 극진히 간호해 주었습니다. 남인수씨는 한국 연예인협회 부이사장과 대한 가수협회장(歌手協會長)을 지냈고, 진주의 생가(生家)는 문화재(文化財)로 지정되었으며 동상과 노래비도 세워졌으나, 그가 일제 말기에 백년설씨 등과 함께 《혈서지원》 등을 부른 경력 때문에 친일 인명사전(人名辭典)에 오르자 시민단체의 반대로 진주시가 개최하던 “남인수 가요제(歌謠祭)”는 2008년부터 중단되었습니다.

 

백영호(1920 ~ 2003) 선생님은 남인수씨와 같은 진주에서 출생했습니다. 작곡 인생 55년간 4000여 곡을 작곡해서 5000여 곡을 작사한 반야월(半夜月) 선생님과 더불어 각각 최다 작곡 및 작사가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그의 곡을 노래한 가수만 배호(裵湖) 이미자(李美子) 현미(玄美) 김상희(金相姬) 하춘화(河春花) 문주란(文珠蘭) 나훈아((羅勳兒) 주현미(周炫美) 문희옥(文喜玉) 등 203명에 달하고, 히트곡으로는 《동백 아가씨》 《해운대 엘레지》 《추억의 소야곡》 《추풍령》 《황포돛대》 《동숙의 노래》 《서울이여 안녕》 《여자의 일생》 《비 내리는 명동거리》《울어라 열풍아》 《석류의 계절》 《지평선은 말이 없다》 《새벽길》 등이 있고, 드라마 주제곡(主題曲으로는 총 253회에 걸쳐 방영(放映)되어 TV 일일 연속극의 새 장을 연 《아씨》와 TV 시대를 본격적으로 개막시킨 《여로》가 있습니다.

 

부산(釜山) 해운대(海雲臺) 백사장의 <해운대 엘리지>,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의 <추풍령>, 경남 진해 해안도로의 <황포돛대> 노래비가 모두 선생님께서 작곡(作曲)한 노래들입니다. 만주 신경음악학원에서 작곡에 대한 훈련(訓鍊)을 받았는데, 그의 노래에 스며있는 서민적 서정성(敍情性)은 청년 시절 만주(滿洲)와 몽골로 유랑(流浪)하며 고향을 떠난 슬픔을 달랬던 고독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아코디언 코너는 세계적인 아코디언 연주가이며 레슨 전문가이며 인간문화재인 김일용원장님 승인을 거치고 허락을 받아 아코디언연주 영상물을 올립니다. 음악애호자나 아코디언에 취미를 가지신 분들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김일용 아코디언 연구소(카페주소: 김일용 아코디언 연구원 - Daum 카페)입니다.

◐ 원장님 소개 ◑

- 연변대 예술학부 아코디언 전공

- 중국 길림시 신초 예술단 악장 역임

- 용정중학교 음악교사 역임

- 일용 아코디스쿨 대표

- 사단법인 다문화 예능예술 연예인 협회 대표

- 연락처 : 010-9060-8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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