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밀 자료 온라인 유출 파장 "한국·영국·이스라엘 등 동맹국 감청 사실 드러나"
미국 기밀 자료 온라인 유출 파장 "한국·영국·이스라엘 등 동맹국 감청 사실 드러나"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지역에서 지난 5일 러시아 측 진영을 향해 사격하고 있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관한 미국의 기밀 문건이 최근 소셜미디어에 잇따라 유출되면서, 미국이 동맹국들을 감청해온 사실이 함께 드러나 외교관계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매체들이 8일 보도했습니다. 지난 며칠동안 트위터와 텔레그램, 게이머들의 채팅 프로그램인 디스코드 등에 유포된 문건을 보면, 미 정보당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장 내 공격 계획과 역량 등을 상세히 평가하는 등 러시아 보안·정보기관에 깊이 침투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담겨있습니다. 이 밖에 중국과 중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