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우리말 - 가납사니
순우리말 - 가납사니 가납사니: ①쓸데없는 말을 지껄이기 좋아하는 수다스러운 사람. ②말다툼을 잘하는 사람. 우리말 바로알기=[가납사니] ‘가납사니’는 ‘가납’과 ‘사니’로 분석된다. ‘가납’의 어원은 분명하지 않다. ‘사니’는 ‘마사니(타작마당에서, 마름을 대신하여 곡식을 되는 사람)’에서 보듯 ‘하찮은 사람’을 나타낼 때 쓰인다. 이 ‘사니’의 역사는 아주 깊다. - 16세기 자료인〈순천김씨묘출토간찰〉에 나오는 남자 종의 이름인 ‘귿사니’, ‘문사니’, ‘민사니’의 ‘사니’로까지 올라간다. ‘사니’는 ‘산’에 접미사 ‘-이’가 결합된 어형으로 추정된다. 1.쓸데없는 말을 지껄이기 좋아하는 수다스러운 사람. 2.말다툼을 잘하는 사람. (예문: 매사에 그렇게 시비조니 그와 같은 가납사니는 처음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