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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限風光在險峰

모든 일에 대한 槪念을 정확히 알고 살면 좋다. 개념은 세상만사 기본이고 핵심이며 생각과 사고와 사유 기준이다. 개념은 추상성과 상징성, 다의성과 위계성, 객관성과 일반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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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324호인 텃새인 올빼미의 지혜

올빼미는 야행성 동물로 주로 밤에 사냥하며 활동한다(출처=게티 이미지)

‘올빼미’의 어원은 무엇일까? 항상 그런 게 궁금하단 말이야! 발품 팔아 채집을 하던 그 옛날의 이야기다. 거진 30년이 다 되어가는 어느 여름날의 저문 저녁, 막차를 놓치고 읍내 여인숙을 찾아 저 남쪽 진도(珍島)의 섬, 밤길을 터벅터벅 걸으면서 달빛 어린 솔밭에서 들려오던 올빼미의 울부짖음을 잊지 못한다.
우우! 우우! 우후후후후! 후텁지근한 공기의 진동음이다! 왜 그 소리가 그렇게 처량하고 섬뜩했던지. 허기진 배 때문에 더 그랬는지 모른다. 새를 전공했다면 귀를 곧추세우고 소나무 밑으로 달려가 소리를 채집하고 사진도 찍었겠으나 달팽이를 찾아 나선 길손이라 그냥 지나치고 만다.
올빼미(Korean Wood Owl)는 천연기념물 제324호인 텃새다. 올빼미과(科)에는 크게 올빼미 소쩍새 부엉이가 속하며 소쩍새와 부엉이는 다 같이 머리 꼭대기에 2개의 긴 귀(耳) 꼴을 하는 깃털 묶음인 뿔귀(羽角·우각)가 있으나 올빼미는 그것이 없어 쉽게 구별이 된다.
올빼미는 철저한 야행성이다. 한데, 낮에만 장님인 줄 알았더니만 밤에도 당달봉사라니 우습다. 먹이를 눈이 아닌 소리로 잡는다고 하니 말이다. 올빼미가 날 때는 소리가 거의 나지 않는다. 그리고 얼굴의 눈알 둘레가 심장 모양(heart-shaped)으로 둥그렇게 파졌으니 거기서 소리를 모아 귀에 전달한다. 개나 고양이의 청각이 예리하다고 하지만 올빼미는 그것들보다 4배나 소리를 더 잘 듣는다. 올빼미는 양쪽 귀가 비대칭이다. 오른쪽 귓구멍이 약간 아래로 처져 있기에 아래쪽 소리에 더 예민하다. 두 귀가 듣는 것에 시차가 생기고 그래서 공간개념이 형성돼 사냥감이 있는 거리와 위치를 안다. 똑같은 시간에 양쪽 귀에 같은 소리가 도달하면 혼란이 오게 된다. 손가락 하나를 눈앞에 놓고 이 눈 저 눈을 감아보면 그것의 위치가 다르게 보이지만 두 눈으로 보면 중간쯤에 고정되어 3차원으로 보이는 것도 비슷한 원리라 하겠다.
새의 눈은 고정되어 있어 눈알(안구)을 움직이지 못한다. 때문에 새들은 머리를 재빨리 이리저리 돌려서(올빼미는 270°까지 돌림) 먹잇감을 찾거나 적을 피한다. 그리고 조류는 다리를 오므려 앉으면 자동적으로 힘줄(tendon)이 잡아당겨져서 발가락이 홰나 가지를 꽉 붙잡게 되므로 깊은 잠이 들어도 떨어지지 않는다. ‘새 대가리’라고 하지만 삶의 전략은 우리 인간을 능가하고 남음이 있다.
올빼미는 일부일처(一夫一妻)로, 매년 같은 장소에 산란한다. 고목이 된 참나무나 밤나무에 저절로 생긴 밑둥치 구멍에 2~3개의 알을 낳는다. 무엇보다 서양에서는 올빼미를 학문과 지혜의 심벌로 친다. 밤새워 공부하라는 의미를 가진 동물이라서 학교나 도서관, 서점 앞에 그림이나 조형물이 나붙어 있고, 선물가게에서도 장난감 올빼미를 흔히 볼 수 있다. 낮에는 자고 밤에 주로 일을 보는 사람을 ‘올빼미형’이라고 하던가.
올빼미 사촌인 부엉이에도 얽힌 말이 많다. ‘부엉이 곳간(庫間)’에는 이것저것 주워다 놓아 없는 것이 없고, ‘부엉이 셈’이란 어리석어 이해타산이 불분명한 때를 말한다.
저 깊은 밤 올빼미 울음소리를 자장가 삼아 꿈나라로 가는 이 즐거움은 자손에게 길이길이 유산으로 넘겨줘야 할 텐데…. 천연기념물(멸종위기생물)이 되어버린 올빼미라 하는 소리다. | 글 : 권오길 (강원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第324號天然紀念物--夜貓子的智慧


"夜貓子"的詞源是什麼呢? 我總是很好奇這些! 這是過去賣腳採摘的故事。 在距離巨鎮近30年的某個夏日傍晚,錯過了末班車,來到鎮內的客棧,在南側珍島的島上,夜路蹣跚而行,無法忘記從月光明媚的松田裏傳來的夜貓子的嚎叫聲。
嗚嗚!嗚嗚!嗚嗚嗚嗚嗚嗚嗚嗚嗚!呼呼的空氣震動聲! 爲什麼那聲音那麼淒涼和恐怖呢。 也許是因爲肚子餓了。 如果專攻鳥類,也許會豎起耳朵,跑到松樹下采集聲音並拍照,但因爲是尋找蝸牛的"路人",所以就那樣錯過。
夜貓子(Korean Wood Owl)是天然紀念物第324號"野鳥"。 夜貓子科大體上屬於夜貓頭鷹,夜貓頭鷹和貓頭鷹的頭部頂部有2個長耳朵的羽毛系羽角,但夜貓子沒有它,很容易區分開來。
夜貓子是徹頭徹尾的夜行。 但是,原本以爲白天是瞎子,結果晚上還做唐達服務,真是可笑。 據說食物不是用眼睛而是用聲音來捕食。 夜貓子出來的時候幾乎沒有聲音。 而且臉上的眼球周長成心臟形狀(heart-shaped),從那裏收集聲音傳到耳朵上。 雖說狗和貓的聽覺很敏銳,但夜貓子比它們聽得更清楚4倍。 夜貓子兩隻耳朵不對稱。 右邊的耳孔稍微往下一點,對下面的聲音更敏感。 因爲兩隻耳朵聽起來有時差,所以形成了空間概念,知道有獵物的距離和位置。 如果在同一時間兩耳發出同樣的聲音,就會引起混亂。 將一根手指放在眼前閉上眼睛,雖然它的位置不同,但用雙眼看的話,中間固定,看起來像三維,這也是相似的原理。
鳥的眼睛是固定的,眼球不能動。 因此,鳥兒們迅速地把頭轉過來(夜貓子轉到270°),尋找獵物或躲避敵人。 而且鳥類蜷縮着腿坐的話,腱會自動拉拽,腳趾會緊緊抓住樹枝,因此即使熟睡也不會掉下來。 雖然說是"新腦袋",但生活的戰略卻超過了我們的人類。
夜貓子是一夫一妻,每年在同一地點產卵。 在古樹的橡樹或栗子樹上自然形成的樹根孔下2~3個卵。 在西方,夜貓子是學問和智慧的象徵。 因爲是具有通宵學習意義的動物,所以學校、圖書館、書店前貼着圖畫或造型物,在禮品店也經常能看到玩具夜貓子。 白天睡覺晚上主要工作的人被稱爲"夜貓子型"。
夜貓子的堂兄貓頭鷹也有很多有關的話。 在"貓頭鷹庫房"裏,撿來各種東西,無所不能,"貓頭鷹算賬"是指因愚昧而利害計算不明確的時候。
深夜夜裏夜貓子叫聲當作搖籃曲,走向夢鄉的這份快樂應該長長久久地傳給子孫……這就是成爲天然紀念物(瀕危生物)的夜貓子。 | 文章:權五吉(江原大學生命科學系教授)

 

올빼미를 반려동물로 키울 수 있을까?

나무에 앉아있는 어린 올빼미(출처=게티 이미지)

특유의 크고 동그란 눈으로 인간에게 친숙한 올빼미. 특히 한 밤중에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올빼미를 보고 있노라면, 해리포터에 나오는 캐릭터가 연상되기도 한다. 이쯤되면 귀여우면서도 독특한 모습과 습성이 순할 것이라는 생각에 올빼미를 키워볼까라는 마음이 들지도 모르겠다. 
이에 무턱대고 실행에 옮기기 전 미리 이 새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습득한 후 다시 생각해보는건 어떤지?

기본 정보

올빼미는 메리암웹스터 사전에 따르면, 주로 밤에 사냥을 하는 동물이다. 전반적으로 신체적인 생김새에서 보이는 느낌이 강한데, 이는 큰 머리와 눈, 힘있어 보이는 부리와 강한 발톱 때문이다. 겉보이기에도 항상 나뭇가지에 앉아있어 조용해 보이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집에서 일반적으로 기르는 새들과는 환경적인 면에서 매우 다르다. 일단 야행성 조류이기 때문에 밤에만 활동적으로 돌아다닌다. 목이 270도 회전이 가능해 눈이 거의 움직이지 않는데, 혈액 순환을 차단하지 않고 뇌를 유지하기 위해 혈액을 모으는 혈액 순환 시스템으로 인해 목이 부러지거나 아프지 않으면서 이처럼 회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먹이는 주변의 설치류나 해충을 잡아먹지만, 이외에도 자신의 동족을 사냥하기도 한다. 또한, 지능이 높아 모든 새들 사이에서 가장 똑똑한 것으로 여겨진다. 시력도 좋다 소리없이 먹이를 향해 날아가는 능력도 겸비했다.

수명도 긴 편이다. 국제 올빼미 센터에 따르면, 작은 크기의 올빼미는 최대 10년, 큰 크기는 최대 30년까지 살 수 있다. 

올빼미는 야행성 동물로 주로 밤에 사냥하며 활동한다(출처=게티 이미지)

반려동물로는 'No'?

본질적으로 올빼미는 매우 독립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다. 이에 보호자 옆에서 애정을 표현하는 대신 혼자서 조용히 있는 것을 더 즐길 수 있다. 또한, 멀리서 가만히 다른 이들을 관찰하는 것에 더 호감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많은 나라에서 올빼미를 키우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국내 역시 마찬가지로 개인이 반려용으로 기를 수 없는데, 일단 국내에서 서식하는 올빼미들은 모두 천연기념물로 지정돼있다. 해외에서 반입하는 경우라도 등급에 의해 거의 키울 수 없도록 되어있다는 점을 알아두자. 만일 야생에서 버림받았거나 부상당한 올빼미를 집으로 데려와 잠시 보호하며 키운다 하더라도 올빼미 특유의 충직성과 보호하려는 습성으로 인해 혹시 모를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바로 영역을 중시하는 성향때문에 보호자가 아닌 다른 사람을 발견할 경우 그들을 현장에서 즉시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올빼미를 돌보는 것 조차 쉬운 일이 아니다. 높은 유지 관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감독하고 관찰해야 한다. 때로는 날개를 펴고 날아다닐 수 있을 정도의 공간도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수의사들 역시 올빼미를 올바르게 관리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제대로 모를 수 있다고 경고한다. 반려동물로 취급받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에 대한 지식도 부족한 것으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긴급하게 치료할 수 있는 전문가가 없다면 향후 건강 문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아름다운 흰털을 가진 올빼미(출처=게티 이미지)

게다가 깨끗하게 생활하지도 않아 보호자가 대신 청소를 해야하는 고통도 있다. 털갈이는 보통 일년에 한 번 정도며, 배설 양은 많은 편이다. 육식 동물이기 때문에 배설할때 나는 특유의 냄새도 피해갈 수 없다. 이에 새장 청소를 할때 악취나 더러운 냄새와 흔적을 모두 감내해야 하는 것.

또한, 가장 중요한 점 가운데 하나는 바로 발톱이 매우 날카롭다는 것이다. 새를 한번도 키워보지 않은 초보자라면 일주일도 안돼 금새 팔이나 얼굴이 각종 상처로 뒤덮일 수 있다. 이에 꼭 돌봐야 하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는 등 신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

앞서 설명한대로 올빼미는 육식 동물이다. 이에 고기 없이 야채만 먹일 수는 없는 법. 사료로는 생고기를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먹을때도 다소 지저분하기 때문에 살아있는 동물을 먹는 것을 꼭 보고 싶다면, 눈 앞이 피바다로 가득할 것이라는 것은 미리 예상하는 것이 좋다. 일부에서는 시중에 파는 반려동물 사료를 먹여도 될 것으로 착각하지만, 이는 충분치 않다. 살아있는 설치류를 잡아서 주는 것이 올빼미에게는 충분한 식사가 된다. 이런 식으로 공급되지 않을 경우 건강상에 문제가 발생해 몸이 약해지고 병이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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