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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限風光在險峰

모든 일에 대한 槪念을 정확히 알고 살면 좋다. 개념은 세상만사 기본이고 핵심이며 생각과 사고와 사유 기준이다. 개념은 추상성과 상징성, 다의성과 위계성, 객관성과 일반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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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설물의 색깔

인간이 별 것인가. 대자연 속에서 꿈틀거리는 초개(草芥), 작은 지푸라기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서 그 미물이 쏟아내는 대소변도 ‘자연이야기’의 글감이 될 수 있겠다. 소크라테스는 “너 스스로를 알라”고 했다. 내가 무엇이며 누군가를 생각해봐야 하고 자기 분수에 넘치지 않게 살아야 한다는 뜻이 들어있다. 나 스스로를 알기 위해서는 내 몸에 대해 의문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내 간(肝)덩이는 어디에 붙어있고, 눈알은 얼마나 크며, 핏줄을 다 모아 이으면 과연 얼마나 길까? 똥과 오줌은 왜 누르스름한가?
몸은 물경 100조개의 세포(細胞)가 모여서 여러 조직(살갗, 신경 등)을 이룬다. 또 이 조직이 모여서 많은 기관(눈, 위, 간 등)을 만들어 우리 몸의 얼개를 만든다. 복잡하기 짝이 없는 몸체가 생명을 유지하고 살아있는 것이 정녕 기적에 가깝다.
‘과학’이란 말에 너무 알레르기 일으킬 필요가 없다. 시작이 어렵지 좀 알고 나면 눈덩이를 굴리듯 척척 눈송이들이 달라붙어 지식이 늘어나게 된다. 문제는 호기심이다. 어린이의 마음, 즉 동심(童心)에서 우러나는 그 많은 호기심이야말로 최고의 ‘과학의 싹’인 것이다. 선입관과 편견이 없는 그 해맑은 눈을 영원히 간직하여야 과학을 느낀다.
본론으로 와서, 대소변이 누르스름한 것은 적혈구(붉은피톨)가 죽어서 파괴된 부산물 때문이다. 즉 적혈구의 헤모글로빈(hemoglobin)이 파괴될 때 철(Fe)과 담즙색소인 빌리루빈(bilirubin)이란 물질이 생겨나는데, 후자의 색깔이 노란 ‘똥색’을 띤다. 적혈구는 7∼8㎛(마이크로미터, 1㎛는 1/1000mm) 크기로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도넛 모양을 하고 핵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뼈 속에서 처음 만들어질 때는 있었으나 자라면서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피가 새빨갛게 붉은 것은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성분의 하나인 철(鐵)이 산화되어 산화철이 되기에 그렇다. 우리 몸에도 물리학과 화학이 들어있는 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보면, 적혈구는 우리 몸 속의 큰 뼈다귀(두개골, 척추, 골반, 늑골, 팔다리뼈 등)에서 만들어지고, 그것이 120여일 간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운반하고 나면 죽어 간과 지라(비장)에서 파괴되고 만다. 물론 없어진 적혈구만큼 곧 뼈에서 생성된다.(1초에 무려 200여만개가 죽고 그 만큼 생긴다.) 좀 어리둥절해 하는 독자가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몸은 살아있는데도 몸을 구성하는 세포들은 죽고 생기기를 반복한다. 사실 우리 몸에서 근육(힘살)과 신경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조직의 세포는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죽고, 새로 생겨난다. 그래서 80일이 지나고 나면 우리 몸의 약 반(1/2)은 새로운 세포로 바뀐다고 하지 않는가. 끊임없이 생멸(生滅)을 반복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간과 지라에서는 적혈구가 파괴되고 있다. 죽은 세포는 그냥 두면 독성을 띠기에 분해하여 몸 밖으로 내보낸다. 파괴된 적혈구에서 나온 노란 빌리루빈은 일단 쓸개(담낭)에 모였다가 샘창자(십이지장)로 빠져나가 음식에 섞여서 대변에 묻어나가고, 피를 돌다가 콩팥에서 걸러진 빌리루빈은 방광에 고였다가 소변에 녹아 나간다. 빌리루빈을 설명하는 데는 황달이 제격이다. 간이나 쓸개가 고장 나서 쓸개액(담즙)이 쓸개관(담관)을 타고 샘창자에 술술 내려가지 못하고 되레 몸 안을 돌게 되는 것이 황달이고, 그래서 얼굴이나 피부색이 누르스름한 ‘똥색’이 된다.
적혈구 수는 1㎣에 남자는 약 500만개, 여자는 450만개가 들어있어 남자가 더 많다. 이것은 선천적이라기보다는 운동량에 따라 차이가 난다고 본다. 몸의 움직임은 근육이나 뼈의 탄력성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적혈구의 수까지 늘어나게 한다. 어쨌거나 우리 몸 구석구석, 100조개의 세포에 맑은 생명의 산소를 운반해 주는 것이 적혈구다. 저런, 그 적혈구도 죽고 나면 누런 시체덩이, 빌리루빈으로 바뀌고 말더라! | 강원대 생명과학부 교수 권오길


排泄物的顏色

人類算什麼? 不過是在大自然中蠕動的草芥和小稻草而已。 因此,那些米物傾瀉而出的大小便也可以成爲"自然故事"的文字。 蘇格拉底說:"你要了解自己。" 意思是說,我是什麼,要考慮某個人,不要過分地活下去。 爲了瞭解自己,對我的身體有疑問似乎也不錯。 我的肝臟附着在哪裏,眼珠有多大,血脈都聚集起來,究竟有多長呢? 屎尿爲什麼黃?
身體由100萬億個物鏡的細胞組成,形成多個組織(皮膚、神經等)。 另外,該組織聚集在一起,製造很多器官(眼睛、胃、肝等),製造我們身體的肌肉。 複雜無比的身體維持生命並活着,這真是奇蹟。
對於"科學"這個詞沒有必要太過過敏。 開始很難,但瞭解了一點,就像滾雪球一樣,雪花就會粘在一起,知識就會增加。 問題是好奇心。 兒童的心,即發自童心的那麼多的好奇心纔是最好的"科學的萌芽"。 只有永遠珍藏那雙沒有成見和偏見的明亮的眼睛,才能感受到科學。
到了正題,大小便發黃是因爲紅血球(紅皮醇)死亡後破壞的副產品。 即,紅血球血紅蛋白(hemoglobin)被破壞時,會產生鐵(Fe)和膽汁色素叫做膽紅素(bilirubin)的物質,後者的顏色呈黃色"灰色" 紅血球大小爲7~8微米(1微米,1微米等於1/1000毫米),中間呈凹陷的甜甜圈形狀,其特點是無核(骨子裏雖然有過第一次製造,但長大後會消失),血紅得通紅的,是構成血紅蛋白的成分之一鐵氧化成氧化鐵。 我們身體裏也含有物理和化學!
具體來看,紅血球是在我們體內的大骨頭(頭蓋骨、脊椎、骨盆、肋骨、胳膊和腿骨等)製造的,在120多天內運送氧氣和二氧化碳後死亡,在肝臟和脾臟被破壞。 當然,骨子裏會像消失的紅血球一樣很快生成。(1秒內足足有200多萬個死亡,產生如此多的紅血球),希望有讀者能有點摸不着頭腦。 我們的身體還活着,但構成身體的細胞卻反覆死亡和產生。 事實上,我們身體中除了肌肉(力量)和神經之外,幾乎所有組織的細胞都經過一定的時間就會死亡,並重新產生。 所以說過了80天之後,我們身體的一半(1/2)就會變成新的細胞。 不斷重複生滅!
此時此刻,肝臟和侏羅紀的紅血球仍在被破壞。 死去的細胞如果放任不管,就會產生毒性,分解後排出體外。 從被破壞的紅血球中排出的黃色膽紅素首先彙集在膽囊中,然後流出泉腸,混入食物中,粘在糞便中,流血後從腎臟中過濾出來的膽紅素在膀胱中積聚,然後溶解在尿液中。 黃疸最適合說明膽紅素。 肝臟或膽液出現故障,膽汁無法順着膽管順着膽管順着膽管往泉腸下流,反而在體內旋轉,這就是黃疸,所以臉和膚色都變成了發黃的"灰色"。
紅細胞數量爲1微米,男性約500萬個,女性450萬個,男性更多。 這與其說是先天性的,不如說是根據運動量的不同而有所差異。 身體的移動不僅能提高肌肉和骨骼的彈性,還能增加紅血球的數量。 不管怎樣,爲我們身體的每個角落、100萬億個細胞輸送清澈的生命氧氣就是紅血球。 哎呀,那個紅血球死後也會變成黃色的屍體,膽紅素! | 江原大學生命科學系教授權五吉


인류 배설물의 에너지 가치…연간 최대 11조원


(댈러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지구에 사는 인류 70억 명이 한 해 배출하는 대변의 양은 2천900억㎏, 소변의 양은 19억 8천만ℓ다.
이를 모두 에너지로 바꿔 사용할 수만 있다면 연간 최대 95억 달러(약 10조 8천억원)의 가치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유엔 산하 싱크탱크인 유엔대학 물·환경·건강 연구소(UNU-INWEH)의 보고서를 인용해 3일(현지시간) 소개한 내용을 보면, 그저 더러운 것으로만 치부되던 인류 배설물은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지녔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내 화장실이 없어 야외에서 배변을 보는 전 세계 인구의 배설물 연간 가치는 2억 달러로, 이를 에너지로 바꾸면 1천만 가정의 한 해 전력을 충당할 수 있다.
연구진은 범위를 넓혀 70억 전 인류의 배설물을 모아 바이오 가스를 생산한다면 이 에너지의 가치는 최소 16억 달러에서 최대 95억 달러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95억 달러는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의 가정을 모두 합친 것에 맞먹는 1억 3천800만 가정의 한해 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액수다.
인간의 대변은 55∼75%는 물, 25∼45%는 메탄가스 물질로 이뤄졌다. 이런 대변을 말려서 응축하면 석탄과 비슷한 에너지원이 된다.
위생 시설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인구 10억 명이 생산하는 배설물의 메탄가스 가치는 3억7천600만 달러로, 1천만∼1천800만 가정의 전력을 댈 수 있다.
또 일반 산업현장에서 석탄 850만 톤을 때는 것과 비슷한 가치를 지닌다.
한 스웨덴 연구진의 보고로는 인류가 배출하는 소변의 가치도 대변에 못지않다.
소변 1천ℓ당 600g의 인과 칼륨, 900g의 유황이 검출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사람 1명이 한해 배출하는 대변과 소변으로만 4.5㎏의 질소를 생산한다고 파악했다.
이렇게 모은 인간의 배설물은 토양을 비옥하게 해 곡식을 잘 자라도록 하는 자양분으로 재활용된다.
이처럼 인간의 배설물 가치를 높게 보는 보고서가 쏟아지고 있지만, 배설물을 하나로 모아 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은 여전히 복잡하고 어렵다고 타임은 지적했다.
다만, 타임은 캐나다 정부의 지원으로 우간다와 케냐 정부가 유엔과 손잡고 벌이는 실험에서 배설물의 재생 에너지 보편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고 평했다.
우간다와 케냐는 학교와 교도소 등 여러 기관에서 나온 배설물을 하나로 모으고, 위생 시설이 없는 마을에서 나온 배설물도 거둬가 배설물의 에너지 지속 이용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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