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 생각이나 사실 따위를 종이나 컴퓨터에 표현하는 일이다. 글쓰기는 문체(文體)와 문장 중심의 개념(槪念)이다. 또한 글쓰기는 내용(內容)이 중심적이다. 동시에 사고의 논리(論理)와 참신성(嶄新性)을 구조적 조직화에 접목(接木)한 언어이다. 나는 지금 국어문법을 재 복습(再復習)하고 있다.
흔히 좋은 글이나 좋은 글쓰기라 하면 객관적으로 평가 기준(評價基準)을 제시되는 공통적인 함의(含意)가 있다. 좋은 글은 글쓴이의 생각이나 느낌이 잘 드러나 독자에게 효과적(效果的)으로 전달된 글이다. 글의 차원(次元)에서는 가치 있고 진실한 내용, 참신한 내용(內容)을 성실하게 써야 한다. 형식과 표현의 차원(次元)에서는 표현을 간결(簡潔)하게 하며 지나치게 꾸미거나 과장(誇張)하지 않는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주제(主題)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개성적(個性的)인 문체 곧 글쓴이의 성격(性格)과 인격, 경험 등이 나타나야 한다. 그래야만 새로운 표현으로 신선감(新鮮感)을 갖게 한다.
글에 관해 구체적으로 권유(勸誘)되는 사항이 있다. 주제와 소재를 결정하고 자료(資料)를 조사하며 내용 전개를 전략적으로 배치(配置)하는 것이다. 이런 글 짜기를 거쳐서 서술(敍述)하고 최종적으로 퇴고(推敲)를 거치는 다섯 단계가 권유된다.
글을 쓸 때에는 글을 읽을 사람이 누구인가를 먼저 생각한다. 그들에게 알맞은 단어, 문장, 표현법(表現法) 등을 선택하여 글의 내용을 명확(明確)하게 이해할 수 있게 쓴다. 좋은 글이 되기 위해, 내용이 진실(眞實)해야 하고 짜임새는 형식(形式)을 갖추어야 한다. 문단과 문단, 문장과 문장의 연결 관계가 분명(分明)하고 논리적인 질서가 있어야 한다. 표현이 간결(簡潔)하고 정확해야 한다. 독창적(獨創的)인 표현, 문법(文法)에 맞는 글, 문장 부호(符號)를 정확하게 사용해야 한다.
주제(主題)를 결정할 때는 무엇을 쓸 것인가를 고려해야 한다. 또 글에서 나타내고자 하는 중심 생각이 곧 주제를 결정한다는 것을 염두(念頭)에 두어야 한다. 그다음 제재(題材)의 수집은 다음과 같은 원칙(原則)을 따른다. 주제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해서 독자에게 정확하게 전달(傳達)될 수 있는 글의 재료를 모은다. 특히 독자의 관심과 흥미(興味)를 끌 수 있는 참신한 것이 좋다.
내용의 조직과 글 짜기를 위한 요령(要領)은 제재를 어떻게 배치(配置)하고 줄거리를 어떻게 엮어나갈 것인가 등을 생각한다. 그 주요 방법으로 자연적 구성과 논리적 구성(構成)이 있다. 자연적 구성은 자연의 질서에 따라 시간적(時間的)과 공간적 순서대로 전개하는 방법이다. 사물의 움직임이나 변화와 사건의 전개과정(展開過程) 등을 쓸 때 효과적이다. 논리적 구성은 글쓴이의 의도대로 논리적으로 문단을 배열(排列)한다. 사실을 설명하거나 의견(意見)을 제시하는 글에 적절하다. 3단 구성, 4단 구성 등이 있다.
실제로 글 쓰는 서술 단계는 집필(執筆)이라 한다. 서두쓰기, 본문쓰기, 결말쓰기, 고쳐 쓰기의 순서로 진행한다. 서두(序頭)는 글의 첫머리 부분이다. 독자에게 글의 방향과 앞으로 전개될 내용(內容)을 암시하여 주고 흥미를 가질 수 있게 쓴다. 본문(本文)은 글쓴이의 중심 생각을 서술(敍述)하는 부분이며 서두에서 제시한 내용이 짜임새 있게 펼쳐지는 글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결말(結末)은 글의 끝마무리 부분이다. 서두와 본문 중에서 다룬 내용 중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을 요약, 정리하고 또 앞으로의 전망을 덧붙인다. 고쳐 쓰기는 글 전체에서 말하려는 주제와 서술(敍述)된 내용이 일치하도록 하는 일이다. 부족(不足)하거나 빠진 부분을 덧붙이고, 불필요한 부분은 빼고, 효과적인 내용 전개를 위해서 글의 순서를 새롭게 구성(構成)하는 다시 짜 맞추기 등이다.
현대사회에 이르러 글쓰기의 능력(能力)은 사회생활의 필수적인 요건으로 장려(獎勵)되고 있다. 과거 조선시대 유교적 전통 하에서 '숭문주의(崇文主義)'적 관점에서 경전(經典)에 대한 이해와 시 짓기가 장려되었던 것과 달리, 현대의 '글쓰기'는 창작과 아울러 실용문(實用文) 쓰기, 인터넷에 맞는 글쓰기 등 보다 실용적인 차원에서 강조(强調)되고 있는 것이다.
글쓰기의 능력은 타고난 재질(才質)이나 관심만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노력(努力)이 필요하다는 것이 정석(定石)으로 수용되고 있다. 먼저 경험과 지식의 폭을 넓히고, 개성적(個性的)인 눈으로 사물을 관찰(觀察)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예부터 전하는 작문의 수련방법(修練方法)으로 삼다(三多)가 있다. 다독, 다상량, 다작, 곧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라는 것인데, 이것은 여전히 유효(有效)한 해법이기도 하다.
물론 위에서 제시한 내용이 중요(重要)하다. 그러나 자기 생각을 잘 표현(表現)하려면 내가 잘 아는 사실을 바탕으로 또 내가 잘 쓰는 문체로 써야 한다. 그래야만 문장이 순통(順通)하고 내용이 풍부(豊富)하고 주제가 명확(明確)하고 읽는 사람이 이해(理解)하기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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