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쓰기에서 어떤 정보를 제공(提供)하든지간에 독자가 궁금할 만한 내용을 다 담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즉 정보제공을 위한 글 하나로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해소(解消)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맛집을 간다면 그 곳의 인테리어, 맛, 분위기, 가격대 등등에 자신의 이야기를 곁들어서 써봅니다. 그리고 지도와 정보 등을 꼭 삽입(揷入)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사업주(事業主)가 글을 쓸 경우에는 자신의 사업과 관련한 내용이 궁금해서 들어왔는데 자신이 여행간 곳, 쇼핑과 관련한 일상적인 내용이 많다면 정보(情報)를 얻기 위해 들어갔던 독자들의 재방문율은 낮아질 가능성(可能性)이 많습니다. 방문자가 궁금해 할 내용이 무엇일까를 항상 생각하고 글을 써보는 습관(習慣)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이전의 잘못된 습관들을 가지고 블로그를 운영(運營)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전에는 블로그를 활성화(活性化)하려는 방안으로 지향되었던 것들이 포털사이트가 변화함에 따라 오히려 블로그를 망치는 잘못된 습관(習慣)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오늘은 그 잘못된 습관 중 대표적인 5가지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방문자 우선주의
2019년 즈음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원래 하루에 10명이 들어오던 블로그에서 우연히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있는 키워드를 사용(使用)하여 글을 썼더니, 일일 방문자가 늘어난 것이죠. 그리고 그날 이후 이상하게도 블로그의 글들이 상위노출(上位露出) 되면서 방문자가 급증(急增)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방문자 급상승, 블로그 상위노출, 방문자 급증이라는 공식(公式)이 여러 블로거 사이에 증명되면서 '블로그 운영은 역시 방문자를 늘리는 것이다'라는 고정관념(固定觀念)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이 블로그를 운영할 때 어떻게 하면 블로그의 방문자가 늘어나는지를 우선으로 고민(苦悶)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 해결책(解決策)으로 주로 실시간검색에 노출되는 키워드 혹은 '맛집', '후기', '상식' 등의 기본적인 조회 수가 많은 키워드를 적극적으로 활용(活用)하였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2016년 이전까지 효과가 있었고 실제 블로그의 성공 방정식(方程式)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런데 2016년 크랭크(C-rank)가 도입되고 2018년 DIA 알고리즘이 포털사이트 검색에 도입되면서 이러한 방법들은 오히려 블로그를 망치는 독약(毒藥)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크랭크는 기본적으로 '특정 주제에 대해 지속해서 오랫동안 좋은 글을 작성해야 한다'는 알고리즘이며 DIA는 '키워드보다 고객이 원하는 정보가 다르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글을 적어야 노출이 잘된다'라는 알고리즘인데,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키워드는 '특정 주제(特定主題)'입니다. 해당 알고리즘에 따르면 특정 주제와 관련된 글을 오랜 기간 동안 써야 하는데, 앞서 언급한 블로그 방문자를 늘리는 방법-'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노리고 맛집, 후기, 상식 등 다양한 정보를 다루는 것-을 따르게 되면 주제가 분산(分散)되어버립니다. 그리고 특정 주제를 가지고 깊이 있는 글을 작성하는 경우 대비, 아이템에 대한 지식이 얕고 주로 다른 이의 글을 참고하게 되어 비슷한 단어 선택과 스타일의 글을 작성할 가능성(可能性)이 높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C-rank와 DIA에 맞지 않는 글을 작성하게 되고 결국 포털사이트 검색(檢索)에서 이런 ‘방문자 우선주의’ 블로그는 상위 노출이 점점 힘들어지게 됩니다.
내 블로그의 방문자가 1,000명인지 2,000명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주제에서 내가 원하는 키워드가 상위노출(上位露出)이 된다면 하루 방문자가 100명이라도 괜찮고 10명이라도 괜찮습니다. 내가 원하는 주제에 맞게 글을 쓰기 위해서는 블로그가 원하는 주제가 무엇인지도 명확(明確)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점만 절대 잊지 마세요!
2). 특정키워드 노리기
한 블로그의 글들을 살펴봤더니 제목에 독특한 공식(公式)들이 보입니다. 모든 제목에 ‘성주 피아노학원’이라는 키워드를 무조건 삽입한 뒤에는 피아노학원과 관련(關聯)이 없는 문구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이 블로그의 목적(目的)은 고객이 어떤 글을 읽더라도 자연스럽게 '성주 피아노학원'이 노출되었으면 좋겠다는 의지(意志)가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블로그에는 2가지 면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앞서 언급한 크랭크에 맞지 않는 블로그 운영 방법(運營方法)입니다. 상단 3개의 글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특별한 주제와 상관없이 마구잡이로 글을 작성하고 있어 이는 특정주제(特別主題)를 강조하는 크랭크와 전혀 맞지 않습니다. 이 경우 상위 노출이 될 가능성이 매우 낮아지게 됩니다. 두 번 째는 '1개의 키워드는 1개의 블로그가 1개의 자리를 차지 할 수밖에 없다'는 공식 때문입니다. 만약 '성주 피아노학원'이라는 키워드를 첫 번 째 글에 작성하고 해당 글이 상위에 노출되었다면 또 다른 글에 '성주 피아노학원' 키워드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홍대 피아노학원', '명성 피아노학원' 등 다른 키워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블로그를 다양하게 노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자면 블로그에 글을 작성할 때 다양한 주제를 다루거나 하나의 키워드를 반복(反復)하여 사용하는 대신 관련도(關聯度) 높은 다양한 키워드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3). 1일 1포스팅
과거 블로그를 잘 운영하는 방법으로 떠오른 것 중 '1일 1 포스팅'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하루에 1개씩 블로그에 글을 작성(作成)하라는 것입니다. 사실 '1일 1 포스팅'은 굉장히 좋은 일입니다. 하루에 1개의 글을, 그것도 '좋은' 글을 매일 작성한다면 상위노출이 될 가능성(可能性)도 높고 검색 사용자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해당 글을 좋아하는 흔적이 블로그 체류 시간이 길고, 공유하고, 댓글을 달고, 재방문(再訪問)하는 행위 등을 블로그에 남기게 하는 좋은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 블로거는 많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기업 혹은 업체에서 매일 좋은 글을 쓴다는 것을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제한된 환경에서 지속해서 좋은 글을 작성하기엔 한계(限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쉽게 작성할 수 있는 글들을 선택(選擇)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오늘의 감사일기', '오늘의 날씨', '일상의 이야기' 등 큰 의미가 없는 글을 쓰게 되고 이러한 글들에 사용자들의 반응(反應)이 좋을 리는 만무합니다. 사용자(使用者)들의 좋지 않은 반응은 블로그의 다양한 지표들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고 결론적으로는 포털사이트로부터 좋지 않은 블로그로 낙인(烙印)찍히게 됩니다.
하여 1일 1 포스팅을 하기 위해서 일부러 아무 글이나 작성하며 이 공식(公式)을 따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일주일에 작성하는 글의 개수를 줄이더라도 좋은 글과 의미 있는 글을 작성하기 위해 고민하는 것이 중요(重要)합니다.
4). 단톡 작업들
한 블로그 관련 강의를 들었더니 강의 후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그 채팅방에 내가 쓴 블로그 글의 주소들을 남기면 방에 있던 사람들이 서로 댓글과 좋아요를 남기고, 자신의 블로그에 옮겨 담으며 스크랩하는 경우(境遇)가 있습니다. 해당 방법이 흥행(興行)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상위노출에 큰 영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때 블로그마케팅 교육에서 '단체 채팅방'을 만드는 것은 필수 조건(條件)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방법은 특정 패턴들이 발생하게 되면서 인위적(人爲的)인 상위노출을 위해 어뷰징 작업을 하는 블로그로 포털사이트의 스팸필터에 적발(摘發)될 수 있습니다. 고로 댓글이나 스크랩이 필요하다면 블로그 내에서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엔 과거보다 댓글과 스크랩이 상위노출에 미치는 영향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해당 수치 이외에 특정 주제를 가진 좋은 글을 작성(作成)해보아야 합니다. 여러 키워드를 활용해 보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摸索)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5). 과도한 홍보
블로그를 운영하는 목적은 뭐니뭐니해도 홍보(弘報)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글에 과도한 홍보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미지 안에 전화번호(電話番號)를 무조건 넣는 경우거나 모든 글의 하단에 홈페이지 링크를 넣는 경우입니다. 특히 본문(本文)에서 이야기하는 맥락(脈絡)과 상관없이 무조건 홍보를 위한 작업은 사용자의 체류시간(滯留時間)을 줄이는 것뿐 아니라 포털사이트 스팸필터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도하지 않은 홍보는 무엇일까요? 그 기준을 명확(明確)하게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우선 위에서 말한 것처럼 모든 이미지에 홍보문구(弘報文句)나 전화번호, 맥락과 상관없는 링크를 넣는 것은 지양(止揚)해야 합니다. 더욱 명확한 기준(基準)을 알고 싶다면 네이버의 블로그 광고상품인 '파워컨텐츠'의 기준을 참고하는 것도 좋습니다. 네이버 파워컨텐츠의 경우 최소 1,000자의 정보성 글을 작성한 이후에 홍보성 글과 이미지를 넣을 수 있습니다. 해당 가이드만 지키더라도 과도한 홍보를 피할 수 있고 사용자의 체류시간 또한 늘릴 수 있을 것입니다.
똑같이 좋은 글이라면 출처가 검증(檢證)된 곳이 상위에 노출 된다는 것입니다.
네이버에서 든 예제(例題)가 있습니다. '이사' 란 키워드를 예로 들었습니다. 다이아 로직이 적용되기 전에 가장 상위에 노출되던 키워드는 무엇이었을까요? "부산 용달 이사, 역시 다르구나" 등의 업체 글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이러한 업체(業體)의 글보다 경험이나 이사(移徙)할 때 준비하면 좋은 점 등의 경험이 담긴 글을 선호(選好)합니다. 때문에 다이아 로직이 적용된 후에는 '이사'와 관련한 후기들이 상단(上段)에 노출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검색자(檢索者에)게 도움이 되는 후기나 좋은 정보가 많은 문서와 검색시점(檢索時點) 문서가 쓰여진 날짜에 랭킹이 더 민감하게 반응(反應)하는 수준의 글이라면 최신글이 유리합니다.
즉 홍보한 글도 정직하게 홍보(弘報)한다면 상위노출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블로거 입장에서 가장 암담한 상황이 바로 '저품질(低品質)'입니다. 저품질과 관련해 많이 하는 질문(質問)을 모아봤습니다.
네이버에는 "스팸 필터시스템" 이 있습니다. 문서의 나쁨 정도를 계산(計算)해 검색결과에서 노출여부와 랭킹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시스템입니다. 즉, 스팸 문서로 인식(認識)될 수 있는 글들을 피해야 합니다. 그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목에 특수문자(特殊文字)를 넣으면 어뷰징 문서로 분류되나: 사용자의 시스템 환경에 따라 일관되지 않는 특수문자로 변환 표시(表示)되기 때문에 특수문자(特殊文字)를 사용하면 어뷰징 문서로 분류(分類)됩니다.
블로그 글을 매일 써야 지수가 올라가나: 아닙니다. 크랭크의 원리(原理)는 전문적인 글입니다. 일상 글 10개보다 전문성(專門性)을 살린 글 1개가 높은 가중치(加重値)를 받습니다.
블로그를 장기간 관리하지 못하면 저품질이 되나: 저품질(低品質)이 아닙니다. 다만, 크랭크의 원리에 의해 주제에 대한 활동성과 전문성(專門性)이 떨어져서 글이 뒤로 밀릴 수 있을 뿐입니다. 때문에 열심히 운영하면 회복(回復)할 수 있습니다.
안 좋은 블로거와 이웃을 맺으면 영향 받나: 영향(影響)이 없습니다.
갑자기 방문자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 저품질 되나: 인위적(人爲的)인 조작이 아니라면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이슈성 글을 통해 방문자가 순간 늘어난 후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면 문서의 품질평가(品質評價)와 신뢰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깨끗한 IP 주소에서 포스팅을 해야 하나: 관계(關係)없습니다. 회사건 PC방이건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대량으로 작업하는 업체(業體)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한 IP에서 비정상적(非正常的)으로 많은 포스팅이 진행되는 경우엔 말입니다.
글 수정이나 카테고리 이동하면 안 되나: 수정(修訂)해도 됩니다. 제목을 수정하면 내려갈 수 있겠지만 내용을 보완(補完)하거나 카테고리 등을 수정한다고 블로그 글이 내려가지는 않습니다. 다만 제목은 신중히 변경(變更)해야 합니다.
글 쓰는 속도(速度)가 스팸문서로 인식이 되나: 사람이 쓰는 속도로는 큰 영향(影響)이 없습니다. 다만 비정상적인 속도로 글이 작성되고 지나치게 많은 글이 그렇다면 스팸문서로 분류(分類)될 수 있습니다.
글 붙여넣기 하면 스팸 되나: 스팸문서 아닙니다. 메모장이나 한글문서로 작성한 후 붙여넣기 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바탕에 하얀색 글이면 스팸 되나: 어뷰징 처리(處理)되고 스팸처리 됩니다.
네이버나 구글 웹사이트는 상위노출을 전문 실행(實行)합니다. 정리하자면 사용자에게 필요한 양질(良質)의 정보를 작성하면 좋은 평가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매일 포스팅 하는 것보다 2-3일에 한번 씩이라도 좋은 정보(情報)를 주는 블로그가 좋은 평가(評價)를 받습니다. 이 밖에도 제목(題目)을 짓는 방법 등에 대해서 다음시간에 세부적으로 알아볼 예정(豫定)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지금까지 함께 알아본 블로그를 망치는 습관들은 이전에는 블로거들 사이에서 흥행했던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네이버는 바뀌었고 알고리즘 또한 바뀌었습니다. 더 이상 적용(適用)될 수 없는 이전의 방법들은 과감(果敢)히 버리고 내 블로그에 적합한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摸索)하여 적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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