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한 경쟁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지난 30여년 간 한국이 급속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 가운데 하나가 우리 국민의 강력한 승부욕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승부욕은 개인이나 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원동력이 되로 수 있지만 과도하거나 변질되면 스스로 불행해지거나 타인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불편한 요소가 되기도 한다.
플레이올라 우애리 대표는 "승부욕은 잘 해내고 싶고 잘하고 싶은 마음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운동 선수들이 한일전 하면 기량이 어마어마해지지 않나"라며 "승부욕이라는 건 결국에 에너지다. 에너지를 극대화하게 만드는 좋은 기제로도 작용한다"라고 설명했다.
한방기획 박태석 대표는 "승부욕도 어쨌든 동기부여"라고 말했으며 우애리 대표는 "우리를 조금 더 열심히 하게 만들고, 열정적으로 에너지를 쏟게 만드는 기제로 작동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애리 대표는 '엄친아'라는 말을 예로 들으며 "이것도 어떻게 보면 아이를 둔 승부욕에 가깝지 않나"라고 말했다.
박 대표가 "누군가를 경쟁에서 이기는 것에 대해서 크게 생각을 안 하고 살았다. 승부욕이 과해서 욕심을 내다보면 변질이 될 수 있다고 본다"라고 개인적인 성향과 생각을 전하자 우 대표는 "과도한 승부욕은 '나를 더 힘들게 하는구나'라는 걸 깨닫고 그걸 내려놓으며 성숙해가는 과정이다"라고 진단했다.
또 우애리 대표는 '욕심이나 승부욕이 없으면 안된다'라며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에 대해서는 "나아가는 원동력 중 하나가 승부욕이다. 그런 기제가 빠질까 봐 걱정하는 소리가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경쟁을 통해 성장한 나라다. 승부욕이 없었다면 그 기저에는 열등감이 있다. '내가 우세하고 싶다'란 생각이 있어 빠르게 성장했고 이 생각이 아직까지 사회에 남아있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당안녕'(https://youtu.be/gXn58XV4WdI)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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