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절구를 갈아서 바늘 만드는 정신에서 계발 받은 이태백
쇠절구를 갈아서 바늘 만드는 정신에서 계발 받은 이태백 중국 당나라 때 천재 시인인 이백(李白)이 한때 글쓰기가 막막하여 붓을 꺾고 유랑 길에 올랐습니다. 유랑(流浪)하던 어느 날 산중 오두막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습니다. 오두막집에 살고 있는 노인이 새벽부터 뭔가를 숫돌에 열심히 갈고 있었습니다. 이태백(李太白)이 궁금해서 가까이 가서 보니 노인은 큰 쇠 절구를 숫돌에 열심히 갈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태백은 하도 이상(異常)해서 노인에게 조심히 물었습니다. "무엇을 하시려고 그렇게 열심히 갈고 계십니까?" 그러자 노인이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네, 바늘을 만들기 위해서 갈고 있습니다." 이태백은 너무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혔습니다. 어느 세월에 그 쇠 절구를 갈아서 바늘을 만들려는지 참으로 허무맹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