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없는' 사회에서 다시 교양을 호명한다
'교양 없는' 사회에서 다시 교양을 호명한다 박정연 기자 [프레시안 books] '교양', '고전', '독서'. 1분 남짓한 유튜브 쇼츠와 틱톡 영상이 미디어를 점령한 사회에서 이제는 누구도 선뜻 추구하지 않는 단어들이다. 하지만 최근 이 단어들이 담긴 신간이 나왔다. 책 제목은 세 단어를 이어 붙인 다. 사회학자이자 연신내에서 '니은서점'을 운영하는 노명우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고전'을 통해 잠들어있던 '교양'에 대한 욕망을 일깨운다. '마스터 북텐더'로 자신이 운영하는 서점에서 수많은 책을 추천해온 저자는 에서 열두 권의 고전을 꼽아 독자에게 안내한다. 열두 권의 목록에는 기원전 4세기 아리스토텔레스의 으로 시작해 20세기 칼 폴라니의 , 그리고 12년전 에바 일루즈의 , 게오르크 짐멜의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