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으로 쑥쑥 크는 고랭지의 식물들
밤낮으로 쑥쑥 크는 고랭지의 식물들 알고 보면 식물은 봄과 가을에 주로 자란다. 무더운 여름철엔 벼나 고추 같은 원산지가 무더운 지방인 몇몇 식물을 제외하고는 성장을 거의 멈추고, 햇볕 쨍쨍 내리쬐는 대낮에는 광합성을 멈추기까지 한다. 사람이 맥 빠질 정도면 식물도 지치는 모양이다. 한창 크는 아이들의 키를 재봐도 낮은 따뜻하고 밤이 서늘한 봄가을에 무럭무럭 자란다. 식물이 못자라는데 동물이 어떻게 잘 클 수가 있겠는가? 먹거리부터 식물에 의존하는 동물이 아닌가. 그건 그렇다 치고,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낮에는 덥지만 밤만 되면 가을철처럼 서늘한 곳이 있다면 채소가 잘 되련만…. 어디 없나? 있다! 있어! 그런 곳이 우리나라에도 있지 않은가? 모기가 숫제 없다는 태백준령! 대관령도 여름밤에는 몹시 추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