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선바위 "아들 하나만 점지해 주소서"
인왕산 선바위 "아들 하나만 점지해 주소서" 땅 속에 박혀 길쭉하게 서 있는 선바위는 선사시대 이후 집안의 평화나 아기를 낳기를 기원하는 이들의 치성 대상이었다. 선바위 혹은 입석(立石)이라고 부르는 바위는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길쭉하게 서 있는 바위를 선바위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선사시대 이후 늘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왜 이들 바위가 주목을 받았는가 의문이 들 만하다. 무엇보다도 이들 바위는 땅속에 박혀 있다. 그런 형상 자체도 매우 의미심장하지만, 실상은 이런 바위 형태가 무언가를 상징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인 듯하다. 과연 그것이 무엇일까.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같이 기자(祈子)신앙과 같은 민간신앙의 치성 대상으로만 존재해 왔던 것일까. 벚꽃이 한창 바람에 날리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