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공알바위와 선돌 마을 농경지에 '우뚝' 풍요의 神으로 숭앙
제천 공알바위와 선돌 마을 농경지에 '우뚝' 풍요의 神으로 숭앙 마을제의 때 쳐놓은 금줄로 둘러싸인 송학면 무도리의 공알바위. 안쪽에 자갈들이 쌓여 있다.제천은 산골이면서도 산골이 아닌 곳처럼 보인다. 충청북도 내륙 지방은 강원도와 인접하여 깊은 산골이 연상된다. 그러나 제천은 이웃한 단양과 달리 평야 지대가 발달해 있다. 이러한 지형적 특징은 신라 진흥왕 때 세운 제천의 의림지와 함께 오래 전부터 이곳이 농사 지대였음을 잘 보여준다.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물론 제때에 파종을 하고 김매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그런 농사력과 함께 적절하게 비가 내려야 한다. 그리고 병충해로부터도 큰 피해가 없어야 한다. 이런 모든 상황이 적절하게 맞춰질 때 풍요로운 수확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우리는 이른 시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