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 미리 알려서 보는 재미 크게 떨어뜨리는 스포일러 서평에 대하여
결말 미리 알려서 보는 재미 크게 떨어뜨리는 스포일러 서평에 대하여 스포일러(spoiler)란 영화나 연극 따위를 아직 보지 않은 사람에게 주요 내용, 특히 결말(結末)을 미리 알려서 보는 재미를 크게 떨어뜨리는 사람, 또는 그런 내용의 말이나 글입니다. 평소 소설을 즐겨 읽지만 서평(書評)을 쓰는 건 쉽지 않습니다. 스포일러를 싫어하는데 스포일러 없이 재미난 이야기를 소개하는 게 은근 까다롭습니다. 소설을 읽을 때는 그저 독자로서의 즐거움에 집중(集中)합니다. 그렇게 읽다가, '아, 이 재미난 소설을 혼자 읽고 마는 건 너무 나빠!' 싶을 때 머리를 쥐어뜯으며 글을 씁니다. 최근 전율(戰慄)하면서 읽은 책이 있습니다. 테세우스의 배를 검색하면 나무위키에 이런 글이 뜹니다. “미노타우르스를 죽인 후 아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