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미 첫 문장이 중요하다는 것을 많은 글을 접하며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상물(對象物)에 대한 내용(內容)을 글로 나타냄에 있어서 첫 문장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첫 문장 쓰기에 대해 먼저 살펴보기 전에 세계적인 문학사에서 가장 유명한 첫 문장을 한번 그 예시로 고찰(考察)해보기로 합니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不幸)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이 글은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에 나오는 그 유명한 첫 문장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글이 모든 것을 담고 있으면서 앞으로 독자가 보게 될 것들을 예고(豫告)하는 문장입니다. 또 그리고 한 가지 예시를 더 들어 첫 문장이 유명함을 관찰해봅니다.
‘오늘도 또 우리 수탉이 막 쫓기었다’ 어떤 소설인지 짐작(斟酌)하실 수 있을 겁니다. 바로 “동백꽃”의 첫 문장입니다. 동백꽃을 읽은 사람이라면 '김유정‘의 소설이라는 걸 대뜸 압니다. 이렇게 첫 문장은 작가가 앞으로 자신이 소개할 세계에 대한 초대장(招待狀)입니다. 아직 가보지 않은 세계를 시작하는 상상(想像)의 '하늘 문'이기도 합니다.
동서고금의 문학대가들이 첫 문장을 쓰는 데 천재적인 요령(要領)입니다. 글의 첫 행은 문장가의 가슴을 활짝 열어 보이는 관문(關門)입니다. 이처럼 속속들이 가슴을 파고들어 그 속내를 뒤집어 보여 줍니다. 세상이 이제 더는 전과 같지 않음을 넌지시 알려줍니다. 글 읽는 이들이 저도 모르게 책의 매력(魅力)에 흠뻑 빠지게 만듭니다.
흡인력(吸引力) 있게 첫 문장을 시작하여 적극적이고 재빠르게 중점(重點)을 암시해 줍니다. 독자가 뭔가 시급하고 흥미롭고 유익(有益)한 내용으로 빠져들 수 있게 합니다. 소설이든, 시든, 극이든 간에 흥미(興味)있는 이야기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합니다. 모든 것이 이제 변하리라고 독자(讀者)의 귀에 가만히 속삭여 줍니다.
이렇게 첫 문장을 알리는 내용이 나타나면 그 어조(語調)에 맞춰 글이 이어지게 됩니다. 세상은 결코 멈춰 서 있지 않다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펼쳐지도록 놔두어야 합니다. 출입문(出入門)을 생각하면 됩니다. 독자들을 문 안으로 안내(案內)했다면 이제 그들을 데리고 다니며 집안 내부 전체를 일일이 보여주어야 합니다.
설령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 하더라도 성급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초고(草稿)를 절반이나 쓸 때까지도 마땅한 첫 행이 떠오르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100쪽을 쓰고 나서야 불현듯 첫 문장의 중요함을 깨달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먼저 번보다 더 좋은 글이 탄생(誕生)할 비율이 커집니다.
첫 문장과 퇴고는 일맥상통(一脈相通)합니다. 글쓰기의 '처음'과 '끝'을 어떻게 이야기하면 좋을까 많이 생각해야 합니다. 우선 독자들을 안심(安心)시켜드릴 수 있는 말이 있다면 퇴고(推敲)와 첫 문장쓰기는 이미 유명해진 누구에게도 아주 어려운 일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항상 첫 시작이 어렵다는 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글쓰기는 언제나 현실을 바탕으로 시작합니다. 달리 말해 첫 문장은 독자가 뭔가 시급(時急)하고 흥미(興味)을 느끼는 유익한 내용으로 빠져들 수 있어야 합니다. 많은 책에서는 마음 가는 대로 쓰라거나 생각하지 말고 그냥 쓰라고 조언(助言)합니다. 심지어는 문법까지 무시하고 쓰라고도 합니다. 무엇인가를 써보기 전까지는 뭘 말하고 싶은지 불분명할 때가 많으므로 “일단 쓰라”는 말에는 일리(一理)가 있습니다. 그러나 솔직(率直)히 말해 아무 생각 없이 무엇인가 토해내듯 쓸 수 있는 사람이 얼마 안 됩니다. 아마도 그런 사람이 있다면 이미 글을 잘 쓸 줄 아는 전문작가(專門作家)일지도 모릅니다.
첫 문장 쓰기는 글쓰기에 능숙(能熟)한 사람에게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공들여 쓴 첫 문장이라도 글을 고치는 과정에서 대부분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첫 문장으로 마음을 사로잡아 라고 강조(强調)하는 따위의 말은 귓등으로 흘려도 됩니다. 우리는 광고 문구(廣告文句)를 쓰려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 단박에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첫 문장을 쥐어짜느라 시간을 허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영감(靈感) 어린 첫 문장이 끝까지 살아남을 수도 있지만 글을 쓰다 보면 첫 문장은 계속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 말하면 분명 독자들은 “그러니까 첫 문장을 어떻게 시작하라는 건가요?” 하고 물어올 것입니다. 어떤 문장으로 시작할지 막막할 때 언제나 성공(成功)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나오듯 이 문장을 쓰기만 하면 계속해서 글을 써나갈 수 있는 인내(忍耐)의 겨룸입니다.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좋은 문장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양미간을 찌푸리면 꾀가 생긴다고 합니다.
아무리 평범한 문장이라도 글로 지으면 문장이 됩니다. 첫 문장은 결국 생각을 유도(誘導)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런 일이 있었다”라고 하면 반드시 ‘무슨 일이 있었지?’ 물어오며 이런저런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 일이 있었다.”라는 문장은 경험과 기억을 소환하는 짧은 주문(呪文)이며 무엇을 베어 물지를 결정하는 주문(注文)입니다.
글쓰기 소재(素材)는 경험에서 나온다는 사실은 다 압니다. 특별하고 충격적인 일을 떠올리려고 애쓸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 삶에 초점이나 이슈 같은 일이 자주 일어날 리 없습니다. 대부분의 글쓰기는 아무것도 아닌 일을 기록(記錄)하면서 시작합니다. 다만 읽는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을 수 있는가를 부단히 연구해야 합니다.
제목이 글의 첫인상이라면 첫 문장은 그야말로 이야기의 분위기를 연주하는 웅장한 교향곡(交響曲)의 서곡입니다. 첫 문장에 마음이 끌리지 않는다면 그다음 이야기를 이어서 읽게 만드는 매력(魅力)이 확 떨어집니다. 그렇다면 첫 문장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전에는 첫 문장이 굉장히 중요(重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조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건 어딘가 조금 모순적(矛盾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평범하게 시작하더라도 마지막에 어떤 울림이나 정서가 남는다면 그게 더 좋은 글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처음부터 사람을 끌고 정신없이 몰아쳐서 가지만 마지막에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면 그게 과연 좋은 글일 수는 없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합니다.
지금도 글을 쓸 때 첫 문장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묻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글쓰기에 관한 책들을 보면 첫 문장에 관한 꼭지는 어지간하면 들어 있고 첫 문장 쓰기를 아예 제목으로 하는 책도 있습니다. 언젠가 블로그에서 누군가가 첫 문장 쓰기의 어려움에 대해 호소(呼訴)했을 때 나는 댓글로 ‘첫 문장이 잘 안 나온다면 그럼 두 번째 문장부터 쓰세요.’라고 댓글을 달긴 했지만 솔직히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또 그렇게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이렇게 글을 쓰고 있듯이 내가 어떤 글을 쓸 경우에 물론 첫 문장부터 씁니다. 그럴 때 내가 취하는 다음 행동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마음에 드는 첫 문장이 나올 때까지 어느 정도는 시도(試圖)해보거나 아니면 이미 쓴 첫 문장은 무시하고 그냥 두 번째 문장을 씁니다.
글은 단락과 단락이 모여 문장이 완성됩니다. 자신이 무엇을 쓰려고 하지만 윤곽이 나와 있다면 처음 쓰는 문장이 완성된 한 편의 글에서 진정 첫 번째로 자리하는 문장이 될지는 끝까지 가봐야 압니다. 글쓰기 세계는 선착순(先着順)이 통하지 않습니다. 가장 먼저 쓴 문장이라고 제일 일찍 와서 줄 섰다고 그 문장이 첫 문장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그래도 결국 좋든 싫든 무조건 첫 문장은 있어야 합니다. 언제 첫 문장에 관한 진짜배기 고민(苦悶)과 결정을 해야 할까요. 이 정도면 한 편의 글로 됐다 싶을 때 바로 그때 전체를 쭉 조망(眺望)하면서 어떤 문장에게 첫 문장의 임무를 맡겨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전혀 새로운 문장을 영입(迎入)하는 방안도 열어둬야 합니다. 이 시점에서 어떻게 하는지 말씀드리자면 첫 문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독자가 첫 문장을 읽고 딴 짓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겁니다. 화끈하게 낚아야 합니다. 그 기준(基準)에 맞는 첫 문장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결정합니다.
여기까지 쓰고 보니 첫 문장을 고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그냥 놔둡니다. 모든 첫 문장이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작품의 도입부(導入部)는 무엇으로 할지에 대해 머릿속으로 많이 생각해야 합니다. 다 읽은 후 뭔가가 남아있지 않는다면 글쓰기의 연습에서는 요약(要約)하기, 줄거리 쓰기, 세부를 묘사하고 의미를 부여(附與)해서 다시 써야 합니다.
요약하기는 글쓰기 교육에서 강조하는 글쓰기 연습으로 글쓰기 교육에 대해 요약이 대부분일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요약(要約)을 한다는 건 요약할 내용이나 글을 이해하고 요점을 정리하는 과정입니다. 정보를 골라내서 그 정보를 배열(排列)하는 일이라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를 할 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뭐가 중요한지를 생각하지 않고 글을 쓰면 누락하는 부분이 생기고, 두 번째는 읽는 사람을 배려하지 않고 본인 위주로 판단(判斷)해서 쓴다면 이해하기 힘든 요약 글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요약하기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요약하기 잘 하려면 연습이 필요합니다. 분량 줄이기와 말로 해보기로 요약하는 실력을 늘릴 수 있습니다. 분량(分量) 줄이기는 어떤 내용이나 글을 요약하고 그 요약한 글을 반으로 요약하고 반으로 요약한 글을 또 반으로 요약하는 방법으로 계속 요약해보는 겁니다. 요약한 내용을 적지 말고 말로 해보는 것도 실력이 늘어납니다. 요약하기는 어떤 정보가 더 중요하진 선별(選別)하는 훈련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요약하기와 줄거리가 비슷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둘은 엄연 다릅니다. 요약하기는 원문 자체를 분량을 줄이는 거고 줄거리 쓰기는 나름 가공(加工)해서 쉽게 서술하는 것입니다. 줄거리의 이점은 쓰다 보면 글의 요점이 파악되고 쓰는 과정에서 핵심내용의 서술(敍述), 접속사 사용, 표현법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무리한 수사법(修辭法)을 동원하지 말고 쓰는 것이 좋습니다.
책을 읽고 글을 잘 쓰려면 글쓰기 연습(演習)을 많이 해야 하고 글쓰기 연습 중에 묘사도 가끔 해야 합니다. 묘사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제가 경험이 없습니다. 초보자가 묘사(描寫)를 잘하기 위해서 4가지 원칙이 있다는 것만을 알고 있습니다.
1). 짧은 문장으로 쓰기
2). 미사여구를 사용하지 말고 쉬운 단어만 쓰자
3). 쓸 수 있는 것부터 쓰자
4). 남한테 이야기 해 주듯이 있는 그대로 써라
묘사연습은 단계 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 번째는 정물묘사(靜物描寫)입니다. ‘한 여자가 턱을 기대어 창가에 앉아 있다. 이목구비가 또렷하다. 반달 같은 눈썹은 포근한 인상을 준다. 눈동자는 먼 곳을 응시하고 있다. 아마도 파란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 입술은 앵두처럼 빨갛다.’ 정물묘사가 어느 정도 된다면 다음 단계는 풍경묘사(風景描寫)입니다.
‘하얀 방에 연한 갈색 커튼이 눈에 들어온다. 창문틀과 벽지도 흰색이다. 창문 앞에 놓인 의자도 흰색에 꽃무늬가 들어가 통일감과 깔끔함을 준다. 의자 앞에는 하얀색 탁자 있다. 그 위에 자주색 꽃다발은 흰색 방을 배경으로 멋진 자세를 잡고 있다.’
마지막 단계는 대화법 혹은 영상묘사(影像描写)입니다. 이건 소설에 자주 등장합니다. “다정은 울먹였다. 영웅이가 말했다. ‘소리 내서 울어. 니 소리에 묻혀서 나도 좀 울게’ 결국 다정은 참았던 울음을 토해냈다. 다정의 연인 영웅이도 눈물을 쏟았다.”
방송보고 연습을 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개콘의 달인’을 묘사한다면 "저는 물 대신 계란 흰자를 먹습니다." ‘달인의 말에 사회자는 흰자를 먹게 했다. 달인은 거침없이 꿀꺽 마셨다. 이어 마요네즈를 바른 고기 비계를 먹게 했다. 달인이 잠시 머뭇거리며 비계를 입에 넣으려 하자 방청객 사이에선 비명이 터졌다.’
의미부여로 글을 업그레이드하기 의미부여(意味附與)는 남이 쓴 것을 읽을 때는 잘 모르지만 막상 자신이 하려고 하면은 쉽지가 않습니다. 이 방법의 연습은 글을 많이 읽고 비평(批評)을 많이 해보면 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의미부여 된 글을 익히는 방법입니다.
‘상실의 시대: 오늘을 사는 젊은 세대들의 한없는 상실(喪失)과 고독을 애절(哀絶)함과 감동으로 그린 작품’
‘노인과 바다: 광포(狂暴)한 산업시대에 접어든 우리 사회의 허구와 병리(病理)를 적나라하게 폭로함과 동시에,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야 할 꿈과 자유에의 열망(熱望)을 보여주는 작품’
글쓰기의 기술 서두는 글을 읽도록 하는 역할(役割)을 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앞부분이 밋밋하면 글이 좋아도 읽지 않게 됩니다. 아래에 첫 문장을 짓는 6가지 방법과 독자 마음을 사로잡는 3가지 방법을 알아봅니다.
1).호기심을 자극해라
"싸움, 간통, 살인, 도적, 구걸, 징역 이 세상의 모든 비극과 활극의 근원지인, 칠성문 밖 빈 민굴로 오기 전까지는, 복녀의 부처는 농민이었었다." 김동인의 소설 ‘감자’의 첫 문장입니다 이 문장으로 독자에게 호기심(好奇心)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2).직선처럼 곧장 들어가라
글의 의도를 서두(序頭)에 말하는 방법입니다. 신문기사에서 보편적으로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3).따옴표로 시작하기
큰따옴표" "는 대화체에 주로 쓰이고 작은따옴표는 ' ' 단어나 문장을 강조하거나 인용(引用)할 때 혹은 단어를 축약(縮約)할 때 사용됩니다. 보통 명언으로 시작되는 글을 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어디선가 본거 같은데 이럴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4).질문을 던지며 들어가라
호기심을 자극(刺戟)해서 유용한 방법입니다.
5).줄거리 요약해서 보여주기
'여기, 키는 크지만 존재감(存在感)이 없는, 매번 한 박자씩 늦어 소심해진 남자와 꽃을 돌보느라 자신의 사랑을 돌보지 못해 두근거림을 잊어버린 여자가 있다.
6).영화, 책 이야기나 개인적인 경험 털어놓기
이 방법은 제가 블로그 글을 쓸 때 사용했던 방법입니다. '비온 날 오후 오늘도 도서관(圖書館)을 가보니 제 눈에 들어오는 책이 있더군요.'
독자의 마음을 강하게 움직이게 해야 합니다.
1).반전을 통해 허 찌르기
최근에 본 블로그 중에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20s 구할 필요 없다'라는 내용입니다. 마지막 부분에 자기는 사겠다는 결말(結末)로 마무리 했습니다 반전이 있어서 그런지 댓글이 엄청 달렸습니다. 참 부럽습니다.
2).포장의 기술-내용을 멋지게 규정하라
특히 이 기술은 기습적으로 마지막 부분에서 많이 쓰입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모나리자‘를 연구하는 것은 진짜 그 작품 속에 커다란 비밀(祕密)이 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3).핵심 키워드를 결말에 넣어라
주제(主題)와 관련된 키워드를 활용하는 방법은 고급스런 결말(結末)쓰기입니다. '복녀의 송장은 사흘이 지나도록 무덤으로 못 갔다. 왕서방은 몇 번을 복녀의 남편을 찾아 갔다. 복녀의 남편도 때때로 왕서방을 찾아갔다. 둘의 새에는 무슨 교섭하는 일이 있었다. 사흘이 지났다. 밤중에 복녀의 시체는 왕서방의 집에서 남편의 집으로 옮겼다. 그리고 그 시체에는 세 사람이 둘러앉았다. 한 사람은 복녀의 남편, 한 사람은 왕서방, 또 한 사람은 어떤 한방 의사. 왕서방은 말없이 돈주머니를 꺼내어, 십 원짜리 지폐 석 장을 복녀의 남편에게 주었다. 한방의의 손에도 십 원짜리 두 장이 갔다. 이튿날 복녀는 뇌일혈로 죽었다는 한방의의 진단으로 공동묘지로 가져갔다.’
아무튼 창작자가 첫 문장을 명확(明確)하게 서술하고 독자나 시청자의 호기심을 유발해야 합니다. 작중의 문제 혹은 핵심적(核心的)인 의문이 시작되는 첫 문장이기 때문에 독자들의 상상력을 극력 자극(刺戟)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첫 문장이 시작되고 시간이 많이 흐르더라도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회자(膾炙)되면서 수많은 상상과 명상(冥想)이 오고 가는 첫 문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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