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사물이 지닌 속성을 밝히는 일인 추상적 글을 쓴다는 의미
미지사물이 지닌 속성을 밝히는 일인 추상적 글을 쓴다는 의미 우리가 글을 쓴다는 행위(行爲)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 우리가 글을 쓴다는 것은 미지(未知)의 사물이 지닌 속성을 밝히는 일이고 의미를 찾는 일입니다. 잘 알려져 있는 대상(對象)일지라도 필자 나름대로 그것이 지닌 의미를 새롭게 해석(解釋)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글을 쓴다는 것은 어떤 대상을 글감으로 삼고 그것과 관련된 사실, 정보(情報)를 드러내고, 이에 대한 필자의 독특한 생각이나 감정을 구체적으로 펼쳐 이를 다시 추상적인 개념(意味)으로 일반화 시키는 일입니다. 그리하여 또 하나의 새로운 세계 또는 관념(觀念)을 창조하여 이를 독자들에게 인식(認識)케 하는 행위입니다. ‘남산골샌님’을 가지고 필자가 이 글에서 글감과 관련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