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령이 내려진 도시에서
봉쇄령이 내려진 도시에서 글 : 니나 스트롤릭 사진 : 가브리엘레 갈림베르티 이탈리아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밀라노의 한 사진작가는 멀찍이 떨어져서 인물 사진을 찍는 방법을 택했다. 기사 본문에서 발췌한 내용을 살짝 공개합니다. 가브리엘레 갈림베르티가 한 주택의 바깥 창문 앞에 촬영용 조명 두 대를 내려놨다. 그런 다음 그는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이 조명을 집 안으로 안전하게 옮길 수 있도록 뒤로 물러났다. 갈림베르티는 창문 너머로 큰 소리로 외치며 조명과 사람들의 위치를 잡아준 다음 셔터를 눌렀다. 이것이 격리 상황에서 인물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이다. “42년간 살면서 이렇게 낯선 경우는 처음이에요.” 봉쇄령이 내려진 지난 2월 말 밀라노에 있었던 이탈리아 출신의 사진작가 갈림베르티는 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