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목에 수액이 흐르고 석불(石佛)에 피가 흐른다는 봄이 왔구려! “오, 내 사랑 목련화야/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희고 순결한 그대 모습/봄에 온 가인과 같고/추운 겨울 헤치고 온/봄 길잡이 목련화는/새 시대의 선구자요/배달의 얼이로다….”
‘목련화’의 노랫소리가 귀청을 두드린다. 한 송이 목련꽃을 피우기에 얼마나 아리고 시린 겨울이 있었던가. 그 차가움을 겨우내 머금고 있었기에 저 목련꽃은 더욱 곱고 아름답다. 잠깐 겨울을 지새는 목련 꽃망울을 들여다보자. 낙엽을 떨어뜨려 본색(本色)을 다 드러내고 처연하게 서있는 목련나무의 겨울 모습을 상상해 보는 것이다.
목련 나뭇가지를 보면 한눈에 봐도 꽃눈(花芽)과 잎눈(葉芽)이 또렷이 구분된다. 새끼 손가락만한 통통한 꽃눈이 끝마디에 붙어있고 그 아래에는 코딱지만한 잎눈이 여럿 달려있다. 꽃눈은 보드라운 솜털이 꽉 둘러싸고 있고 잎눈은 밋밋한 비늘눈이 덮고 있으니, 둥그스름하고 큰 것에는 봄꽃이, 마른 듯 길쭉한 것에는 연두색 봄눈이 들어있다. 봄이 와서 피어날 꽃들이 이미 벌써 우듬지(나무의 꼭대기 줄기)에 매달려있다니!
그건 그렇다 치고 저 선연(鮮姸)한 목련 꽃망울을 보라. 나무 하나 가득 주먹만한 흰 꽃이 수북이 매달렸다. 이파리 하나 없이 꽃들만이. 그런데 꽃들이 하나같이 북쪽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 다른 나무의 꽃이나 잎사귀들은 해바라기를 하고 있는데 목련꽃들은 죄다 반대로 고개를 돌리고 있다. 괴이한 일이다.
그리하여 옛 어른들도 이 꽃을 북향화(北向花)라 했다. 북향화에는 두 종류(변종)가 있다. 하나는 노래 가사의 ‘백목련’이고 다른 하나는 ‘자주목련’(흔히 자목련이라 부르는데 자주목련이 맞음)이다. 자주목련도 물론 고개 방향이 백목련과 같다. 꽃잎이 자주색이고 피는 시기가 한 열흘쯤 늦는 것이 다르다. 백목련의 학명(學名)은 Magnolia kobutus다. 속명(屬名)인 Magnolia는 프랑스 식물학자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고, 종명(種名) kobutus는 일본말로 ‘주먹’이란 뜻으로 아주 크다는 의미가 들어있다.
햇빛 받는 쪽이 빨리 자라
그러면 왜 목련꽃은 다른 것들과 다르게 목을 뒤틀고 있는 것일까? 꽃이나 잎이 해 쪽으로 굽는 것은 해를 받는 쪽이 성장(세포분열) 속도가 느리고 반대쪽이 빠른 탓이다. 응달편이 빨리 자라기에 해굽성(向日性)을 나타낸다. 그런데 세포가 분열하여 자라는 데는 ‘옥신(auxin)’이라는 생장호르몬이 관여한다. 옥신이 많은 곳이 빨리 자란다는 말이다. 보통 식물의 경우엔 햇빛을 받는 쪽에 옥신이 적고(햇빛이 옥신을 일부 파괴함) 되레 북쪽이 많아서 자연히 남쪽으로 휘어 굽게 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목련은 해를 받는 쪽에 성장 촉진 물질이 더 많고(빨리 자라고) 북쪽이 적다. 따라서 북쪽으로 방향을 틀게 되는 것이다. 필자가 과문(寡聞)한 탓인지는 몰라도 그 이유를 아는 사람은 없을 듯하다. 과학도 자연에 숨어있는 비밀을 다 알지 못한다. 자연에 숨어있는 비밀이 곧 자연법칙이고 이를 찾는 일이 과학이다.
꽃샘 추위에 설늙은이 얼어죽는다고 한다. 목련화도 너무 일찍 핀 놈은 다치는 수가 있다. 특히 건물벽 쪽 가까이 붙어있는 목련화는 빛의 복사열을 받아 훨씬 빨리 피어나니 그만큼 빨리 당한다. 꽃잎에 얼음 알갱이가 박히니 견딜 장사가 없는 것이다. | 강원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권오길
春意盎然,石佛流血! "哦,我的愛木蓮花/你是我的愛木蓮花/你白皙純潔的樣子/就像春天來的佳人/穿過寒冷的冬天來的/春天嚮導木蓮花/是新時代的先驅者/送餐之魂…….”
《玉蘭花》的歌聲震耳欲聾。 一朵玉蘭花盛開,有多麼刺痛和冰冷的冬天啊。 因爲那個冬天都含着冰涼,所以那個玉蘭花更加美麗。 讓我們看看熬過冬的玉蘭花蕾吧。 想象一下落葉掉下來,露出本色,淒涼地立着的木蓮樹的冬天模樣。
從木蓮樹枝上看,一眼就能看出花芽和葉芽的鮮明區分。 小手指大小的圓圓的花眼貼在末端,下面掛着好幾個像鼻屎一樣的葉芽。 花眼緊緊圍繞着柔軟的絨毛,葉眼覆蓋着平淡的鱗眼,圓圓的、大的是春花,瘦長的是淡綠色的春雪。 春天來臨,即將盛開的花朵已經掛在樹梢上!
就當是那樣,看看那鮮豔的木蓮花蕾吧。 一棵樹掛滿了拳頭大小的白花。 連一根葉子都沒有,只有花兒。 但是,花兒們不都向北低着頭嗎? 是的。其他樹的花和葉子都向日葵,但木蓮花卻完全相反。 這是怪事。
因此,古老的大人們也把這朵花稱爲北向花。 北向畫有兩種(變種)。 一個是歌詞中的"白木蓮",另一個是"紫朱木蓮"(通常稱爲紫木蓮,但紫朱木蓮是正確的)。 自體木蓮當然也像白木蓮一樣。 花瓣是紫色的,開得晚十天是不一樣的。 白木蓮的學名叫Magnolia kobutus。 屬名的Magnolia取自法國植物學家的名字,種名kobutus在日語中意爲"拳頭",具有很大的意義。
被陽光照射的一側 快點長大吧
那麼,爲什麼木蘭花與其他東西不同,在扭曲脖子呢? 花或葉子向太陽方向烤是因爲受太陽影響的一方生長(細胞分裂)速度慢,另一方較快。 由於應月片生長較快,所以表現出向日性。 但是細胞分裂生長與名爲"auxin"的生長激素有關。 也就是說,屋身多的地方生長很快。 一般植物在陽光照射下玉身較少(陽光破壞了部分玉身),反而北側較多,自然會向南彎曲。
但奇怪的是,木蓮受害的一方有更多的促進生長物質(快速生長),北方較少。 因此會轉向北方。 也許是筆者寡聞所致,但似乎沒有人知道其原因。 科學也不盡知隱藏在自然中的祕密。 隱藏在自然中的祕密就是自然法則,尋找這些就是科學。
春寒凍死雪老 木蓮花也會傷到過早開的傢伙。 特別是貼近建築物牆壁的木蓮花,在光輻射下開得更快,因此承受得更快。 花瓣上鑲嵌着冰粒,沒有經受住的生意。 | 江原大學生命科學系教授權五吉
목련(木蓮, 학명: Magnolia kobus)은 목련속의 한 종으로, 대한민국과 일본의 자생종이다. 제주도 한라산의 높이 1,800m의 개미목 부근에서 자생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어느 지역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다. 물기가 있는 땅을 좋아하고 음지에서는 개화·결실이 불가하며 충분한 햇볕을 받아야 꽃이 잘 핀다. 꽃이 아름다워 《양화소록》(養花小錄)의 화목구등품제(花木九等品第)에서는 7등에 속하였다.
이름
꽃눈이 붓을 닮아서 목필(木筆)이라고도 하고, 꽃봉오리가 피려고 할 때 끝이 북녘을 향한다고 해서 북향화라고 한다.
생김새
높이 10m, 지름 1m이다.
가지
가지는 굵고, 털이 없고 많이 갈라진다.
잎
잎은 어긋나며 넓은 난형 또는 도란형으로 길이 5-15cm, 너비 3-6cm이다.
꽃
꽃은 4월 중순부터 잎이 나기 전에 핀다. 꽃잎은 백색이지만 기부는 연한 홍색이고 향기가 있다.
열매
열매는 원통형으로 길이 5-7cm이며, 씨앗은 타원형으로 길이 12-13mm이고 외피가 붉은색이다.
쓰임새
정원수나 가로수로 주로 심어진다.[2][3] 이외에도 접붙이기할 때 대목으로 쓰인다.[4] 목재의 재질이 치밀하고 연하여 상을 만들거나 칠기를 만드는 데에도 적합하다. 일본에서는 나무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채 자시쓰의 기둥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약용
이른 봄에 채취한 꽃봉오리를 통풍이 잘 되는 곳이나 햇볕에 말리면 한약재인 신이(辛夷)가 된다.[5] 진통과 진정의 효과가 있으며, 비염, 축농증, 두통, 현기증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2][5] 민간에서는 1일량 2-10g의 신이를 300-400cc의 물로 반량이 될 때까지 달여서 1일 3회에 나누어 복용하는 용법이 알려져 있다.[5] 축농증이나 꽃가루 알레르기의 코막힘에 효과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마른 신이를 분말로 하여 1회 0.1~0.2그램을 끓여 복용해도 좋다고 한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약초를 위해 다량으로 마시면 현기증이나 충혈을 일으킬 수도 있다.[6]
꽃봉오리는 방향제이기도 한데, 꽃은 향수의 원료가 되기도 한다. 이외에는 꽃봉오리를 건조시켜 쓰는데 목련의 나무껍질에서 나온 수액은 감기를 치료하거나 기생충을 없애는 데 쓰인다.
식용·음용
일본에서는 아이누가 나무 껍질을 차처럼 사용하여 음용했다고도 알려져 있다.[3] 단, 나무껍질은 유독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5] 꽃은 설탕에 절이거나 얇게 튀김옷을 입혀 튀김에 조리되기도 한다. 붉은 과일 등을 모아 소주 등에 담가두면 색다른 향의 과실주를 만들 수 있다.
꽃말
꽃말은 자연애이며, 북향화라는 또다른 이름은 전설이 뒷받침해주고 있다. 공주가 북쪽에 사는 사나이를 좋아했다는 전설이 있는데, 그 때문에 봉우리가 필 때 끝이 북쪽을 향한다는 의미가 있다.
우리 몸의 라디에이터 ‘코’ (0) | 2022.01.12 |
---|---|
생물체가 물 덩어리인 물과 생명 유기적 결합 (0) | 2022.01.11 |
‘독불 장군 없다’는 말이 실감 나는 납줄갱이와 중고기의 '조개 사랑' (0) | 2022.01.09 |
배고플 때 나는 ‘꼬르륵’ 소리 나는 것은 공기의 장난 (0) | 2022.01.08 |
곤충 중에서 메뚜기목에 속하는 바퀴벌레의 마력 (0) | 2022.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