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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限風光在險峰

모든 일에 대한 槪念을 정확히 알고 살면 좋다. 개념은 세상만사 기본이고 핵심이며 생각과 사고와 사유 기준이다. 개념은 추상성과 상징성, 다의성과 위계성, 객관성과 일반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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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쓰는 것은 내게 달렸고 글에 대한 평가는 방문자에게 달렸다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이 말했다. ‘글이란 본인이 말하려는 뜻만 드러내고 곧 멈춰야 한다“고. 이 말은 쉽게 드러내는 것이 깊게 드러내는 것이라는 뜻이 된다.

좋은 글을 쓰려면 컴퓨터와 마주앉아 자판기를 두드리며 엉뚱한 말을 만들거나 난해(難解)한 언어를 조합(組合)하여 멋 내는 짓을 하지 말아야 한다. 글 쓰는 사람은 자기 생각을 아는 만큼 고스란히 드러내야 한다. 

그것은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자기 얼굴과 몸매를 다듬고 손질하는 행동(行動)과 같다. 생각은 굴리고 느낌은 나타내 평소(平素) 글 짓던 습관대로 하면 자기만의 개성(個性)을 자연스레 표현할 수 있다. 매일 밥을 먹는 것과 같은 이치(理致)다.

표현은 거창(巨創)한 말을 싫어한다. 내용은 아주 미세(微細)한 부분까지 나타내는 것을 좋아한다. 글을 잘 쓰려면 먼지나 깃털도 표현대상(表現對象)이 된다. 

글로벌 제품의 상표는 그 회사의 얼굴이고 그 제품을 홍보(弘報)하는 광고내용에 따라 판매실적(販賣實績)이 오르내린다. 이처럼 글을 짓는 사람은 보고 듣고 느낀 사실을 그대로 진실하게 알리면 될뿐이다.

이렇게 본다면 좋은 글을 짓거나 허접한 글을 쓰는 것은 모두 자신에게 달렸다는 걸 알 수 있다. 글에 대한 비방(誹謗)이나 칭찬은 방문자의 판단(判斷)이 성패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비유하자면 블로거들은 관심을 많이 받아야만 사는 ”큰 병“이 있다. 지독히도 관심 끌자고 관심 많은 글을 많이 쓴다.

유용한 정보나 가치 있는 뉴스를 링크한 포스트는 방문자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 방문자들은 관심 있는 링크에 매혹(魅惑)된다. 마치 섹시한 미녀의 유혹에 빠지듯 말이다. 따라서 블로그 방문자는 볼륨이 강한 소식에 관심이 많고 민감하다. 

포스트 제목의 인기도는 그 블로그의 성패를 좌우지한다. 문제는 블로그에 보여줄 제목이 진부하거나 빨래줄처럼 긴 제목을 보인다면 벌써 고기를 다 놓친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함축성(含蓄性) 있는 간결하고 임팩트가 강한 제목은 방문자의 호기심을 충족(充足)시키는 매력이 충분하다. 더욱이 포스터에 맞는 하나의 이미지는 천만마디 말보다 힘이 더 크고 그 파워는 막강(莫强)하다. 포스트의 내용을 간단명료(簡單明瞭)하게 요약할만한 이미지 하나를 삽입하는 기교를 배우는 것이 좋다.

글 쓰는 일로 미루어 볼 때 자기만 혼자 알고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할까봐 걱정한다. 또 자기만 모르고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싫어한다. 어찌 이와 같은 태도(態度)로 남들보다 더 좋은 글을 쓰겠다고 할 수 있겠는가? 문장에는 이보다 훨씬 더 심한 병폐가 있다. 

자기 딴엔 멋진 글을 지은 것이 분명(分明)한데 다른 사람이 알지 보지 못하는 것이 억울하고 안타깝기만 하다. 그러니 자기 탓은 나무라지 않고 남만 탓하다 보니 글의 재주가 엉망일 수밖에 없다. 원체 글을 잘 못쓰는 것은 고치면 되는 잘못이 아니지만 다른 사람이 일러 주면 화를 내는 것이 진짜 병(病)이다.

따라서 먼지나 깃털도 버리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글을 써야 한다. 다른 사람의 경험(經驗)에 귀를 기우리며 충고(忠告)를 잘 들으려 하고 내 글 쓰는 방법 다른 사람보다 먼저 깨닫는다면, 글을 짓는 사람의 뜻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글은 본인이 쓰지만 평가는 방문자에게 달렸다는 이 도리를 깨친다면 자신을 경계(警戒)하여 좋은 글을 만들어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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