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겨울, 남극 해빙의 기록적인 감소는 2천 년에 한 번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영국 남극연구소는 '지구물리학 연구 회보'에 남극 해빙 감소와 기후변화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남극 해빙이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결론 냈습니다.
지난해 겨울 남극 해빙은 영국 본토 면적의 10배가량인 200만 제곱킬로미터 이상 줄었습니다.연구팀은 이 같은 감소는 위성 관측이 시작된 1978년부터 2015년까지 남극 해빙이 증가 추세를 보인 것을 고려하면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연구팀은 기후모델 연구 결과, 강력한 기후변화가 해빙의 급격한 감소 가능성을 4배 높이는 것으로 드러났고, 지난해 같은 해빙 손실은 20년이 지나도 모두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기자ㅣ장아영AI 앵커ㅣY-GO자막편집 | 이 선
(서울=연합뉴스) 기록적인 폭염으로 신음하는 멕시코에서 더위에 지쳐 폐사한 것으로 보이는 원숭이 사체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멕시코 생물 다양성 보전 단체인 '코비우스'는 지난 5일 이후 약 2주간 남부 타바스코주에서 '유카탄검은짖는원숭이' 83마리가 탈수 증세를 보이다 죽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코비우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죽은 원숭이들의 열사병 가능성을 지적하며 "탈수와 고열 등 증세를 보이는 원숭이들을 구출해 돌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동물생태학자인 힐베르토 포소는 AP통신에 "원숭이들이 높은 나무 위에서 사과처럼 떨어졌다"며 "심각한 탈수 상태를 보이다 몇 분 만에 죽음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과테말라검은짖는원숭이'라고도 부르는 이 동물은 짖는원숭이(Howler monkey)의 일종으로, 이름처럼 포효하며 울부짖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목이 풍부한 타바스코에서 짖는원숭이는 주민들에겐 소중한 존재라고 합니다. 현재 멕시코에서는 곳곳에서 한낮 최고기온 40∼45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 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한성은 영상: 로이터·AFP·X 코비우스·@Rich_Asc·@REPORTINQUIETO·@volcaholic1·@adanmexic·@keep_science·@tots_tate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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