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라는 사적 생활공간(生活空間)이 마련되어 있어 저에게는 한없는 기쁨이며 즐거움입니다. 특히 블로그는 제 개인적 능력범위를 초월한 백과전서(百科全書) 같은 정보마당이어서 배울 점이 많습니다. 모든 방문자들과 그리고 뛰어난 지성(知性)을 소유한 블로거들이 모여 소통하고 교류(交流)하는 장소인지라 저는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제 진정한 모습과 저의 이면(裏面 )에 대한 완벽한 비교가 없이는 결코 감동(感動)을 주는 블로그에 대해 수긍(首肯)할 수 없을 것입니다.
불확실한 수익을 쟁취(爭取)하려고 불철주야로 블로그를 운영 중입니다. 또 글쓰기의 고독함속에 익숙해져서 모든 방문자들의 호의(好意)를 갈망하는 그런 한 사람이 바로 저입니다. 홀로 그리고 스스로 조신(操身)하기를 바라고 있는 사람이 바로 저입니다. 삶의 영광(榮光)된 광채로 이끄는 블로그에서 저는 다양한 종류의 정보에 애착(愛着)에 가까운 감정을 품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군다나 블로그안의 가장 유명한 블로거들이 자기발전을 촉구(促求)하면서 승승장구로 매진(邁進)할 때 그 모습을 보며 저는 지금 무엇을 생각할까요?
사실 저는 충격과 혼란을 느낍니다. 제가 가졌었던 꿈을 되찾기 위해서 간단히 말씀드립니다. 너무나도 치열한 경쟁(競爭)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제 자신의 자아도취에 안주(安住)하며 도전을 향해 모험(冒險)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 전 생애를 걸쳐 저를 응원해주는 방문자들과 심지어 가장 불합리한 상황 외에는 사실 줄곧 저를 격려(激勵)해 주는 블로거들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블로그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생각은 블로거로서의 책무(責務)라고 여겨왔던 그 의무감(義務感)을 오늘에 감히 말씀 드리고자합니다. 감격스런 마음과 호의(好意)의 감정을 갖고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간단히 이 같은 저의 생각을 피력(披瀝)하고자 합니다.
제 자신의 경우 이젠 블로그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수익형 블로그를 일사일정(一事日程)에 올려놓고 열심히 노력했고 또 부지런히 실천해 왔습니다. 만약 반대로 그것이 필요한 경우라면 글이 제 사유(思惟)로부터 분리(分離)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통해 저와 같은 사람이 다른 블로거와 같은 위치에 서서 살아갈 수 있음을 블로그가 허락(許諾)하기 때문일 겁니다. 일상의 기쁨과 고통의 특징 지워진 심상(心象)을 제공함으로써 수많은 방문자들의 마음을 고무(鼓舞)시킬 수 있다는 의미에서 그렇습니다.
저는 자신을 블로그로부터 분리(分離)시킬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그것은 저를 가장 힘들고 가장 절실한 진실로 인도합니다. 그리고 빈번히 글짓기의 운명을 선택(選擇)한 저는 만약 저와 다른 사람이 느끼는 것처럼 받아들일 수 없다면 저의 글도 그리고 저의 차별화(差別化)적인 시선까지도 감수하면서 곧 저 자신이 다르게 인식(認識)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저는 저 자신을 블로그 없이는 만들 수 없는 미와 그리고 자신으로부터 분리될 수 없는 글쓰기의 중간선상에 자신을 세웁니다. 그와 같은 이유(理由)로 저는 아무도 꾸짖지 않습니다. 방문자들을 유혹(誘惑)하기보다는 이해하려 합니다. 굳이 방문자들이 필수 선택해야 한다면 아마도 블로그 문화 안에서 마침내는 참견(參見)만이 아닌 새로운 창조로 방문자를 유치(誘致)하는 유익형 블로그를 선택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이러한 상황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명확(明確)하게 유용한 블로그를 추구하고 실천해나가고 있는 블로거들의 헌신(獻身) 안에 저 자신을 나란히 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그런 이유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저는 혼자가 되거나 저의 글을 빼앗기게 되고 맙니다. 수만의 방문자(訪問者)로 이루어진 유명한 블로그도 저를 고립(孤立)으로부터 해방시키지 못할 것이고 심지어 특별히 제가 방문자들에게 동조(同調)를 한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한 명의 이름 없는 블로거의 침묵은 세상 끝의 이면에서 굴종(屈從)하기를 거부한 자신의 오랜 숙망으로부터 스스로를 구원해내기에 충분(充分)합니다. 적어도 언제든지 자유란 특권(特權)의 이름으로 그 침묵(沈默)을 잊지 않으려 하고 그리고 저의 글을 통해서 그것을 방문자에게 알리고 또 널리 퍼지게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합니다.
블로거 중 누구도 그런 일을 해내기는 충분합니다. 그러나 삶의 모든 환경 속에서 모호(模糊)하고 혹은 일시적인 명성(名聲) 안에서 수익형 블로그의 경쟁 안에 포위되어서 혹은 그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자유로운 시간을 얻어 내야 합니다. 저는 저를 정당화(正當化)하게 해줄 사회 공동체의 이념을 획득(獲得)하기에 이르며 그와 같은 하나의 상황 위에서 저의 글쓰기 작업의 신성함을 구성하는 두 가지 일에 대한 저의 능력 한계(限界)를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그것은 진실에 대한 헌신과 자유에 대한 봉사(奉仕)를 말합니다. 그의 일이란 수많은 사람들의 엄청난 가능성(可能性)을 하나로 묶는 것이기 때문에 저의 글은 거짓된 것과 그리고 어디서든지 저를 지배하려하고 고독을 만들어내는 강압적 태도와는 절대로 타협(妥協)하지는 않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나약(懦弱)함이 무엇이건 간에 저의 지혜의 고귀함이라는 것은 항상 그대로 지켜내기가 어려운 두 가지 책무(責務)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것은 명확히 알고 있는 것에 대한 수익형 블로그의 유혹(誘惑)과 매력에 대한 올인 바로 그것입니다.
10년 이상 계속된 수익형 블로그의 역사 안에서 희망 없는 모든 사람처럼 이 격동(激動) 시대의 저는 무수히 많은 것을 잃어버렸고 저는 오직 한 가지에 의지하여 살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은 현재를 쓴다는 것이 하나의 명예(名譽)가 되었던 숨겨진 감정일 겁니다. 왜냐하면 그 같은 행동이 저 자신에 대한 하나의 약속에 다름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약속은 오직 쓴다는 행위(行爲) 그것만이 아닙니다. 특히 저의 능력과 저의 상황(狀況)을 고려하여 그것은 같은 고민을 헤쳐 온 모든 사람들과 함께 나누었던 불행과 희망을 생각하며 현실을 참아내기 위한 약속이었던 것입니다.
누구도 저를 블로그의 낙천주의자가 될 것을 강요(强要)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극도의 절망으로 인한 치욕에 대한 수치심과 그 욕망에 허무주의로 빠져드는 저 자신의 오류까지도 어떠한 논쟁(論爭) 없이 방문자들이 이해해야만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그리고 저의 블로그와 모든 방문자들은 허무주의를 거부(拒否)하여 왔고 ‘정의(正義)’에 대한 욕구가 아직도 저의 곁에 남아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새로운 체계(體系)를 만들기 위해서 그리고 저의 블로그안의 그 일들이 사유의 본능(本能)에 의하여 솔직히 글을 써왔다는 사실을 상기(想起)하며 치열한 정보시대를 경험한 저 자신을 위해서 창조(創造)해야만 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저는 의심할 바 없이 블로그의 문화를 개혁하고자 하는 욕구(慾求)를 느낍니다. 제가 아는바에 의하면 블로그는 개혁(改革)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그 같은 생각자체가 아마도 더 훌륭한 것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수익형 블로그를 스스로의 유혹(誘惑)으로부터 막아내는 힘에 다름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품질(底品質) 블로그를 고집한다는 것은 실패한 블로그의 혼란과, 비과학적인 정보의 맹신(盲信), 헐고 낡은 이념(理念), 중도적인 힘이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을 이제 더 이상 어떻게 확신(確信)해야 될지 알지 못하는 곳입니다. 지성이 그것자체로 변질(變質)되어 금전의 종이 되어 버린 곳 이 세대는 그 같은 것 자체의 부정(否定)으로부터 시작해서 삶과 죽음의 존엄성(尊嚴性)을 이루는 그 조그마한 것 그것 안에서 아니면 그것 없이 라도 우리는 이 시대의 블로그를 재건(再建)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파멸(破滅)에 의해 위협받고 있는 저의 블로그에서 공정한 방문자들은 조회 확률을 보장하는데 시간을 보태주면서 평화를 부활시키고 다시 블로그 문화를 조화(調和)시켜 줍니다.
제가 이 같은 거대한 임무(任務)를 완수할 수 있을 것인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벌써 블로그의 모든 곳에서 진실과 성실을 향한 새로운 도전(挑戰)이 일어나고 있으며 만약 필요(必要)하다면 거리낌 없이 그것을 위해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와 같은 일들이 어디에서 일어나건 저는 그런 움직임들에 환영(歡迎)할만한 가치를 느끼며 특별히 그것자체가 희생(犧牲)되고 있는 곳을 저는 눈여겨보고 관심을 가져야만 합니다.
여하튼 블로그가 제공해준 어떤 종류의 정보를 저는 방문자에 대한 경의(敬意)로 돌려야만 할 것입니다. 동시에 저의 글에 대한 공식적(公式的)인 인정을 한 후에는 저 자신이 있어야 할 적당한 곳에 블로그를 놓아야만 할 겁니다. 저는 함께 정보를 공유(共有)했던 블로거들과 기쁨을 나누는 것을 제외하고는 어떤 바람도 없습니다. 비난받을지언정 완강(頑强)하게 부조리하지만 정의에 대한 열정으로 모든 방문자들의 시선 안에서 수치심이나 자만심 없이 저의 일에 열중(熱中)하렵니다. 슬픔과 아름다움을 분리시키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실존(實存)으로부터 창조물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으로 저는 완강히 이 파괴적(破壞的)인 블로그에 정복당하기 쉽습니다. 불건전한 사유는 위태(危殆)로우며 저의 힘든 삶과 함께 할 수 없을 만큼 시대의 흐름 안에서 진실을 바로세우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모든 일에는 절대적인 이념과 도덕(道德)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진실은 신비에 쌓이고 그것은 의기양양(意氣揚揚)합니다. 저는 이 지난(至難)한 길 위에서 저의 실패에 앞서 고통스럽지만 단호하게 이 두 가지 목표들을 향해 진군(進軍)해야 합니다. 어떤 블로거가 지금부터 명석한 의식으로 감히 미덕의 전도자(傳道者)로서 그 자신을 세울 수 있을까요? 제 자신은 한 번 더 말씀드리자면 그와 같은 종류의 사람이 아닐 겁니다.
저는 결코 인간의 희망, 제가 키워왔던 욕망에 대한 의지를 포기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비록 이 같은 동경이 저의 잘못과 저의 결점(缺點)을 설명해주고는 있지만 그것은 분명히 저의 작업을 보다 잘 이해시키는 방향으로 저를 도왔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餘地)가 없습니다. 블로그 속에서 자유로운 행복과 그것의 짧은 복원(復元)에 대한 기억만으로 나 자신의 삶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절대다수의 침묵(沈默)하는 사람들은 의심할 바 없이 여전히 저 자신을 지금도 응원(應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진정한 제 자신을 뒤돌아보고 저의 한계(限界)를 바로 알고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책무(責務)뿐만 아니라 제 자신의 지켜나가기 어려운 신조(信條) 속에서 저는 더욱더 자신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 안에서 이념(理念)이 지니고 있는 무게와 저에게 내려진 큰 사명에 대한 보답(報答)으로 같이 경쟁하는 블로그들과 이 사명을 공유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어떠한 욕망으로서 이 제한을 받지 않고 오히려 신념(信念)과 의지의 편에서 경쟁하는 블로거들을 위한 영예(榮譽)를 위해 블로그를 운영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혀둡니다. 모든 진실(眞實)한 블로거들은 매일 매일의 침묵 속에서 자신을 아프게 채찍질하여 왔습니다. 성실(誠實)하고 신뢰감을 주는 약속에 대해 더 한층 발전을 추구(追求)하기에 앞서 방문자에게 저는 제 개인적인 감사(感謝)의 마음을 담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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