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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限風光在險峰

모든 일에 대한 槪念을 정확히 알고 살면 좋다. 개념은 세상만사 기본이고 핵심이며 생각과 사고와 사유 기준이다. 개념은 추상성과 상징성, 다의성과 위계성, 객관성과 일반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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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항구(김일용 원장님 연주-제15호)

https://youtu.be/cX6XXniCsOk?si=U5sTGlFZgtvBMv1p

https://youtu.be/bMeGRYTYSo4?si=fvjnHJMLfhp7-nWC

"일전에 업로드한 새로운 김일용원장님 아코디언연주 동영상입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대지의 항구 / 노래: 백년설 (작사: 김영수, 작곡: 이재호)

 

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 매는 나그네야 해가 졌느냐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 물어

꿈에 어리는 꿈에 어리는 항구 찾아가거라

 

구름도 낯설은 영을 너머서

정처 없는 단봇짐에 꽃비가 온다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바람을 앞세우고

유자꽃 피는 유자꽃 피는 항구 찾아가거라

 

흐르는 주막 등 동서라 남북

피리 부는 나그네야 봄이 왔느냐

쉬지 말고 쉬지를 말고 꽃 잡고 길을 물어

물에 비치는 물에 비치는 항구 찾아가거라

 

일제 강점기(日帝强占期)에 불린 노래 중에 “나그네”를 소재(素材)로 한 곡이 많은데, 나라 잃고 방황(彷徨)하는 우리 민족을 에둘러 상징하는 표현이었다. 가사 속에서도 나그네는 “구름도 낯선 고개 너머 정처 없이 단봇짐을 메고 동서남북 떠돌다가 외로운 이정표(里程標) 밑에 말을 매는” 처량한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그리고 그런 나그네에게 용기를 잃지 말고 끝내 “꿈에 그리고 유자꽃 피는 항구를 찾아가라”고 격려하고 있다. 여기서 항구(港口)란 물론 절실한 희망인 해방을 가리키는 말이다. 실제로 작사가이신 김영수(金永壽) 선생님은 만주로 간 동포들이 이국 땅에서 받는 민족차별의 설움을 달래려고 1938년 무렵에 남해림이란 예명으로 이 노랫말을 쓰셨다고 한다. 이재호(李在鎬) 선생님이 거기에 곡을 붙였고 1941년 백년설씨의 노래로 발표되자 순식간에 전국 방방곡곡으로 널리 퍼졌다.

 

김영수 (예명: 남해림, 1911 ~ 1977) 선생님은 서울에서 태어나셨는데, 키가 6척인 거구라서 중동고등학교에 다닐 때 농구선수(籠球先手)를 했다. 일본 와세다 대학교 영문학부에 유학 중이던 34년 동경에서 황순원/김병기/김동원님과 함께 <동경 학생 예술좌>를 창단하여 문학과 연극에 심취(心醉)하셨고, 동아일보 신춘문예(新春文藝) 희곡 부문에 <동맥>으로 1등에 당선되었으며, 조선일보 신춘문예에도 <광풍>으로 입선하셨다. 38년 귀국해서 동양극장 전속극단인 <청춘좌>의 전속작가(專屬作家)로 <찔레꽃>과 이광수(李光洙)의 <사랑> 및 <역마차>를 각색해서 무대에 올렸으며, 이듬해에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소복>으로 1등을 차지했다. 그 후 양대 신문과 『조광』지 『문장』지 『인문평론』지에 많은 연극시평과 칼럼 및 희곡을 쓰시면서 단편/중편 소설을 연재하셨고, 고려문화사 편집국장을 역임하셨으며, 주간지 『민성』과 『어린이 신문』을 창간하셨다. 해방이 되자 최초로 KBS 방송국 소속 작가가 되었고, 유호 선생님과 함께 미군정청 방송작가로도 활동하시면서 방송 드라마의 선구자(先驅者)가 되셨다.

 

46년에 한국 최초의 일일 연속극 <똘똘이의 모험>을 집필(執筆)하셨고, 6.25 전쟁 때까지 엄청나게 많은 희곡과 시나리오 방송드라마를 발표하시고 직접 공연을 주도(主導)하는 왕성한 활동을 보이셨다. 전쟁이 나자 동경 유엔군 총사령부 방송국 (VUNC)에서 작가 겸 연출가로 6년간 근무하셨다. 귀국 후에도 일간지에 장편소설(長篇小說)을 연재하시면서 라디오-TV 드라마를 많이 집필하셨고, 72년에는 안수길씨의 <북간도>와 이병주씨의 <관부 연락선>을 TV 드라마로 각색하셨으며, 한국 최초의 본격 뮤지컬인 <살짜기 옵서예>와 <혈맥>의 각본을 집필하셨다. 상처로 발가락 하나를 잘라내셨는데 몇 년 뒤에 상처가 도져서 한 쪽 다리를 무릎 아래까지 절단(切斷)하시고 목발을 짚으셔야 했다. 끝없는 창의력과 불 같은 열정으로 우리나라의 연극과 방송 드라마에 큰 획을 그으셨으며 심지어 가요분야(歌謠分野)에서도 작사가로 뚜렷한 이름을 남기셨다.

 

백년설 (본명: 이창민, 1915-1980) 선생님에 대해서는 (43)번 《나그네 설움》과 (175)번 《번지 없는 주막》 해설편에 자세히 기술(記述)되어있으니 참고바란다.

 

이재호 (본명: 이삼동, 1919-1960) 선생님에 대해서는 (172)번 《울어라 기타줄아》와 (269)번 《고향에 찾아와도》 해설편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으니 참고 바란다. | 자료제공 : sandjay님의 블로그

 

이 아코디언 코너는 세계적인 아코디언 연주가이며 레슨 전문가이며 인간문화재인 김일용원장님 승인을 거치고 허락을 받아 아코디언연주 영상물을 올립니다. 음악애호자나 아코디언에 취미를 가지신 분들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김일용 아코디언 연구소(카페주소: 김일용 아코디언 연구원 - Daum 카페)입니다.

◐ 원장님 소개 ◑

- 연변대 예술학부 아코디언 전공

- 중국 길림시 신초 예술단 악장 역임

- 용정중학교 음악교사 역임

- 일용 아코디스쿨 대표

- 사단법인 다문화 예능예술 연예인 협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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