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위키 하우
이 글에서는 직접 작별인사하기 작별 이메일 보내기 흔한 실수들 예방하기
더 좋은 곳으로 가게 되었을 수도, 좌절감에 직장을 그만두는 것일 수도 있다. 이유에 관계없이 회사에서의 마지막 날은 꽤 감정적일 것이다. 사람들에게 진심을 담은 작별 인사를 해보자. 미래에 직장 동료들과 공과 사적인 이유로 관계를 지속해야 할 수도 있으니 세련된 작별인사를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얼굴을 보며 직접 인사해도 좋고 이메일도 가능하니 스트레스 받으며 작별인사를 할 필요는 없다.
방법1 직접 작별인사하기
1) 충분한 시간을 두고 당신이 떠날 것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린다.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사람들에게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고 알려주는 것은 좋지 않다. 바로 떠나기 직전에 “잘 있어”라고 인사하면 성급해보이고 무례해보일 수 있다. 충분한 시간을 들여서 사람들에게 나의 퇴사 계획과 일정을 알려주어서 모든 이들이 당신이 떠남을 알 수 있도록 하자.
계약조건에 따라 정확한 퇴사 통보 시점이 명시되어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임원들에게 최소 2주 전에 퇴사 소식을 알려야 한다. 당신의 상사에게 퇴사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자.
임원들이 퇴사 소식을 접하고 나면 동료들에게 알려도 괜찮다. 당신이 편안한 시기에 알리되 마지막 날 이전에 하도록 하자.
2) 미리 작별인사 한다. 퇴사 하루 전에 작별인사를 하면 마지막 날 특히 할 일이 남았을 때 스트레스 없이 너무 바쁜 하루를 보내지 않아도 된다. 떠나는 날까지 기다리면 작별인사를 하느라 끝내야 할 프로젝트를 하지 못해 오히려 동료들에게 더 짐을 안겨주게 된다.
퇴사 소식을 전달하고 나면 아마 동료들도 작별인사를 하려고 당신에게 다가오기 시작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업무를 마치고 나면 작별인사 과정이 훨씬 수월해진다.
3) 한명씩 인사할 시간을 갖는다. 미리 짐을 싸두고 동료 한 명 한 명에게 작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도록 한다. 동료로서 인사하는 마지막 시간이기 때문에 개개인에게 인사할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이 당신과 동료 모두에게 좋은 끝맺음을 짓게 해준다.
하지만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는 이상 원한다면 회사 외부에서 동료들을 만날 수도 있음을 기억하자. 친했던 동료들과 공적인 공간을 벗어나서 소소한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보자.
동료가 떠나고 당신이 직장에 남는 상황이라면 몇 명의 동료들과 모두 함께 떠나는 동료를 찾아가서 모두 한 번에 인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첫 번 째 작별의 단계로 떠나는 동료에게도 이 방법이 더 편안할 수 있다.
4) 직장을 떠나기 전에 다른 이들과 인맥을 쌓는다. 직장을 떠나기 이전에 SNS나 이메일 등의 수단을 사용해서 최대한 많은 동료들와 연락하며 지낼 수 있도록 한다. 정말 연락하고 지내고 싶은 사람들의 연락처를 얻고, 모든 사람들을 페이스북 친구로 등록해야한다는 부담감은 갖지 않도록 한다.
떠나기 몇 주 전에 LinkedIn과 같은 SNS 플랫폼을 사용해서 아직 친구 사이가 아닌 동료들과 친구 관계를 맺는다. 이는 미래에 필요할 경우를 위해 공적인 인맥을 유지할 수 있는 매우 좋은 방법이다.
5) 인사는 간단하게 한다. 아직 공적인 자리에 있다면 프로페셔널하게 행동하자. 요란스럽게 작별인사 하지 않도록 한다. 동료들에게 그동안 함께 일해서 즐거웠으며 앞으로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바라고 연락하고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해보자. 그 이상 더 복잡할 필요는 없다.
동료가 떠나고 당신이 남는 상황이라면 떠나는 동료가 인사를 마저 해야 할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인지하고 개개인과의 오랜 인사를 바라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들이 떠나는 것이 슬프더라도 조용히 인사하고 정 필요할 경우 이후에 인사 자리를 갖을 계획을 만들어보자.
"준현씨, 준현씨처럼 좋은 사람과 함께 일해서 즐거웠어요. 이 곳 잘 부탁해요. 어떻게 지내는지 나중에 안부 연락 주세요. 알겠죠?" 라고 말해보는 것이 좋다.
6)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한다. 퇴직을 요구받았거나 좌절감에 의해서 직장을 떠나는 것이라면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할 때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직장을 떠나기 위해서 마음을 가다듬어 본다. 좌절스럽더라도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고 간단히 인사한다. 나중에 이렇게 행동한 것이 매우 옳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할 날이 올 것이다.
7) 일을 마친 후 친한 동료들을 더 사적인 자리에 초대한다. 회사에는 정말 많은 유형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일부 동료들은 당신과 정말 친한 친구여서 앞으로도 연락하고 지내고 싶겠지만 일부는 절대 마주치고 싶지 않은 적과 같은 사람들일 수 있고, 또 대부분은 이 두 그룹 사이에 놓인 사람들일 것이다. 상황에 맞지 않는다면 이 모든 사람들과 작별 파티를 할 필요는 없다.
퇴근 후 따로 몇 명의 친한 동료들을 저녁 혹은 술자리에 초대해서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가져보자. 직장의 울타리 밖에서도 정말 연락하며 지내고 싶은 사람들과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매우 좋은 방법이다.
방법2 작별 이메일 보내기
1) 사내 이메일 활용하기. 회사 전체 모든 부서를 돌아다니며 회사 전체 모든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기가 매우 어렵다.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음을 표하기 위해 잘 몰랐던 회사 사람들도 메일 수신자 리스트에 포함한다. 이메일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좋다:
여러분. 이미 들으셨겠지만 제가 내일 (직함)자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모두와 일했던 시간이 매우 즐거웠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었어요. 여러분들과 연락하며 지내고자 합니다. 저의 연락처는 (이메일 주소)이며 LinkedIn의 프로필로 연락 주셔도 좋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했던 좋은 기억들 오래 간직할게요. (이름) 드림.
2) 긍정적인 톤을 유지한다. 특히 해고된 상황이라면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서 숨김없이 이야기 하고싶을 수도 있지만 가장 프로다운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긍정적인 톤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긍정적인 자세는 이후에 동료들과 더 쉽게 연락하며 지낼 수 있도록 해준다.
행복함이 담긴 톤으로 이메일을 마치는 것이 좋으니 최대한 회사에서 있었던 좋은 경험에 대해서 적도록 한다. 이 이메일 수신자에 상사도 포함되어 있다면 이 부분은 더 특히 중요하다.
3) 이메일은 간단하게 요건만 적는다. 아주 긴 이메일보다는 몇 개의 문장으로만 구성하는 것이 좋다. 아주 길게 왜 당신이 퇴사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적을 필요도 없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당신에게 직접 이야기해도 좋다고 적어보고, 다른 커리어를 위해 전진하기 위해 퇴사한다는 정도의 정보만 전달하도록 하자.
4) 원할 경우 당신의 연락처 정보를 포함시킨다. 작별 이메일을 마칠 때 나의 연락처를 기재해본자.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LinkedIn 아이디 등을 정확하게 명시에서 동료들이 이후에 나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하자.[2] 하지만 불편할 경우에는 나의 개인 연락처를 남기지 않도록 한다.
몇명의 동료들로 한정해서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좋다. 이메일은 모두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쉬운 수단이니 가까운 미래에 동료들과 꼭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
5) 이메일을 보내기 전에 메일을 검토한다. 이메일을 작성하고 나면 오류나 문법상 틀린 부분은 없는지 읽어본다. 전달하려고 하는 메세지가 프로페셔널하면서도 친근하고 긍정적인 톤을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자.
이메일 수신목록에 포함하고자 했던 모든 사람들이 기입되었는지 확인한다. 어색하게 들리는 부분은 없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이메일을 소리 내어 읽어본다.
6) 가까운 회사 친구들과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해본다. 가까운 친구들에게 나의 퇴사 소식을 이메일로만 전달하면 매우 차갑게 느껴질 수 있다. 직접 이야기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아니라면 작별 소식을 직접 전달한다. 나의 상사에게 전달할 때는 대부분의 경우 직접, 혹은 최소한 전화로 전달하는 것이 예의이다.
가까운 동료들을 직접 한명씩 만날 수 없었다면 그들과 일하는 것이 매우 즐거웠음을 전달하는 개별 이메일을 작성해본다. 이후에 사무실 밖에서도 연락하고 지낼 수 있도록 나의 연락처는 꼭 기재한다.
개인에게 보내는 이메일은 다음과 같이 작성해보자: (동료이름) 안녕하세요. 아마 들으셨겠지만 제가 곧 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함께 일해서 매우 즐거웠고 당신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무척 그리울 거에요. 연락하고 지내길 바라며 조만간 사무실 밖에서 뵐 수 있길 바래요. 제 휴대폰 혹은 이메일로 연락주세요. 함께 일했던 좋은 기억들 감사해요. (당신 이름)
방법3 흔한 실수들 예방하기
1) 거짓된 약속은 하지 않는다. 회계부서의 철수와 연락하며 지내려는 의사가 없다면 “언제 한번 술한잔 해요.”라는 거짓된 약속은 하지 않는다. 지키고 싶지 않은 약속을 챙겨야하는 불편함 외에도 당신 자신이 솔직하지 않고 거짓돼 보인다. 정직하고 진실 되게 행동하고 굳이 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과 계획을 만들어야한다는 부담감은 느끼지 않도록 한다.
모든 사람들이 아닌 일부 사람들과만 약속을 만들 경우에 계획을 이리저리 알리고 다니지 않는다. 한사람과 축구 경기를 자주 관람하러 다니는 것이 여러 사람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경우라면 모두에게 이런 사실을 알릴 필요는 없다.
2) 상사에게 떠나는 마지막 날 크게 소리치지 않도록 한다. 드라마에서 보는 것처럼 요란스럽게 소리치지 않고 욕설도 하지 않는다. 당신의 마지막 날은 조용하고, 품위 있으며 간단해야한다. 부당하게 대우받았다는 느낌이 있더라도 다음 직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지 모르는 상사에게 크게 소리 지르는 것은 현명한 행동이 아니다. 내키지 않더라도 프로다운 자세를 유지하자.
말로 풀어야하는 합당한 불만 사유가 있다면 직접 일대일로 대면해서 최대한 프로다운 자세로 해결하도록 한다. 상사(혹은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사안이 있으니 따로 대화했으면 한다고 말해보자.
일부 직장에서는 퇴사 면담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자리를 통해서 앞으로 당신에게 다가올 수 있는 영향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어려웠던 점에 대해 이야기가 가능하다. 떠나는 직장이기 때문에 너무 사려서 얘기하지 않아도 된다.
3) 선물은 가져오지 않는다. 동료들에게 선물을 주는 것은 중요하지 않고 오히려 동료들을 불편하게 할 수도 있다. 전혀 불필요하면서도 과시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공적인 공간이므로 프로답게 행동하자.
무언가 가져오고 싶다면 빵이나 도너츠처럼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은 무언가를 준비한다. 하지만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서 아이팟 같은 것들을 나누어 줘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도록 한다. 전혀 불필요하다.
직장 동료가 떠나는 상황이라면 그들에게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메세지가 담긴 카드를 전달해보자. 친근하면서도 매우 적합한 방법이다.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금시계 등을 전달할 필요는 없다.
4) 동료들에게 회사를 폄하하는 발언은 하지 않는다. 퇴사를 앞두고 있다면 이를 기회삼아서 회사에 대한 실망, 불만 등을 동료들에게 다 털어놓지 않는다. 동료들은 당신이 떠난 이후에도 당신이 불평하는 회사에 남아있어야 한다. 긍정적인 자세로 퇴사하도록 하고 남아있는 사람들이 곤란해 하지 않도록 하자.
마찬가지로 더 좋은 조건으로 인해서 회사를 떠나는 상황이라면 다음 직장이 얼마나 더 나은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 역시도 좋은 생각이 아니다. 당신의 동료는 월요일에 다시 회사로 돌아와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고 다음 사람을 위해서 해로운 직장 환경을 조성하지 않도록 하자.
5)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퇴사하지 않는다. 오히려 당신에 대한 나쁜 인상을 남기고 다른 동료들의 의심을 살 수 있다. 떠나는 것이 편안하게 느껴지지 않더라도 처리해야 하는 일이니 모든 사람들과 직접 인사하도록 한다. 별일 아닌 것처럼 생각하고 짧고 친근하게 인사하고 퇴사하도록 한다. 생각보다 금방 끝날 것이다..
팁
해고당하였다면 당신의 상황을 이해하는 아주 친한 동료들에게만 이메일을 쓰는 것을 고려해보자.
당신의 후임에 대한 정보를 남겨서 동료들이 앞으로 누구에게 연락을 취해야할지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도록 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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