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피는 물보다 진할까?
인문산책과연 피는 물보다 진할까? 과연 피는 물보다 진할까? | 한국일보'피는 물보다 진하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동아시아를 대변하는 가족주의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우리에게는 나라도 '국가(國家)'라는 집(家)의www.hankookilbo.com종교편집자주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면 신발 끈을 묶는 아침. 바쁨과 경쟁으로 다급해지는 마음을 성인들과 선현들의 따뜻하고 심오한 깨달음으로 달래본다.ⓒ게티이미지뱅크 '피는 물보다 진하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동아시아를 대변하는 가족주의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우리에게는 나라도 '국가(國家)'라는 집(家)의 연장선일 뿐이다. 즉 유교의 혈통을 기반으로 하는 가족주의적 표현인 셈이다.'대학'의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는 개인의 수양을 통해 집안을 올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