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고아다
사람은 누구나 고아다 【原】 人人, 都是孤兒。 【역】 사람은 누구나 고아다. ‘삶’과 함께 다시 돌아보게 된 단어는 ‘고아’다. 한자를 살펴보니 ‘외로울 고(孤)’와 ‘아이 아(兒)’를 합친 단어다. “부모가 없다고 해서 꼭 외로운 것은 아니고, 반대로 부모가 있다고 해서 꼭 외롭지 않은 것도 아닌데, 고아(孤兒)라는 말에는 편견 어린 동정이 오롯이 내포되어 있다. 사전적 의미로 보면, 고아(孤兒)는 부모를 여의거나 부모에게 버림받아 몸 붙일 곳이 없는 아이다. 또 기아(棄兒)라는 말도 있다. 기아는 길러야 할 의무(義務)가 있는 사람이 몰래 아이를 내다 버림. 또는 그렇게 버려진 아이다. 이 경우는 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만 뜻하기 때문에 고아보다는 범주(範疇)가 좁다. 부모가 없는 성인은 고아로 불리지 ..